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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생각을 읽어라!
REPUBLIC OF KOREA 구국기도 3 269 2006-10-23 11:37:50
이 글의 시작
나는 라이스 장관이 김정일의 요구를 냉정하게 거절한 것에 관한 기사를 보게 되었다. 김정일의 요구는 금융제재를 풀어주면 6자 회담을 응하겠다고 하는 그런 요구였다. 그것을 읽고 생각하다가 문득 김정일의 속이 내 눈앞에 보이는 것이었다. 나는 그것을 보면서 김정일의 속을, 그의 심중생각을 옮겨 적기 시작했다.

내게 보여진 김정일의 생각
아무리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해도 나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나는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이필요하다. 핵을 포기하고 무엇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진 것은 그것 하나 밖에 없는데 그것을 내 주면 무엇으로 남한을 등쳐먹을 수 있을까? 내가 가진 재주는 그것 밖에 없는데. 그걸로 지금까지 남한 멍청이들에게서 무지무지하게 상왕 대접을 받고, 전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나름대로 큰소리치며 살아왔는데, 그걸 내놓으라니! 내가 핵을 포기하게 되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 우선은 공화국 군인들이 나를 잡아먹으려고 할 것이고..., 핵마저 내 놓으면 나는 군인들에게 밥이 되는 것이 아닌가? 때문에 나는 절대 핵을 포기할 수 없다. 이것을 가지고 내 입장을 강화하고 남한을 움직여 貢物이 오게해야 한다. 우선은 날 잡아먹으려는 군인들의 입을 막아야 한다. 남한의 이종석을 움직이고... 하긴. 내게 이종석 만한 인물도 없지. 이종석이를 움직여서 많이 가져오게 해야 하는데. 내 알기론, 이종석이가 개성공단 사업을 위해서 비밀협의체를 만들었다지? 그게 어쩌다가 언론에 노출되었을까. 칠칠치 못하게 시리.

라이스가 아무리 나에게 큰소리를 쳐도 나에게는 노무현이가 있으니까 문제가 없겠지. 외교란 시간싸움이고 누가 지치느냐가 중요하다고 볼 때, 노무현을 통해 진액을 빼야지..그치 그것 하나는 제 누구닮아 잘하고 있지...노무현이가 하는 소릴 들어보니 UN대북제재를 하기는 하되, 더 높이지도 말고 더 낮추지도 말고 적정선 기준선을 찾자 어쩌자 하는 것 같던데. 사실 그게 무슨 기준선이 되나? 결국 나를 돕고자 하는 것이지...때문에 라이스가 큰소리 쳐 봤자지. 이건 되고, 저건 안 된다.라고 주장해 가면서 UN을 흔들고 또 흔들어서, 논쟁과 논쟁을 끌어내고 그렇게 아우성 대고, 시끄럽게 하고, 혼란하게 하고. 남한 자체적으로도 이러자, 저러자 할 것이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난 느긋하게 노무현이가 하는 걸 지켜봐야지. 노무현이가 참 수고가 많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엔 노무현의 선택의 기준선은, 미국과 수많은 충돌을 일으켜야 한다. 민족의 핵이니 어쩌니 하면서 미국의 핵을 받아들이지 않는 방법을 구사하도록 움직이게 해야한다.

지금보다 더 극적인 방법으로 움직이게 한다면 결국 미국의 핵우산은 물 건너간다. 결국 남한은 핵이 없어야 한다. 남한에 핵우산이 없어야 비로소 내가 공갈을 해서 넉넉히 먹을 수가 있게 되니까....나의 먹음직스런 핵 인질들로 잡아두기 위해서는 남한과 미국과의 관계를 이간놓고 아울러 남한의 아해들을 시켜 미국과의 핵우산보호대책을 [추상적 핵우산 방위 개념]으로 몰고 가자. 그럴듯하게 [추상적핵우산방위개념]을 만들어놓게 한 다음에 그 사이에서 이간책이 성공해야 한다. 미국과 남한 사이 틈이 생기게 하고 그 틈이 아주 크게 벌어질 것이 분명하게 만들어야 한다. 노무현, 이종석, 송민순이가 반기문을 움직이게 하여 미국과 엇박자가 나게 하고, 미국과 실망 관계를 유지하고, 미국과 트러블이 일어나게 하고, 사사건건 충돌하게 만들어서 미국과 끊임없이 이 문제, 저 문제를 토론하게 만들어서 정신 차릴 수 없게 만들면 미국은 학을 떼게한다. 흔들리는 이빨은 자꾸 흔들면 뽑혀져 나가듯이 자꾸 흔들어 대면 미국과 한국은 완전히 벌어지게 하는 거다. 핵우산이 문서화되기 전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사이에 남한을 핵 인질화로 만들어서 치고 들어가는 거다.

다이너마이트로 큰 돌산을 깨뜨리는 방법이 바로 그것이 아닌가? 일단 조그마한 틈을 만들고, 그 틈을 깊은 구멍을 만들고, 그 구멍에다가 폭약을 잔뜩 집어넣고 터트리는 거다. 일종의 쐐기로 틈을 벌려놓고 그 힘에 의해서 갈라지게 만드는 방식이다. 그렇게 해 놓으면 미국은 남한을 포기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동으로 남한은 통째로 내 손바닥에 남게 된다. 내손바닥에 남게된다. 남게된다. 그때부터는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있다. 그때부터는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있다.그때부터는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있다. 감 놔라, 대추 놔라 할 수가 있다. 누구 잡아들여라, 누구 풀어줘라 할 수가 있다. 누구 죽여라, 누구 살려라 할 수가 있다. 남북을 공식적으로 합쳐 놓지 않아도 내 맘대로 남한을 주물럭거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시간을 끌고 가다가 보면 남한 국민들은 내가 핵무기를 쓰지 않을 것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안심백배되어 열심히 일하여 돈을 벌겠지. 그 시간동안 나에 대한 경계를 풀게 하고, 혐오성이 없어지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 그 후에 평화의 왕으로 대한민국 사람 앞에 나타나는 남행 열차를 타는 것이다. 또는 그런 시간에 급습해서 핵무기로 공갈치고 남조선군대를 굴복시켜 버린다. 그런 후에 남행열차를 탄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어려움의 과정의 몇 군데가 있긴 하다. 당장 UN의 제재를 겪어나가야 하는데 적어도 500만 명이 굶어 죽겠지. 하지만 군부만은 살려야 한다. 핵심 계층만은 살려야 한다. 그들이 먹을 사치품, 그들이 먹을 식량, 그들이 누릴 모든 풍요를 노무현이가 해줘야 하는데. 하늘도 안 되고 바다도 안 되고 육지도 안 되면 우리에겐 땅굴이 있지 않은가? 땅굴을 통해서 무진장 퍼 날라야 한다. 그 땅굴을 통해서 많은 물자가 올라와야 한다. 노무현은 그것을 감추기 위해서 주는 척, 안 주는 척, 온갖 쇼를 부려대도록 하여 남한 내부의 분열을 극도화 하고 국제사화와도 아주 큰 간격이 발생하게 해야 한다. 지금 나에게는 그의 도움이 필요하다. 필요하다면 남한 서울과 각도시에 테러를 잃으켜 혼을 빼자. 공포에 몰아 넣고 핵임질로 잡아 들이자...흐흐흐, 내 맛있는 먹잇감들...남한 내부의 상상할 수 없는 혼란을 일부러 일으켜 놓고 물을 건너가는 것이다. 자, 이제 다가올 겨울엔 500만이 굶어 죽고, 얼어 죽게 되겠지. 그 중에 한 100만 정도는 국경지대로 탈출하게 될 것이고. 그 100만이 탈출해 나가면 500만이 굶어 죽는 다는 사실을 온 천하가 다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재빠르게 그렇게 된 이유가 바로 미국의 탓이라고 남한 국민들을 호도하여 충동질 하며 그들을 동원하여 UN대북 제재안을 신랄하게 비방하게 만드는 방법을 쓰면 된다. 그렇게 비방하고 나오면 미국과 UN도 상당히 타격이 크겠지. 그때 쯤 국제사회의 흐름을 봐서 반기문을 시켜 UN대북 제재안의 문제성을 거론하게 한다. 그 동안 나는 6자 회담을 나가는 둥 마는 둥 시간을 끌고 미국의 진액을 빼놓는다. 그런 어려움만 통과하고 나면 남한 열차를 탈 수가 있다. 문제는 UN안보리에서 만들어지는 대북제재 위원회란 말이지. 그 대북제재 위원회가 어떻게 나올지 그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만큼 이런 것이 잘 굴러갈 것인지 아니면 내가 생각하는 것의 10분의 1밖에 안 될는지. 만약 10분의 1밖에 안되게 되면 어마어마한 타격을 받게 될 거다. 내가 생각하는 100% 이상이 달성되어야 한다. 그것을 기본단위로 말하자면 올 겨울에 나에게 100억불이 와야 한다고 하면 노무현은 그 100억불을 땅굴로 보내줘야 한다. 올 겨울을 극복하기 위해서 그 돈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 돈이 올라오면 어떻든 군부를 다독거리고 뭐, 이렇게 저렇게 관계를 정리를 해 놓고 그렇게 겨울을 투쟁해 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200억불이 필요하다면 노무현은 200억불을 보내줘야 한다. 아니 보내게 해야한다.그 돈이 올라와야만 내가 버틸 수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올 겨울과 내년 1년만 버팅기면 우선은 급한 불은 끈다고 보고, 그 돈을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만들어 보내라고 해야 한다. 그 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금강산 사업도 계속 해야 되고, 가격을 더 올려 받아야 하고, 개성공단 사업도 계속 해야 한다. 그것을 만약 포기해야 할 수밖에 없다면 노무현이가 재주껏 돈을 만들어 땅굴을 통해 보내줘야 한다. 그 바람에 땅굴이 노출되면 안 되기 때문에 일부러 216호 땅굴을 만들었고, 곧 오픈된다. 그 땅굴을 통해서 모든 물자가 올라오면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본다. UN제재를 받아들이고 500만 명이 굶어죽고, 심각한 고통을 받고 나면 인민들은 굶주린 이리가 되어 남한 백성과 미국을 증오하게 될 것이다. 그런 증오를 만들어 놓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가 불시에 남한을 적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다. 그 전에 이종석 같은 인물들을 통일부와 국방부와 외교통상부와 청와대에 골고루 포진시켜놓고 있다가 우리가 쳐내려갈 때 항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항복을 하기 위해서는 어쨌든 남한을 쳐내려 가는 것이다. 쳐내려가자마자 미국의 도움과 UN의 도움이 발생되지 않게 하려면 핵무기를 써서는 안 된다. 쳐내려가서 일단은 재래식 무기로 공격을 시작하고 시일을 지켜보다가 미리 포진시킨 자들로 항복을 만들어 내게 한다. 항복을 하지 않는다면 그때서야 소형 핵을 터뜨려서 남한을 심리적으로 굴복시킨다. 그렇게 남한을 공격해 내려가면 미리 포진 시킨 사람들이 항복을 하고 우리 공화국 군대가 남한을 접수하게 한다. 그 접수를 통하여 북조선의 굶주린 이리들, 그 전사들이 왕창 내려가서 남한의 살찐 양들을 통째로 잡아먹는다. 집을 압수하고, 보물을 압수하고, 돈을 압수하고, 돈 되는 것은 뭐든지 다 뺏어 버린다. 그것에 반항하는 자들이나, 대드는 자들은 가차 없이 죽여 버린다. 조용히 한 2,000만 명을 학살시킨다. 그렇게 정리해놓고 난 다음에 남한 전체를 질서를 잡은 후 각 도마다, 각 동마다, 각 읍마다 우리 군대가 지배하고 접수한다. 그 후에 나는 남행 열차를 타고 내려온다. 공항을 폐쇄하고, 국경을 가로막고, 마침내 남북이 통일되었음을 만천하에 알린다. 항복문서를 받고 김씨 조선 왕조를 온 천하에 선포한다. 이렇게 나는 애비의 숙원 60년의 통일과업을 달성한다. 나는 김정일이다! 최초의 통일 조선 제국의 왕이된다! 왕이된다. 나는 그렇게 남한을 먹을 것이다!

이 글을 마치며
내 앞에 나타난 김정일의 모습은 신문과 TV에 나오는 모습이었고 그 腹中에 들어있는 생각들은 하나의 자막처럼 꼬리를 물고 내 눈앞으로 나타나서 지나가는 것이었다. 나는 서울에 있지만 북한 어느 지역에 있을지 모르는 김정일의 腹心을, 흉악한 복심을, 거울을 쳐다보듯이 보고 있는 셈이다. 참 신비롭게 보여 진다. 글자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의 복심에서부터 흘러나오는데, 그것을 받아쓰기 위해서 내 손가락이 번개처럼 움직여져야 하였다. 다 받아 적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적는데 까지 적었다. 나의 독수리타법이 헉헉거린다. 이쯤에서 그만 봐야하겠다. 그것이 좋을 것 같아서다. 실은 그 속에서 너무나 썩은 냄새가 나서 견딜수가 없기 때문이다. 냄새가 나는 저 문을 닫고 어서 맑은 공기를 마시러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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