억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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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두 탈북여성입니다. 30대중반이구요 현재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구 있습니다. 저는요 북한에서 결혼 했었구요. 이런저런 가슴아프고 숨막히는 피눈물나는 상처를 작은 가슴에 묻은채 중국에 팔려왔었고 또 운이좋아 한국에 왔습니다. 농촌사람한테 팔려가 생전 해보지 못한 농사일로 하루하루를 지겹게 억지로 살다가 도망쳐서 갖은 고생 고생을 다하며 한국에오게 되였습니다. 이제는 2년이 넘엇네요. 친구의 중매로 결혼도 했습니다. 근데 그게 이렇게 억울할줄이야... 실지 있은 사실이지만 그걸루 하여 회사에 소문낫더라구요. 신랑을 세사람이나 만났다구... 바람둥이라니 험한말 마니 햇더라구요저는요 그걸 숨기는건 아닙니다. 사실이지만 거기에다 험한말 붙여서 사람을 이렇게 훨뜯어도 난 그냥 듣고만 있어야 하나요?? 평소 저는 옷차림이 단정한 편이구요 가끔씩은 이쁘다는 말도 조금씩 듣는답니다. 그리구 북한사람이여서 사람들이 한번씩은 말을 건네고 싶어한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딴에는 북한사람 의미지를 어지럽히지 않으려고 옷도 마음가짐도 항상 깨끗하게 하고 일만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이런소문이 퍼질줄이야........ 전 이런일이 억울한게 아니구 당연 받아들여야만 하나요? 지난 일을 잊으려고 애를 쓰고 또 잊으면 안되는 건가요? 동생처럼, 누나처럼, 언니처럼 생각해주시고 대답좀 해주세요. 저의 눈에선 눈물이 마르면 안되나요?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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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지난일 잊을 필요도 없죠. 뭐 과거가 잘못된것도 아니고 삶이란게 다 과정으로 지나간거고 백설공주님 의지대로 삶이 된다면이야 몰라도. 그런말 하는 사람들 그냥 의식수준을 비웃어주세요 아주 18,19세기를 아직도 사냐고 ..
댓글달고보니 저말고 다른분이 구름이란 아뒤를 쓰시고 계시네요 이름 바꿀려니 수정으론 안되네요 구름님 양해바랍니다 담글부턴 다른 아뒤쓸게요 이 답글만 이해바랍니다
다만 흥분해서 따지고 들면 결과적으로 님의 소문만 나빠지고 님만 손해입니다. 흥분하지 말고 침착하고 논리적으로 상대방에게 대화를 청하세요.
그리고 글을 보나 닉네임을 보나 약간 공주기질이 있으신것 같은데 그런경우에는 어딜가나 여성들에게 질시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남한 여자들도 마찬가집니다. 북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조금 더 퉁명스러운 경향이 강하니 더 심할수도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자부심은 버리지 말되 조금 더 겸손해 지려고 노력해 보세요.
바람둥이면 어떻구 아니면 또 어때요
누님의 관념부터 전변하세요
저 조선족입니다.
이런 말 한다고 미워하지 마세욤
정말고맙습니다.
누님이라 불러주신분, 글을 보는순간 또 울보가 됩니다.
이렇게 감동하여, 고마워 흘리는 눈물은 평생을 흘린대도 행복하겠습니다.
모든 분들 정말 고맙구요.
저 열심히 살겠습니다.
구설수는 앞으로의 자신의 이미지와 시간만이 약이겠지요.
힘내세요. 님은 절대 누구에게 질시받을 짓 전혀 없습니다.
사람이 타인에게 일방적 미움담긴 말을 퍼부을 때는
그 스스로 또한 그 만큼의 잘못을 지고 살아가는 자 이기 때문입니다.
힘내시고 힘들어도 떳떳히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