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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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놈현이 파퓰리스트라고? 조까. 파퓰리스트는 아무나 하나? 파퓰라라이즈(Popularize)는 아무나 하나? 내가 한번 파퓰리즘의 족보를 읊어 보겠다. 우선, 호머(Homer)이다. 이…음유시인은…당시 그리이스에 전해져 오던 신화/전승을 ‘일리아드’(트로이 전쟁을 다룸)와 ‘오딧세이’(전쟁이 끝난 후, 영악한 오딧세이가 졸나게 고생해서…10년이 걸려 집에 돌아오는 이야기)를 음유적 서사시로 만들었다. 비의적 전승을 현대화 한 것이다. 둘째, 아리스토파네즈(Aristophanes)이다. 이 인간은 코메디를 통하여 당시 그리이스 사회를 통렬하게 풍자했다. 그야말로 파퓰라라이즈의 천재였다. 셋째, 예수다. 예수야 말로, 당시 사회가 도달했던 최고의 진리……”신 앞에 엎드린 개인” 혹은 “영원한 진리를 발견한 개인” 을 전파한 파퓰라라이저(Popularizer)였다. 그 때문에 당시의 가방끈 긴 먹물 위선자들…바리새(Philistine) 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던 것이다. 넷째, ‘성인 제롬’이다. 성인 제롬은 다른 말로, 히에로니무스라고 불리운다. ‘불가투스 성경’을 만든 인간이다. 불가투스는 Vulgatus이다. 요즘 영어로 하면 ‘속악한(Vulgatized) 성경’이다. 제롬이 불가투스 성경을 만들기 전에, 성경은, 신약은 그리이스어 였고, 구약은 히브리어 였다. 다섯째, 성인 오거스틴이다. 그는 지금의 리비아 쯤에서 태어난 개망나니 였다. 그의 ‘신국(The Holy City)’와 ‘참회록(Confessions)’은 한마디로 “인생을 좆같이 살은 인간, 죄 많이 지은 인간만이 참된 신을 만날 수 있다”라는 무지하게 심오한 철학을…무지하게 대중적인 언어로 풀은 이야기이다. “죄=숭고함의 원천”이라는, 니이체 철학의 원형이었던 것이다. 여섯째, 갈릴레오 갈릴레이 이다. 이 인간은 당시 최고의 자연과학을, 당시의 가장 상스러운 언어….현대 이탈리아 어로 표현한 인간이다. 일곱째, 동양에서는 장자이다. 졸나게 심오한 노자의 도덕경을…근사한 설레발 ‘장자’로 풀어낸 인간이다. 여덟째, 이백이다. 무지하게 심오한 한시(漢詩)를 무지하게 단순무식하고도 운율이 넘치는 당시(唐詩)로 풀어낸 인간이다. 아홉째, 사마천이다. 한없이 숭고했던 유학을…무지하게 대중적이면서도 성실한 역사 ….사기(史記)로 풀어낸 인간이다. 열번째, 미켈란제로이다. 한없이 고급의, 한없이 숭고한 르네상스 정신을 졸나게 적나라하게 표현한 인간이다. 열한번째, 쉐익스피어이다. 인생의 가장 심오한 진실들을, 누구나 볼 수 있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연극으로 풀어낸 인간이다. 열두번째, ‘걸리버 여행기’를 쓴 죠나단 스위프트이다. 인간의 양면성을 무지하게 재미있는 여행기로 나타낸 것이다. ‘야후(yahoo)’를 모두 알것이다. 이 ‘야후’는 ..걸리버 여행기의 마지막…숭고한 말(馬)의 세계에서…말들이 하는 말(言語)이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우히히히힝’이다. 즉, 말들의 ‘우히히히힝’ 소리가 인간이 떠벌이는 모든 소리보다 훨씬 더 숭고하다는, 무기하제 통렬한 풍자였다. 열세번 째, 디드로이다. 소름끼치는 전율….근대 속에 살면서도 ‘근대이후Postmodernism’에 대한 예감을 졸나게 즐겁게 풀어낸 인간이다. 그의 ‘라모의 조카’를 보면 알 수 있다. 열네번째, 스땅달이다. 이 도라이 천재는…누구나 다 하는 ‘연애’..그러나..그 바닥을 거의 가본적이 없는 연애를….평생을 두고 연구하여..엄청나게 대중적이고 재미있는 작품을 남겼다. 열다섯번째 고골이다. 러시아 작가인데…마지막에 “신을 만나겠다”라고 하고 자기 방문을 걸어 잠그고 굻어 죽었다. 고골은 …당시 러시아 사회의 무지하게 웃기는 …사회상을 무지하게 날카롭게 그렸다. 열여섯번째, 푸쉬킨이다. 이 엄청난 천재는….당시 사람들을 위하여 ‘따라스 불리바’같은 노가리를 재미있게, 너무나 재미있게 풀다가 죽었다. 아마 따라스 불리바를 쓰면서, 푸쉬킨은 마음속으로 “이 바보 새끼들, 이 멍청한 놈들을 위해 ..내가 이런 조.....ㅈ... 같은 글을 써야 하나…”라고 되뇌었을 것이다. 열입곱번째, 톨스토이이다. 그는 …러시아 지성의 그 비극적 긴장을…무지하게 재미있는 소설로 풀어냈다. ‘안나 까레리나’와 ‘전쟁과 평화’와 ‘부활’을 보면…이 무지하게 예민한 천재가 …정말 더럽게도 바보 같은 ‘일반인’을 위해 얼마나 머리를 썼는지 알 수 있다. 열여덟번째, 도스토예프스키이다. 인간 심리의 병적 요소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던 이 천재는….그걸…일반인을 위해..설명하느라고 너무너무 고생했다. ‘죄와 벌’ ‘까라마죠프가의 형제들’은 그의 결사적, 필사적, 발악적 노력을 보여준다. 열아홉번째, 니이체다. 서양 철학을 죽여버린 이 천재는, 자신이 발견한 진리를 드러내기 위해 평생 미친 듯이 고통받다가 죽었다. 스무 번째, 비트겐슈타인이다. 니이체가 죽여버린 철학의 폐허에서…그래도 건져서 쓸만한 유산을 …..그러모아서….오늘 날…우리가 누리는….멀티미디어 디지털 유비쿼터스 세계의 철학적 기초….이진논리학(binary logic)을 확립했다. 스물한번째, 헨리 포드이다. 이 인간은 ‘귀족들의 장난감’을 ‘대중의 필수품’으로 만들어낸 인간이다. 가장 위대한 파퓰리스트 중의 하나이다. 스물 두 번째, 토마스 왓슨…IBM의 창업자이다. ‘천문학자’ ‘수학자’ ‘통계학자’의 전유물이었던 컴퓨터를 ‘일반 기업을 위한 필수품’으로 만든 인간이다. 스물 세번째, 월터 디즈니이다, 이 인간은 ..영화…애니메이션을, 산업으로 만든 인간이다. 스물 네번째, (아이구..손가락 아프다) 이제부텀은 내 …꼴리는 대로 쓰겠다… 스물다섯번째, 스티브 잡스다. 이 인간은 ‘컴퓨더 하드웨어’를 일반 사람의 가정 필수품으로 만든 인간이다. 스물 여섯번째, 마가렛 대처이다. 이 여편네는….보수주의..우파..의 정치와 철학을 되살려서 대중에게 전파한, 웃기는 여자이다. 스물 일곱번째, 인터넷을 만들어낸, 네그로폰테, 엔겔바트 같은 인종들이다. 이제까지…생각하지 못 했던….대중적 소통 방식을 만들었다. 스물 여덟번째…존 에프 케네디이다, 이 인간은 우주…를 대중에게 소개한 인간이다. “우주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라고 말했다. 스물 아홉번째…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이다. 이 인간은…진실로..인간에 친화적인…너무나 인간적인 유저인터페이스(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낸 인간이다. 서른번 째.. Timothy John "Tim" Berners-Lee …버네스리 이다. 이 인간은 ‘유럽 원자력 연구소 CERN에서 일하던 엔지니어 였는데….www (월드와이드웹, html)…즉 “통신 기술” 인터넷이 아니라…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들이 말하는 인터넷…따따따 인터넷을 만들 었다. 서른 한 번째, 야후를 만든 스티브 양이다. 따따따의 세계를 서핑할 수 있는 ‘검색 엔진’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서른 두번째, 검색엔진을 ….”모든 데이터를 위한 궁극적 수단”이라고 파악환 google 사람들이다. 에고..이거 말고도 ..한 삼백 명쯤 더 있는데…팔이 아파서..이만 끝. 자, 이게 위대한 파퓰리스트들의 전통이다. 근데..이 쌩무식한 DJ와 놈현이 파퓰리스트라고? 에고….위에서 예로 들은..위대한..정말 위대한 파퓰리스트..파퓰라라이저(Popularizer)들이 땅을 치고 통곡할 게다… 아, 참..우리나라? 이름 없지만…활자를 만든 사람이 있다. (이거 무지무지한 것이다.) 이름 없지만, 신숙주, 성삼문, 세종대왕을 선행한 한글 창조 학자들이 있다. (이거..대단하다) 면화를 소개한…문익점이 있다.(이 인간 덕분에..따뜻하게 살게 되었다) 이름 없지만…활을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활로 만든 인간이 있다. 화약을 보급한 …최무선이 있다. 지도를 만든 김정호가 있다. ….이런 인간들이다. 하하….이 징그러운 한민족에 대해 마지막 한마디… “강강수월래”의 뜻을 아는가? “수월래”의 의미를 아는가? 수월래는 ‘씨벨레’(Cybele)이다. 선사 시대…신석기 시대 때부터 존재한…”땅의 여신, 생명의 여신, 자연의 여신”이다. http://en.wikipedia.org/wiki/Corybantes 씨벨레를 찬양하는 춤이 ‘코리반테스’인데…위 그림과 같이…하하…남녀가 성기를 드러내고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추는 춤이었다…. 이제..인간이 얼마나 서로 엮여 있는지 알겠지? 근데..이 쌩무식한, 권력욕에 찌들은 잡종들이 감히, 감히, 감히 파퓰리스트라고? 언어의 강간이다. 단 한가지만 생각해라. 성경이 성경답게 된 것이 바로 ‘불가투스 성경’ 즉, 당시 기준으로는 ‘상스러운 언어로 만든 성경’이었다는 것을… 진정한 파퓰리스트는 프로메테우스이다. ‘불을 인간에 준 존재’이어야 한다. 복희(伏羲, 인간에게 주역, 수학, 직각, 피타고라스 정리를 가르쳐준 고대의 성인, 우리 민족이 속한 우랄 알타이 족이었다.) 이어야 한다. 하하..마지막 한 마디 더…. 유태인 중에 가장..위대한 유태인 집단이 있다…부다페스트 유태인들이다. 동시대..같은 동네에 살았던 아홉 명…예를 들어 보자. -Leo Szilard: 미국의 원자탄 개발을 촉발시킨 핵 물리학자 -Eugene Wigner: 핵물리학자. 196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Edward Teller: 핵물리학자. 수소폭탄의 아버지 -John von Neumann : 컴퓨터, 인공지능의 선구자 -Michael Curtiz: 영화 ‘카사블랑카(험프리 보가트 주연)’와 “양키 두들 댄디”의 감독. -Alexander Korda: 영화 “The Third Man”의 감독 -Andre Kertesz: 포토저날리즘의 창시자 -Robert Kapa: 가장 위대한 기록 사진가 _Arthur Koestler: 소설 “Darkness at Noon” (공산주의 전체주의 에 대한 통렬한 비판)의 저자. 하하…이 헝가리 유태인들이 동시대의 같은 동네 선후배 사이란 것을 믿을 수 있나? 이게 웬일이냐면…하하…헝가리가 실은 우랄 알타이였다. 헝가리 유태인은 따라서 세 가지 문화를 동시에 익혀야 했다. 유태인 문화, 동이족 문화(우랄 알타이 문화), 유럽 문화….그니깐…이 인간들이 한 번에 단번에 천재가 되었던 것이다. 자…한번…우리도..천재한번 되보자. 지옥에 가더라도…지구를 한 번 뒤집을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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