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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탈북자가 이따우수준이라면 차라리 외면하자
당신이 더 짜증나 5 356 2005-03-03 17:19:04
탈북주민이 직접 쓴 글도 아니고 조선일보 독자평을 옮겨 온 것이네요.
그건 그렇다 치고 자신의 정치관이나 현상 인식과 다르다고 덮어놓고 비하하는 건 무슨 경우입니까? 반론,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든가 당신이 뭔데 외면 어쩌구저쩌구 하나요? 한민족이며 분단으로 막혔을뿐 국민의 권리를 정당하게 부여받은 사람들입니다.
자기가 내치고 말고 할 권리가 있다는 듯이 말하네.민주국가에 수치스런 파쇼로군.


>조선일보가 인권을 외쳐 우끼는 소리 하지 말라
>한국인 인권도 무시하던 애들이 갑자기 북한인권을 외친다고 꽁갑이다
>외치는건 누구나 할수 있다 떠드는건 누구나 할수있다
>그들이 외쳐 북한인권이 개선된다면 환영한다. 그러나 그들이 외쳐 개선된적이 있나
>한나라당애들 중국가서 기자회견하고 난리치고 중국과 마찰일으켜서 개선되던가
>그리고 나온것이 탈북자 검거열풍이다
>무엇이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좀하고 살아라
>
>>"한국 언론인들은 이미 썩을 대로 썩어가고 있다"고 단언하는 바이다. 지나친 표현인 것 같지만 엄밀히 따지든 대강 따지든 이 말은 정확한 표현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
>>
>>지난 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서강대학교에서는 [제6회 북한인권·난민 국제회의]가 열렸었다. 이 행사는 어린애들 소꿉놀이가 아니다. 굶어죽고 맞아죽고 총샬이나 교수형으로 죽고, 언론자유가 전혀 없는 ― 닭이나 개 수준의 소리 표현밖에 할 수 없는 ― 노예생활을 하는 북한인민을 인간으로 대우해 주자는, 너무나 절실한 주장과 호소를 하기 위한 인류애 토론장이었다.
>>
>>
>>이 행사 관련기사가 실릴 날짜인 15, 16, 17일자의 중앙종합일간지들을 도서관에 가서 많은 시간을 없애며 뒤져보았다.
>>제대로 보도한 신문은 조선일보밖에 없었다.
>>조선일보는
>>11일자 1면에 사고(社告)로 안내 기사를,
>>15일자 10면에는 가로 26센티 세로 33센티의 넓은 지면에,
>>16일자 8면에 가로 27, 세로 24의 지면에,
>>17일자 2면에는 가로 15, 세로 20의 지면에 컬러사진을 곁들인 기사만 아니라 35면에 관련 사설을 실었다.
>>이 행사를 후원키로 나선 신문이니까 당연지사이긴 하지만, 한국 언론의 더러운 고질병 상태를 주시해온 사람 중의 한 명으로서 조선일보에 감사(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
>>
>>
>>그러나 다른 여덟 신문들은 전혀 싣지 않았다.
>>* 한국일보는 신문을 못 찾아 미확인.
>>
>>
>>세상에!
>>어찌 이럴 수 있는가?
>>
>>
>>한국 언론인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통일의 상대를 누구로 생각하는가?
>>노예상태로 살다가 무고하게 죽은 수많은 북한동포 귀신들인가?
>>
>>
>>3월 1일에는 3.1절 행사와 겹치는 것을 불리한 상황이라 간주하지 않고 오히려 적절한 기회라고 판단한 듯한 [국민행동본부] 주도의 [북한해방 3.1국민대회]가 시청 앞 광장에서 있었다. 다른 집회처럼 2, 30명이 모인 소규모 집회가 아니었다.
>>* 주최측 추산으로는 약 2만명, 경찰 추산으로는 약 5천명.
>>이 엄청난 사람들이 자기 뜻을 밝힌 행사에 대한 신문들의 보도는 어떠한가?
>>
>>
>>놀랍게도 이 역시 무시한 신문들이 더 많았다.
>>3 : 7로.
>>이 3에 속하는 신문들도 마지못해 게재한 듯, 온전한 보도기사가 아니라 사진 설명문으로 끝난 아주 간단한 기사였다. 조선, 동아, 중앙.
>>
>>
>>조선일보는 A17면에 "독도 갈등으로 뜨거워진 3.1절"이란 큰 제목에
>>---울릉 군민 등 전국서 다양한 행사/
>>국민행동본부 "북한 해방" 촉구---
>>라는 부제목을 붙인 3종 행사를 종합한 기사에서 200자도 안 되는 문장으로 땜질 형식의 기사로 취급했다. 이 행사를 위해 원고지 한 장 분량도 쓰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 약 170자.
>>
>>
>>조선일보 취재 기자와 편집기자들도 그 누군가에 의해 매수당했을까? 마취 당한 것일까?
>>언론 통제를 즐기는 권력자(당국자)의 은근한 압력에 굴복한 것일까?
>>
>>
>>그런데 놀랍게도
>>오늘 신문들 중 대다수는 권양숙이란 여자가 눈꺼풀 수술을 한 기사만은 참 열심히 지면을 아끼지 않고 사진도 크게 넣어 자세히 보도했다.
>>
>>
>>권양숙이란 여자의 눈꺼풀 수술결과는 국민(독자)들이 알아야 할 중대한 일이고, 북한 동포들의 노예 상태 해방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심심해서 바람쐬러 나온 정도의 시시껄렁한 존재인가?
>>
>>
>>귀가 있거든 들어라!
>>오늘의 한국의 언론인들아!
>>당신들은 군사독재 시절보다 더 두려운 힘에 포위 당했는가? 그 정도로 불가피한가?
>>아니면, 스스로 기꺼이 지렁이보다 못한 자존심을 지니고 살기로 작정한 것인가?
>>그런 주제에 "암울한 군사독재 시절" 타령을 계속할 것인가?
>>
>>
>>언론인들 중 아무나 대답해 보시라.
>>권양숙이란 여자의 무게가 더 무거운가?
>>언론 자유는 물론 거주 이전의 자유도 없는 불쌍한 저 북한동포들의 무게가 더 무거운가?
>>
>>
>>도대체
>>오늘의 북한 땅에 사는 우리 형제들이 일본제국주의 식민통치 시대보다 과연 더 행복하다고 보는가?
>>
>>
>>천만에!
>>단언컨대
>>더 비참하다.
>>명백하게.
>>
>>
>>일제시대에는 굶어 죽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또한 굶어죽을 처지면 각자 보따리 싸고 만주나 하와이로 갈 수 있었다. 막지 않았다.
>>오늘의 저 불쌍한 북한 동포는 오로지 먹을 것을 구하려고(살려) 북한 땅을 벗어났을 뿐인데도 짐승처럼 도로 납치 당해 간다. 이 정도로 인류 역사사상 가장 자유가 없는 노예 상태로 하루하루를 슬프게 사는 것이 북한 동포다.
>>
>>
>>따라서 대한민국이란 곳이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족들만 사는 땅이 아닌 한,
>>어제의 각종 행사 보도 중 일본을 규탄하는 행사보다 김정일 집단을 규탄한 행사 쪽에 비중을 더 둔 보도를 했어야 옳은 것이 아닐까?
>>
>>
>>대관절 당신들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
>>북한 동포를 아프리카나 중동, 동남아의 난민보다 더 외면해도 좋은 이유가 무엇인가?
>>
>>
>>조선일보만이라도 권양숙씨와 북한의 노예 수준의 동포를 같은 저울로 달지 않기를 바란다. 반세기의 애독자로서 간청하는 바이다. //050302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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