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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
파란하늘 4 353 2006-11-14 00:01:20
1994년 4월이던가? 5월하순경이던가....기억이정확치 않다.
하여튼그해봄날 오후쯤,
청청 맑은 대낮에, 마른 하늘에서, 끝도없이- 한도없이- 우뢰질 치던 기억이 아련하다.
우르를르르ㅡㄹ꽝꽈를르를....쿵....우르를릉.....우우우우웅.우릉...
하늘이 얼마나 으르릉거리던지???...한번부르짓기 시작하면 20~30분이상을끊임없이
울부짓는 것이였다. 하늘아래 모든것에 저주를 퍼붓듯이..천지개벽을 선언하듯이..,
.......
시인민위원회 어느작은 사무실
나; 이렇게 요란한 천둥소리는 정말 나서 처음입니다.
시행정위원회 과학기술위원장: 하늘이 대 노했죠?!!. 노아의 대홍수기가 왔죠.
물은 제곬으로 흐르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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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대충일을 얼버무리고 두렵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뭔가온세상이 지옥속에곤두
박질치는듯한 공포감에 몸을 움츠리며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던길이 추억에 아련하다.....

그런데 이것이 하늘의 계시가 아니였는지?!!??...하고상념할때가 종종 있다.
???
그해7월: 김일성 사망...북조선은 추모행사 등 이유로 그해 말이 다가도록 실지로 아무일도
하지않았다.....
그이듬해....고난의행군을 한단다.처창즈 정신.낙동강진펄길도건느고 전후재더미속에서
보리고개도 넘으면서 허리띠를 한번더 조인단다.
위대한 영도자님 허리띠는 한번더 조이면 비만한 체격에 간편할지 몰라도 수천만 저
가냘픈 허리띠를 한번더 조이면 목조르기 되지않을가???...ㅎㅎㅎ하하하...어이쿠...
친애하는지도자.영명하신지도자님.어쩜 그리도발칙하시죠????
아닐세라...300만명 아사참극...이 영양 과잉시대에...세상에서 제일행복하고 긍지도높은
김일성민족은 인류사상최대의 비운의 역사를 체험해야 했다.
북조선은 이것을 미제의 경제제제에의한 총포성없는 소리없는 전쟁이라고 하면서
자기가 응당받아야할 저주와분노를 교묘하게도 미제에대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바꾸었다.
어허???,,,,,참으로 그요망한 재주 뛰여나도다.!! 그래 천출명장이더냐??...

그후....수십만의 목숨들이 죽음도 불사하고 (죽기살기로) 압록강.두만강.동해.서해.....중국
태국....그어딘들 못갈데가 어디며 두려움이 무어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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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하늘이 결코 무심치 않다는말 내 알것 같기도 하다.
임진년(1592년)봄에는 하늘에서 북소리가 둥둥둥 ...울리고 도처에서 미륵들이 눈물을
주루룩!!!! 흘렸다지 않는가?/!
.....
...............
미천한 내 생각에 수일이내 .얼마안가서... 하늘에서 천둥이 치든지. 북소리가 울리던
조만간에?..혹!?오늘 밤 .아무시간에라도.도적같은 시간에 - 도적같은일이 -일어나지 않을가???
왜나면??!!!
민심은 천심이라는데...정일이가 너무 발칙하고 .교만하고 .파렴치하고 .더럽고 .못되고 .나쁘고
악한짓만 골라하는데 민심은 다타버려 재만 남은지 벌써오래다.이것이 (새까만 속탄재무지가
민심인데 하늘이 가만있을가???..아무리 무심하기로....?????
예수님 말씀대로 등불을 준비하고 깨여 있어야 할가봐!?
북소리놓치고? 천둥소리 못듣고? 부처님눈물 못보면 너무 아쉬울것 같애??!1!!!....

하여간 어쨋든 저는 1994년봄. 예상외의 긴연발 천둥소리를 들으면서 몹시나 심난한 감상에
빠져있던 기억을 자주하곤 합니다.
기억이 있으신분 리필하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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