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민족공조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REPUBLIC OF KOREA 조명기 1 252 2006-11-01 09:58:32
지난 2000년부터 남북관계는 급격하게 가까워졌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장관급회담과 장성급회담 등으로 이어지면서 상호비방방송도 중단되었으며, “민족공조”다 “남북공조”하면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이 추진되어 남북이 금방이라도 통일되는 것 아닌가 할 정도로 기대감을 갖게 했었다.

그런데 참으로 서운한 것은 지난번 북한이 핵실험을 앞두고 러시아에는 2시간 전에 중국에는 20분 전에 핵실험 계획을 통보하면서도 그동안 민족공조를 외치던 우리에게는 한마디 말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6.15 축전과 8.15 축전을 통해 손에손잡고 서울과 평양을 오가면서 입이 닳도록 외치던 “민족공조”와 “남북공조”를 한 결과가 겨우 이정도인가? 민족공조는 사상공조보다 못한 것인가? 생각할수록 서운하다.

굳이 민족공조가 아니라도 남북은 이미 1992년“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 합의한 바 있어 이번 핵실험은 남북 간 중대한 약속위반이다. 따라서 약속위반에 대한 양해와 함께 민족공조 차원에서 핵실험에 대한 사전 통보가 있었어야 했다. 그런데 양해나 사과는 물론 핵실험을 한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는 것은 그동안 “민족공조”니 “남북공조”라는 미사여구로 우리를 이용한 것이 아닌지...
좋아하는 회원 : 1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ㅁㅁㅁ 2006-11-01 20:10:08
    헐!!!...조명기님// 너무나도 오버하시네.
    민족공조, 남북공조라는 말이 남북간 교제에서 형식적으로 쓰이는 수식어에 불과하다는 걸 님이 정말 모르셨어요???
    순박하시기를 ^^^ 허---
    서운하시다뇨?? 님이 애기하시는 북한이란 곧 김정일이를 애기 하시는 것이나 다름 없는 데 그런 골통찌질이한테서 뭘 기대했댔수??휴----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두만강이여 <하고싶은 말을 두만강에 비유해 글을 지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조언 바랍니다
다음글
돈과 사랑? 사랑과 돈?? 토로느 좀 해볼까?(사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