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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도 되고싶은 남한인^^
친구 4 726 2006-11-13 00:47:59
티비에서 '탈북자'라는 특집프로를 보구선 검색해보구 여길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간간히 티비프로그램에 나오는 영상을 보고 '참 힘들겠구나' 그런 생각만 했지
먹구살기 바빠서 제대로 된 관심한번 가지질 못했습니다.
지금도 역시 먹고사는데 바쁜건 사실이지만 서로 어려움을 나누는 일이
그어떤 일보다 값진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빠서 안되고 어려워서 안된다는 것은 변명밖엔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나중에 여유되면 한다는 그런 생각은 영원히 그 여유는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부끄럽게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당장 도와드릴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한국사람들때문에 상처받고 외로운 분이 계시다면
친구가 필요한 분이 계시다면,,,,,
하소연할 사람이 필요하다면,,,,,
제가 친구가 되어드릴 수는 있지 않을까 해서 이렇게 용기를 내어 몇자 적어봅니다.
그래서 우선 저에 대해서 소개를 할까합니다.
저는 시화라는 곳에 살고있습니다.
딸아이가 하나 있고,운동을 좋아합니다.
워낙 사람 사귀고 만나는 걸 좋아해서 클럽활동두 열심히 합니다.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지 않는 편이라 성격좋다는 말두 많이 듣네요..^^
딱한가지 하고 싶어도 안되는건 술마시는 거랍니다.
배우려구 해도 영~~늘지가 않네요.체질이 안맞나 봅니다.
하지만 술자리는 좋아라합니다.
35세의 여성이구.....하지만 남자친구들이 더 많아요...
저랑 친한 어떤 남성은 이런말을 합니다.
'넌 여자가 아니야...ㅠㅠ' 외모상으로는 천상 여자지만 마음만은 여느 남자분들보다
더 바다같이 넓고 따뜻하답니다....
제 자랑만 늘어놓은 것 같지만,,,,나쁜점은 정말 너무 너무 많아서 여기에 모두 올릴 수가
없습니다.....
제가 탈북자 여러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지금은 고작 친구가 되어드리는 일이겠지만
이 일을 계기로 여러분을 더 많이 이해하고 아픔을 같이 할 수 있다면 점점더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주제넘은 생각을 합니다.
제 이메일주소는 mrlee828@nate.com 이구요.
싸이월드로 찾아오셔도 됩니다. ( 이미란, mrlee0706@hanmail.net )
전화번호두 올려드리고 싶지만 이곳이 개방된 곳이라서 올리기가 꺼려지네요.
이메일루 연락주시면 전화번호 알려드릴께요..
힘내세요,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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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공 2006-11-13 20:34:50
    같은 남한사람인데 뭔 친구친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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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긴 2006-11-13 21:27:01
    탈북자 싸이트가 아니고요 한나라당 싸이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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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공 2006-11-13 22:04:31
    원래 이 사이트가 보수적으로 변할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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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꿍! 2006-11-14 01:11:26
    이미란님//
    많은 새터민들의 좋은 벗이 되어 주시길 바랄께요.
    정말 맘이 따스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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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11-14 08:54:17
    \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11-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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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 2006-11-14 08:58:32
    탈북자분들을 대하는 님의 따뜻한 마음을 접하게 되니 저의 맘이 다 훈훈해 짐을 느낍니다.앞으로 님이 바라시는 대로 많은 탈북자분들과 "좋은 친구"로서의 인연을 맺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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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분 2006-11-15 22:26:30
    누구보담 탈북인들이심정많이이해를하시는것같군요.
    심정이해도되고 고맙게여겨지네요
    클럽회원으로 역할이부족함이없다하니신경쓰여지네요
    팀의넘버원쯤되세요?ㅎㅎ난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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