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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적은 소위 "미제국주의" 가 아닙니다.
자유북한 2 417 2005-02-21 16:06:24
김정일을 옹호하는 인간들 중, 김정일이 "미제국주의와 당당히 싸우기 때문" 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미국에대해서 막연한증오감을 갖고있는 것도 문제이지만, 김정일의 그런면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겉으로 포장된 모습을 믿는 것은 더욱 큰 문제입니다.

김정일은 무슨 소위 "민족 자존심" 때문에 미국과 싸우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김정일은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의 절반을 중국에 팔아넘겼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북간도 문제에 대해서는 완전히 입에 자물쇠를 달고 전혀 언급을 안하고 있습니다. 국경분쟁 같은 것은 50년동안 상대방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국경이 고정됩니다. 지금 45년정도 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정도 더지나면 북간도는 두번다시 찾을 수 없게됩니다.

그런 놈에게 "민족자주" 라는 것을 갖다붙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저런 인간이 미국과 협상을 하지않고 계속 싸우는 이유는 다른것에 있지 않습니다.

"북한주민들을 계속 압제하기 위해서는 미국이라는 적을 필요로 하며, 그것이 사라지면 주민 통제력을 잃어버리기 때문" 입니다. 때문에 협상이란것을 생각 안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과 암만 사이가 나빠도 중국이란 "빽" -- 땅까지 갖다바치는데 그럼 빽 해주지요... -- 이 있는 한, 군사적 침탈을 당할 염려가 없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김정일의 진짜 "적" 은 무엇일까요?

탈북자들에게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잘알고 계시다시피 가장 강렬한 반김정일 세력입니다. 탈북자들은 절대다수가 일반인들입니다. 무슨 반체제인사 내지 정치범들이 아닙니다.

그분들은 전적으로 먹을것을 찾아 탈북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경우는 후진국에게는 흔히 있는 일입니다. 과거 남한도 엄청 못살 시절에 저런분들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이 김일성 및 김정일 정권의 실상을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기 때문에 극렬한 반김정일 세력으로 뭉친 것입니다.

만일, 그러한 정보들이 북한내에 퍼지게 된다면 김정일은 어떻게 될까요?

프랑스 혁명 때의 루이 16세와, 루마니아의 차우체스쿠가 어떤 운명을 겪었지요?

그 일족은 모조리 몰살당하며, 김정일의 목이 평양시내에 효수되고, 김일성의 시신(미이라던, 무덤안에 있던) 은 수십, 수백개의 총알과 칼에 맞아 평양의 광장을 뒹굴게 될 것입니다.

즉, 김정일의 적은 미제가 아니라 "2000만 북한 주민" 들인 것입니다.

때문에 김정일은 모든 수단방법(공개처형까지 포함한) 을 동원하여 북한주민들이 바깥세상을 알게되는것을 막는 것입니다.

김정일 정권이 사라지고 새로운 자유북한 정부가 들어서야만이 북한주민들에게서 억압의 굴레를 벗기울 수 있습니다.

남한과 미국 정부는 그것을 목표로 하고 김정일을 상대해야 마땅한 것입니다. 아니, 적어도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주민들의 억압을 풀기위해 그러한 대북정책을 펴야만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합니까? 왜 김정일의 정권연장을 돕고있지요? 왜 김일성/김정일이가 대남공작을 위해 제거하려고 하는 국가보안법과 조선동아를 없애려 별수작을 다 부리고 있습니까? 당신네들은 그놈들과 한통속 입니까?

2000만 북한 주민들의 분노가 보이지 않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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