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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다님께...
Korea, Republic o roh 1 366 2007-02-21 00:25:17
궁금님의 말처럼 우리나라의 경제지표는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실제 서민들의 삶은 10년전보다 못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소득2만달러라는 우리나라에서 과연 10년전보다 두배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이 얼마나되는지 아십니까? 10년전에는 공장에 일자리도 많고 비정규직이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일하면 보통 100만원 넘게 받았고 그것으로 생활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이 비정규직입니다. 비정규직사람들의 생활이 하루하루 살얼음을 걷는다고 합니다. 분명 같은일을 하고 일하는 시간도 더 많은데 정규직들은 연봉이 4-5천만원 입니다. 그런데 비정규직은 월급이 100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지금 대부분이 비정규직이고 이들은 언제 짤릴지 몰라 조마조마해 합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일자리를 구하는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으니 말입니다. 어떻게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일반 노동자들의 월급은 차이가 없는지...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데...자영업자들은 더욱 심합니다. 돈잘버는 자영업자들은 소수이고 대다수가 적자라고 아우성입니다. 의심이 간다면 통계자료를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양극화가 엄청 심하다고 합니다. 10가구중 한집이 연소득 1억이상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그 나머지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별차이가 없다는 거죠. 궁금님은 카드사태가 왜 왔다고 생각을 하나요? 허영때문에? 천만의 말입니다. 3가구중 한집이 신용불량자 입니다. 신용불량자는 취직도 안됩니다. 그런데 왜 신용불량자가 되었을까요? IMF때 경제가 어려워지고 일자리도 구하기 힘들고 회사짤린 사람들이 카드로라도 생활비를 마련해 썼습니다. 그것이 쌓여서 노무현 정부때 터졌죠. 노무현은 임기전에도 그 심각성을 알고 있었지만 2년후에 대책을 내놓았고 카드돌려막기 하는 사람들의 현금서비스한도를 축소하여 인위적으로 파산하게 만들었죠. 그렇게 3가구중 한집이 파산했고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내놓은 대책이 직업이 있으면 정부보증으로 장기적인 상환을 하게해준다 였습니다. 그런데 신용불량자가 되면 회사들어가지 못해요. 한마디로 파산시켜놓고 약올리는 정책을 쓴거죠. 지금 법무사들 돈 엄청 잘법니다. 개인파산서류 써주는 대가로 말이죠... 수출3000억달러이든 경제성장률이 얼마이든 그것은 삼성이나 현대에 관계된 얘기고 일반서민들은 지금 살기 힘들어서 난리입니다. 제발 주위를 둘러보세요...명문대 나와거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이야 돈 엄청 잘벌죠. 하지만 대부분의 서민들은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면서 그나마도 언제 짤릴지 몰라 조마조마 합니다. 왜 사람들이 전두환시절이 그래도 살기 좋았다고 하는지 한번 곰곰히 생각을 해보세요. 어제 신문을 보니 한 가정의 가장중에 임시직이 엄청 많다고 하더군요...궁금님 집이야 연수입1억이상이라서 태평한 소리 하시겠지만 대다수의 서민들은 하루하루 살얼음을 걷는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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