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이 자빠지는 두 가지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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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북핵 실험 뉴스를 보면서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 김일성/김정일 체제의 최대의 문제는 내부에 변화 능력이 없다는 점이다. 옛 소련 같은 경우는 스탈린이 무려 천 만명 가까이 숙청을 했지만, 스탈린 암살 --> 후르시초프 --> 브레즈네프 -->....--> 고르바초프 --> 소련방 해체 까지 변화했다. 고르바초프 후 정권을 잡은 보리스 옐친은 엄청난 도둑놈에다 알콜 중독자였지만, 대통령 임기를 2년 남기고 푸틴을 "업무 대행"으로 임명했다. 중국 역시 문혁/모택동 죽음 이후 4인방을 무찌르고 등소평이 들어서서 변화를 했다. 김일성/김정일 체제 내에는 이런 게 없다. 그냥 마피아 조폭 야 ㅇ 아치 ㅅ ㅐ ㄲ ㅣ 들이 똘똘 뭉쳐서 손에 손을 잡고 골로 가려고 내리 달리고 있다. 엊그제 장성택의 교통사고도 테러 였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사정이니 북핵은 다음 두 개의 시나리오 밖에는 없다. 1) 북한 내부 쿠데타 2) 정밀 선제 공격에 의한 제거 둘 중 무엇이 될지는 잘 모르지만...아무튼 ...우울한 뉴스다. 하나 확실한 것은, "김정일을 달래서 잘 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제 말짱 개 소리라는 점이다. 이건, 이제 달래고 말고 할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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