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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public o 평양 2 311 2007-01-03 17: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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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07-01-03 18:50:13
    두리하나선교회의 ‘아주 특별했던 한해’

    사상 최초 탈북자 미국 망명 주도 등 ‘역사’ 창출 ▲두리하나선교회가 송년의 밤을 통해 2006년 사역을 봉헌했다. ⓒ류재광 기자

    2006년 그 어느 해보다도 뜻 깊은 한 해를 보낸 두리하나선교회(대표 천기원 목사)가 28일 탈북자들과 함께 송년예배를 드리며 1년간의 사역을 봉헌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영상물 상영 시간과, 축하공연, 장기자랑 등의 순서가 있었다. 말씀을 전한 송내중앙교회 김종순 목사는 탈북자들을 아둘람 굴에 모인 사람들에 빗대 “빚지고 쫓기고 억울한 사람들이 다윗을 중심으로 모여 이스라엘의 새 역사를 만들었듯, 여러분도 천 목사를 중심으로 위대한 북한 복음화의 역사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두리하나는 지난 1년간 수많은 ‘역사’를 만들어냈다. 특히 사상 최초로 탈북자들의 미국행을 주도했던 것은 세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두리하나는 지난 5월경 탈북자 6명의 미국 입국과 난민지위 부여 등을 지원했다.

    미국은 2004년 탈북자들의 미국 정착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북한인권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실제 공식적으로 탈북자들의 난민 지위를 인정하고 탈북자들을 받아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두리하나측은 그 뒤로도 몇 차례 미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들을 지원했고, 한인 교계와 연계해 이들의 정착을 돕기도 했다.

    두리하나 창립 7주년 만인 지난 10월 2일 예배당을 얻는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 두리하나선교회는 예배당이 없어 지금껏 늘 이곳 저 곳을 떠돌며 예배를 드리고 기도모임을 갖는 등 탈북자들의 신앙생활을 돕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같은 상황을 안타까워한 송내중앙감리교회 김종순 목사가 예배당을 마련, 10월 2일 오전 11시 대한예수교장로회 두리하나교회로 창립예배를 드리게 됐다.

    두리하나를 이끌고 있는 천기원 목사 개인에게도 희소식이 있었다. 천 목사의 장녀 천한나(26)씨는 중국 공안 검사 출신 제이슨(30·영문 예명)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런데 제이슨 씨는 다름 아닌 2002년 중국에서 탈북자 지원사역을 하던 천 목사를 추방한 검사였기에 이 결혼 역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제이슨씨는 천 목사가 2001년 12월 중국에 체류한 탈북자를 돕다 체포될 당시 중국 공안 검사였다. 제이슨씨는 천 목사에게 탈북자를 도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천 목사는 결국 2002년 8월 중국에서 탈북자를 돕는 일을 모두 접은 채 한국으로 추방됐다. 천 목사는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있는 데다 제이슨씨가 신학을 공부해 목회자가 될 것을 약속하자 결혼을 승낙했다.

    [2006-12-29 06:49] 류재광 기자 <a href=mailto:jgryoo@chtoday.co.kr>jgryoo@chtoday.co.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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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소리 2007-01-03 19: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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