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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대남혁명역량이 최고로 무르익었다!
Korea, Republic o 지리산 1 228 2007-01-06 12:05:57
신년벽두 김정일은 죽어서도 조선인민공화국 주석으로 있는 금수산궁전으로 가서 김일성시신을 참배하였다 한다.

신년사에서 선군정치로 세계 아홉번째의 핵폭탄 보유국인 된 업적을 스스로 높이 치켜세우면서, 남한의 적화통일사업인 혁명과업 완수가 눈 앞에 다가왔다고 선언한데 이어, 국방위원장으로서 그의 심복들인 인민군주요간부들을 대동하고, 펼생 남조선해방이 소원이었고 기필코 그 혁명과업을 완수하라는 말을 남기고 죽은 김일성주석의 시신을 참배한 것이다. 당정간부들은 빼 놓고.

바보 머저리 천치가 보아도, 이는 군사상 중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한 것이며, 그 다짐을 주석에게 보고하기 위한 것이다. 그 다짐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그들 말로 남조선해방이며, 우리 말로 남한의 적화통일인 것이다. 가공할 대량살상무기인 핵폭탄과 그 운반수단인 장거리 유도탄을 가짐으로서 이제 절대적인 군사력 우위에 있는 북한은 [너 한 방 먹고 줄래? 아니면 그냥 줄래?] 하는 최후통첩 한 마디로 남한을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4천 800만 남한국민이 핵의 인질이 되어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그냥 종이호랑일 뿐이다. 김정일은 그렇게 하기 위해 300만 인민이 굶어죽어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의 온갖 협박에도 굴복하지 않고 핵폭탄개발에 매진하였던 것이다.

남한 대통령이 전국민이 듣는 방송을 통해, 청년들 군대 가는 것을 썩으러 가는 것이라고 악담하는, 그야말로, 북한입장에서 볼 때는 대남혁명역량이 최고조로 무르익은 이 때, 이미 통일공화국대통령 행세를 톡톡히 하고 있는 김정일이, 새로운 다짐을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먹을 것 입을 것 넘쳐나는 남조선을 해방하여
북한인민들의 모든 소원을 한 방에 해결하자!
가자 남조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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