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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생에 처음 본 것
Korea, Republic of 김태산 0 166 2023-12-09 12:40:55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모과”라는 것을 보고는 북한에서 보던 조롱박 모양을 한 “병배” 인줄 알았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나무가 배나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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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사람마다 발음이 각각 별나게 들린다. 어떤 사람 말은 “무과”로 들리고 또 어떤 사람 말은 “모과”로 들리고 또 어떤 사람 말은 ”머과“ 로 들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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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것이 먹는 것인가 물으니 먹지는 않고 ”차”로 끓여 마시거나 약으로도 쓴다고 하더라. 그래서 잊어먹기 전에 집으로 와서 인터넷에 찾아 보고야 ”모과”라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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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는 보지못했던 과일이다. 남쪽의 자연에는 북한에 없는 것들이 참 많고 또 흔하다. 아마 식물들도 자유가 좋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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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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