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어가고, 다가오는 새 해를 맞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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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또 한 해 이렇게 올해도 마감되여 가니 새록 새록 젖어 드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더 나의 맘을 파고드네요.... 지금의 만족함에 잠시라도 잊고 살았던, 지금의 풍요로움에 잠시라도 잊을 뻔 했던, 그 곳, 내 고향.... 까마득하게 잊어 질 것도 같은 이 세월 그 세월속에 잠겨 두었던 추억들을 하나 하나 되새겨 봅니다. 내가 살 던 그 곳 그리우면서도 마음대로 달려갈 수 없는 그 곳,내 고향 지금쯤은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가..... 올망졸망 들어 앉은 주택가들... 남여단체복을 방불케 했던 그네들이 옷차림은.... "사시요"를 웨치며 생존을 위해 분투하던 그 곳 장마당은.... 그 생존의 전투장은 오늘도 어제와 변함이 없겠지.....그럼....내일은....? 내일도 그 암흑속을 혜맨다면, 얼마나 고달프고 힘들가 그 곳이 암흑이 땅임을 그네들은 알고 있을가. 나의 소중한 부모형제,친척친우들이 아직도 그 곳에서 광명을 보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도 내 마음을 아프고 시리게 해온다. 어느 곳에서나 같이 맞이 하는 새 해이지만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없는, 나의 동포들 아직도 진정한 광명이 무엇인지를 모른는 그네들에게도 따사론 해빛이 비쳐질 그 날이 하루 빨리 오기만을............... (마감되여 가는 한 해속에 흘러간 시간들을 정리해 보며,내 마음속의 일부분을 적어 봅니다.)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오늘도 내일을 위해 힘차게 살아 나가시는 탈북자여러분! 다가오는 새 해에도 모두가 간직한 그 꿈을 위해, 달려 갈 목표를 위해 더 한 번 박차를 가하시고 아울러 지금 몸담고 계시는 사업들이 번창하고, 만사형통하시기를 바라며 탈북자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새 해 인사를 드립니다.*****】 ♬♪♩ 《 기러기떼 날으네 》 〓▶http://kr.blog.yahoo.com/kumgang95/852.html?p=2&pm=l&tc=29&tt=116674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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