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김정일이 자빠지는 두 가지 길
REPUBLIC OF KOREA 호프 5 397 2006-10-09 13:41:28
나는 오늘 북핵 실험 뉴스를 보면서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

김일성/김정일 체제의 최대의 문제는 내부에 변화 능력이 없다는 점이다.
옛 소련 같은 경우는 스탈린이 무려 천 만명 가까이 숙청을 했지만,
스탈린 암살 --> 후르시초프 --> 브레즈네프 -->....--> 고르바초프 --> 소련방 해체 까지
변화했다.

고르바초프 후 정권을 잡은 보리스 옐친은 엄청난 도둑놈에다 알콜 중독자였지만,
대통령 임기를 2년 남기고 푸틴을 "업무 대행"으로 임명했다.

중국 역시 문혁/모택동 죽음 이후 4인방을 무찌르고 등소평이 들어서서 변화를 했다.

김일성/김정일 체제 내에는 이런 게 없다. 그냥 마피아 조폭 야 ㅇ 아치 ㅅ ㅐ ㄲ ㅣ 들이 똘똘 뭉쳐서 손에 손을 잡고 골로 가려고 내리 달리고 있다. 엊그제 장성택의 교통사고도 테러 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사정이니 북핵은 다음 두 개의 시나리오 밖에는 없다.
1) 북한 내부 쿠데타
2) 정밀 선제 공격에 의한 제거

둘 중 무엇이 될지는 잘 모르지만...아무튼 ...우울한 뉴스다.
하나 확실한 것은,
"김정일을 달래서 잘 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제 말짱 개 소리라는 점이다.
이건, 이제 달래고 말고 할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좋아하는 회원 : 5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짜증나는 북핵과 개미 투자자들의 관계
다음글
- 삭제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