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유태인이 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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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유태인이라고 하면 '혈통'을 흔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번 사전을 찾아 보십시오. Jew의 똣은 '유대교(Judaism)을 믿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 번은 유태인이 되어볼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서울에도 유태인 교회(synagogue)가 있지요. 용산 이태원 미8군 영내 안에 있습니다. 가보진 않았지만, 유태인 목사 (랍비)가 있습니다. 근사한 랍비 모자쓰고, 분명히 턱수염을 길게 길렀습니다. 유태인이 되면 머리 위에 작은 이쁜 빵덕모자를 쓰고 다닐 수 있습니다. (정수리에 머리털이 빠지기 시작한 사람은 정말 좋습니다. 속알머리가 비었다는 것을 감출 수 있습니다.) 제 문제는, 수염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독실한 남성 유태인의 징표는 빵떡모자와 멋있는 수염인데... (그래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 글은 절대로 유대교/유태인을 조롱하려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제생각엔..'무엇을 믿는가?'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어떻게 믿는가?'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은 제 생각이 아니라, 위대한 기독교 사상가이자 철학자인 덴마크의 키에르케골(Soren Kierkegaard)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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