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ron님의 글은 빠짐없이 다 보았어요. 글 잘쓰시더군요. 나이도 아직 어린데 정치에 관심도 많고 아무튼 나중에 크게되실 분 같은데 잘좀 봐주세요. 제가 님의 펜이거든요. 저 꼬랑지 내리고 항복했습니다. ^^*

죄송합니다. 제가 바보라서... 님의 말씀 제가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다 알고 있어요. 저도 북한에 대하여 많이 연구했습니다. 김정일이가 님의 말씀 처럼 생각이 모자르는 사람이니 자신을 우상화하고 인민들을 못살게 하고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우리가 어찌해볼 수도 없는 입장 아닌가요. 김정일 밑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김정일을 위해 죽기 살기 식으로 충성을 다하는 인물들이 몇백만 명이나 됩니다. 전술전략은 강경으로 밀어 붙이는 한가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중지란은 자체 붕괴를 노리는 고도의 전법인데 김대중 정권이 그것을 사용했어요.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적을 제압하는 것이 자중지란입니다. 우리는 할 수만 있다면 피흘려 싸우지 않을 수 있는 여러가지 전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강석아..너 기자맞냐..
ㅋ ㅋ ㅋ...ㅋ ㅋ ㅋ .....

어이구 다리 불러진 노루 한데 모인다더니 ? 심통한것들이 모였네구려 ?
좀 어째서 좋은 글은 못쓰고 신문이나 뉴스에 나오는것만골라서 쓰지 ?
야 탈북자가 무슨 정치야 ? 니돈이나 많이 벌어서 잘살기나 해라
하라는 일은 바로 안하고 만날 신문이나 뒤적거리고 있으니 ? 언제 시집장가가서 잘살겠니?

우선 제가 무례하게 말을 한점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이강석님이 너무 이상적인 사고를 가지신 분인것 같아서...황선생님의 말씀처럼 김정일은 극단적인 이기주의자 입니다. 그는 북한주민 2000만의 목숨보다 그의 목숨과 부귀영화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놈 입니다.. 북한은 김정일의 1인인격국가로 그것을 보여주고 있는것이 10대원칙입니다. 북한의 모든 정책이 김정일의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되지 다른집단이나 북한주민의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저역시 아직 북한을 잘 모르고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남한사람의 한계죠. 하지만 제가 경험했던 북한에 대한 오해를 다른 분들도 똑같이 경험하시기에 좀더 북한에 대해서 알아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처음 탈북자수기를 읽으면 소름이 돋고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리고 북한의 정치체제나 쇠뇌교육,10대원칙, 북한의 학교교육, 상호감시체제에 대해서 알게되면 북한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북한에 대해서 1%도 잘모릅니다. 여기에다 북한의 다양한 계층이 쓴 북한에서의 삶을 읽고 여러영상을 통해 주민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보면 북한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고 생각도 많이 바뀝니다. 그리고 김정일의 말이나 행동등과 그의 주위사람들의 증언을 들으면 북한의 실체에 대해서 약간의 감이 잡힙니다. 이렇게 해도 여전히 자기생각에 빠져 입에서는 헛소리만 나오는데 그 이유는 역시 남한사람으로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에 대한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왜 탈북자분들에게 북한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고 무시를 당하겠습니까? 한 예로 탈북자 이민복씨는 남한의 대북선전이 오히려 북한의 대남방송보다도 설득력이 없어서 대북방송에 간첩이 있는줄 알았다고 합니다. 국군의 대북방송 담당자 대부분이 미국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주민에게 전혀 설득력이 없는 대북선전을 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북한에 대한 이해도 부족해서이지만 북한사람의 입장이 아닌 남한사람의 입장에서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남한 사람은 절대 북한을 이해하지 못해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많은 자료를 접하고 증언과 영상을 들으면 북한정권의 의도를 볼 수 도 있고 해결방법도 보입니다. 북한이 굶주리는 모습에 초점을 둘것이 아니라 왜 북한이 못먹고 못하는지 그 원인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강철환 기자님을 그래서 저는 너무 좋아합니다. 탈북자구출과 대북지원을 하는 어느 목사와 승려조차도 김정일이 죽는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극단적인 말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생명을 중시하는 것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두 종교인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