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형제들에게! : 탈북자동지회 자유방

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조국의 형제들에게! 남신우 2 320 2006-09-27 11:17:41
조국의 형제들에게! 수년전, 미국의 유명한 흑인 희극배우 빌 코스비란 사람이 흑인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나와서 흑인들을 매도하고 질책하고 격동시키는 연설을 한 적이 있다. 왜,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의 가난과 수난의 연속을 백인들에게만 탓하는가! 왜, 우리들은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는가! 왜, 우리들은 서로 싸우고 죽이는가! 왜, 우리는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고 키우지 못하는가! 왜! 왜! 왜! 흑인형제들이여! 정신 차리자! 남 탓 하지 말고 정신 차리자! 우리도 책임질 줄 아는 사람들이 되자! 물론 코스비 자신이 흑인이니까 흑인들에게 이런 질책을 할 수 있었다. 가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마약과 패싸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12세 어린 소녀들이 애를 배는 흑인사회를 보면서, 너무나 답답하고 기가 막혀서, 자신의 형제자매들을 꾸짖고 달래는 피눈물의 호소였다. 얼마나 답답했었으면 저런 절규가 나올 수 있을가! 사람들을 웃기기만 하던 빌 코스비의 절규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감격했던 것이 기억난다. 지금 우리나라가, 우리 국민들이, 그런 질책과 매도를 받아야 하는 세월이 되었다. 아무리 [북한인권전시회]와 [요덕스토리]로 격동시켜도 북한인권 북한참상에 마이동풍이고, 동족의 몰죽음이 강건너 불인 우리나라 국민들을 어떻게 하면 정신차리게 할 수 있단 말인가! 북한사람들이 죽으면 당신들도 죽어요! 그냥 상징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 몰죽음 당하는 날이 닥아 옵니다!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이 당신들 가만둘 것 같아요? 피바다 쓰나미가 덥칩니다! 김정일의 미사일 핵무기가 걱정들이신가? 노무현이 어거지로 전시작통권 몽땅 빼았은 뒤, 주한미군이 몽땅 철수할 것이 걱정들이신가? 안보가 불안해지면 외국사람들이 증권시장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갈 것이 걱정들이신가? 노무현이 강남부동산을 꽉 묶어놔서 걱정들이신가? 대통령이란 노무현이 매일 개소리만 해대서 걱정들이신가? 물론 이 모두가 걱정이다. 걱정도 보통 걱정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제일 걱정해야 할 것은 우리 민족의 양심이 마비되고 우리 민족의 정의감이 죽은 것이다. 어떻게 김정일같은 살인마를 보면서 모두들 나몰라라 들인가? 어떻게 그런 살인마와 놀아나는 김대중과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뽑아놓고 10년 가까운 세월을 참고들 있는가? 우리 민족은 의분도 없고 양심도 없고 기개도 없는 민족인가? 민족자주는 매일 찾으면서, 민족自治, 민족自救, 민족自生 능력은 전혀 없는 민족인가? 우리가 아프리카의 수단이나 소말리아나 르완다보다 다른 점 나은 점이 무엇인가? 북한의 인종학살은 수단이나 소말리아나 르완다의 인종학살보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더 잔혹하고 지독하다. 북한주민들은 아프리카 흑인들보다 더 자유없이 더 참혹하게 산다. 아니, 사는게 아니라 죽지 못해 매일 간신히 견딘다. 북한주민들은 아프리카 흑인들보다 더 배가 고프다. 흑인들을 깜둥이라고 경멸하고, 중국인들을 뙈놈들이라고 부르고, 일본인들을 쪽바리라고 부르면서, 우리 韓민족은 도대체 무엇인가? 세상에 그 잘난 한민족의 역사를 돌아보면 “뙈놈”들에게는 밤낮 두들겨 맞지 않으면 설설 기면서 살아왔다. “쪽바리”들에게는 나라까지 빼았겼었다. 그나마, “미국놈”들 덕분에 나라도 찾고, 빨갱이들도 막고, 좀 먹고살만 하게 되니까. 이제는 빨갱이들 앞세워서 “미국놈”들 내쫓기에 급급하다. 왜들 진정한 자존심이 없는가! 왜들 의분과 정의감이 없는가? 왜들 정신차리지 못하는가! 흑인배우 빌 코스비가 흑인들에게 한 말을 우리들에게 옮기면 그대로 다 맞는 말들이다. 왜, 우리는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는가! 왜, 우리들은 서로 싸우고 죽이는가! 왜, 우리는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고 키우지 못하는가! 왜! 왜! 왜! 조국의 형제들이여! 제발 정신 차리자! 남 탓 하지 말고 정신 차리자! 우리도 책임질 줄 아는 민족이 되어 보자! 2006년 9월 26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좋아하는 회원 : 2명 좋아요 신고 0명 게시물신고

이전글: 문화재청, 북에 30만달러 제공
다음글: 페스카마 혹은 '태양은 가득히'

뒤로가기 목록

인기글

최근글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