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차 ] 김유판 기자회견전문 [이명박전비서](도아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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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동아닷컴 http://www.donga.com 에 있는 김유찬의 기자회견 전문임. 분야 : 정치 2007.2.21(수) 12:08 편집 김유찬 기자회견 전문 최근 정가를 강타한 이명박 前 시장의 법정위증교사 및 제3자 간접화법에 의한 살해협박 등 이 전 시장의 도덕성문제를 제기한 저에 대해 이시장 측의 치졸하기 짝이 없는 반응에 대해 사건의 당사자인 저로서는 심히 유감스러움을 금할 길 없습니다. 차제에 확실히 해 두어야 할 것은 저는 한나라당과 그 지지자분들을 공격할 의사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아니합니다. 금번 사태의 발단은 한나라당의 유력 대권후보인 이명박 전 시장의 대통령 후보로서의 적격성과 흠결을 따져야 한다는 전 한나라당 정인봉 전의원의 문제제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 자신 금번 사태에 대해 당사자의 한사람으로서 책임 있는 답변을 하여야 할 위치에 서 있습니다. 지난번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10년 전 사건이긴 하지만 사초를 기록하는 사관의 마음으로 당시 사건을 정밀하게 기록 세인으로부터 그간 받아온 오해와 질책에 대해 나름대로 해명하고 이해를 구하고져 출간 계획을 밝힌 것입니다. 저는 지난 10년이란 세월동안 정치와는 일정거리 거리를 둔 채 자숙하는 마음으로 침묵하며 묵묵히 생업에 종사해왔습니다. 지난 기자회견은 정인봉 변호사께서 국회기자회견을 통해 저를 실명으로 거론하셨고, 기자들로부터 빗발치듯 전화공세 인터뷰 공세에 시달린 나머지 일일이 대응할 수 도 없고 해 한 날 한시에 한자리서 입장을 밝히게 된 것입니다. 제가 곧 출간하게 될 책자의 내용은 제가 가까운 거리 지켜본 이명박 전 시장의 허와 실을 기록한 것입니다. 물론 지난 95년5월부터 96년 기자회견 때까지의 그와 함께 하면서 겪었던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모름지기 지도자는 지도자 다워야 한다는 것이 평소 저의 생각입니다. 더욱이 한나라의 대통령을 꿈꾸는 자라면 자신이 그 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자신의 삶의 과정에서 흠결이 없는지를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최근의 이명박 전 시장의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대중적 인기가 몇가지 그릇된 가정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째, 일반국민은 이명박 전 시장의 ‘조작된 신화의 주인공이라는 점’에 대해 전혀 알고 있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책자의 내용 중 ‘조작된 신화 일그러진 영웅편’은 바로 우리 일반인들이 차마 꿈에도 상상하지 못하는 이명박 전 시장의 국민을 상대로 한 이미지 조작행태가 낱낱이 고발되어 있습니다. 이 신기루 같은 허망한 조작에 의해 슈퍼맨 이명박이라는 신기루는 만들어졌고 온 국민은 이 조작된 이미지에 속고 있다는 점을 저는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의 신화조작은 현대건설회장 시절부터 국회의원을 거쳐 시장직을 수행하는 동안까지 치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명박 전 시장은 대중기만 등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 자신을 영웅으로 만드는데 병적으로 집착 결국 성공한 듯 보입니다. 그는 그 자신의 자전적 에세이집 ‘신화는 없다’라는 책자를 베스트 셀러로 만들기 위해 96년 선거 당시 종로지구당 조직책들과 그 부인들까지 총동원 그들에게 돈을 주고 자신의 책을 사재기함으로써 베스트 쎌러 순위를 조작하고 또 이 책을 다시금 종로지구당 부위원장 및 협의회장 등 당직자들에게 반강제적으로 강매하는 등 참으로 혀를 두르는 인기유지 전략을 서스럼없이 자행합니다. 우리 일반인들은 그의 이러한 치밀한 대중조작과 인기관리전략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며 그져 무조건적으로 신기루 같은 환상으로 그를 쫓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식과 부동산에서 묻지마식 투자가 패가망신을 불러오듯 대통령 후보에 대한 묻지마식 지지는 결국 우리 국민모두의 부담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우리는 이미 지난 5년 동안 똑똑히 체험한 바 있지 않습니까. 둘째 그는 매우 박덕하고 부도덕한 행보를 스스럼없이 행해온 분이라는 점을 일반국민들은 전혀 모른다는 점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상상도 못하는 범법행위를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잔인할 정도로 태연스럽게 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입니다. 저의 지난 96년 종로부정선거 양심선언은 돈으로 권력까지 사려는 금권정치의 그릇된 행태에 대해 일대경종을 울린 사건이었습니다. 물론 저 자신 모시던 주군을 공격하기까지 적지 아니한 갈등과 번민을 하였습니다. 우리사회의 보수적 정서는 자신을 모시던 주군에 대한 공격을 패덕한 배반행위로 규정합니다. 저는 사실 지난 10년의 세월동안 주군을 배반한 배반자라는 딱지가 줄 곧 꼬리표로 따라다니며 저를 괴롭혀왔습니다. 그러나 배반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 같으면 자신이 모시던 상사가 이유없이 자신을 모욕하고 능멸하며 소모품처럼 쓰다가 헌신짝처럼 내버린다면 과연 그에 대해 충성을 계속할 수 있을까요? 만일 여러분 같으면 사과하러 간 사람에게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다면 그를 존경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부덕은 논하지 아니하고 법정에서 자신만 살아남기 위해 부하를 힐란하고, 알량한 돈으로 위증을 교사하고 그런 사람을 주군으로 진정 생각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를 더 이상 주군으로 섬기길 거부했고 그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모질게도 제발로 새로이 찾은 직장인 이재창의원실 보좌관직조차도 갖지 못하게 온갖 험담과 힐란으로 물러나게 만들었습니다. 많은 경우 제가 96년도 양심선언의 동기가 5급 비서관직을 요구했으나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앙심을 품고 양심선언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 이명박캠프에서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 여론을 조작한 것으로서 사실과 다릅니다. 뭐 국회의원 비서관자리가 대단하다고 그거 안준다고 뛰처 나가 양심선언하고 그러했겠습니까? 당시 이미 마음이 떠난 터였는데… 저는 이명박 전 시장이 개인적으로는 매우 유능하고 추진력있으며 많은 국민들의 기대대로 도탄에 빠진 작금의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훌륭한 지도자로서의 많은 자질을 갖춘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 능력이 아무리 출중해도 인간으로서 지녀야할 기본적인 도덕성을 결여한 인물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예부터 수신 후 제가할 것을 권했으며 그 다음이 치국이요 평천하라 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일반인들에게 요구되는 도덕성보다 훨씬 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의 출중한 능력에도 불구 그는 대통령감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적어도 그를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본 한 사람으로서는 그렇습니다. 그분은 교회장로로서 세인에 많이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의 행보를 보면 교회 장로님이라는 직분조차 자신의 출세를 이용하려는 게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로 종교인으로 또한 신앙인으로도 적절치 않은 행보를 그간 해 왔습니다. 책자출간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게 많은 이들이 그의 적절치 않은 행보를 알려왔습니다. 이 내용들은 정밀한 실사과정과 법률적 검토과정을 거친 후 ‘이명박 리포트’에 실리게 될 것입니다. 종로부정선거 당시 그는 사건이 불거지자 부인으로 일관하다가 결국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고 국회의원직을 잃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국민을 상대로 한 거대한 사기극을 벌렸습니다. 제가 모든 것을 거짓으로 지어내었다고 우겼지만 결과는 그가 모든 것을 꾸민 것으로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그는 최근 그때의 사건은 자신의 인생의 최대실수라고 그리고 죄값을 충분히 치렀다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저의 위증교사 주장을 통해 불거진 것처럼 당시 법정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증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선거법위반 공범관계가 있던 저에게 거액을 제시하고 위증을 교사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일반적인 범죄자들에게나 있을 법한 죄질이 나쁜 행위를 하고 나서도 이미 유죄판결을 받았으니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식의 안이한 정신자세는 대통령후보로서 그 기본적 자세를 의심케하는 것이며 이는 대한민국의 국법질서와 국민에 대한 모독인 것입니다. 물론 저 자신 이러한 범죄행위에 적극가담 그의 구속을 면하게 한 공범관계이므로 떳떳하다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당시 상황이 함께 하던 동료들이 오랏줄에 꽁꽁 묶이어 법정에 들어설때 그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얼마나 미안하던지 “그래 그냥 덮자 모든 걸 내가 뒤집어 쓰자!”고 결심하게 하였고 결과적으로 이명박 당시 피고인의 위증교사행위의 공동정범으로 스스로를 전락시킨 것입니다. 당시 저는 종로부정선거를 만천하에 고발하는 양심선언을 해 놓고도 주군을 배반했다는 세간의 따가운 눈총과 비난을 받아야만 하는 어려운 처지였으며 연약하고 정에 약한 인성은 그 모든 상황을 감내하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운 상황이었습니다. 양심선언-번복편지-해외출국-검찰조사-기소-위증이라는 긴 과정은 한 유약한 인간의 번뇌의 과정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사건이후 다시금 그는 서울시장으로 화려한 컴백을 하였고 이제 청계천복원사업 등으로 그 국민적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그래서 그는 이제 자신의 과거는 완전히 정리되었다고 생각한 듯합니다. 그러나 인생이란 인과응보의 법칙이 정확히 적용되는 것이며 손바닦으로 하늘을 가리지는 못하는 법, 이제 그가 그때 뿌린 거짓과 기만의 씨앗이 자라 이제 한나라당의 유력한 대통령후보로까지 훌쩍 커버린 그의 코 앞에 성큼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뿌린 그것을 주어 담아야만 합니다. 저는 지난 10년간 그와 서로 화해하고 용서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실제 제가 그 노력의 일환으로 98년 6월 3일 오후 서너시쯤 제2회 민선구청장출마를 하기 위해 그를 찾았을 때 그는 제게 격려와 화해 대신 노골적인 적개심과 제3자 화법을 통한 살해위협을 하였습니다. “이런 사람이 이명박이었다니...” 저는 심한 충격 속에 휩싸였습니다. 당시는 2심 공판에서 이명박 전 시장에게 700만원 벌금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그때 그의 사무실을 나서며 그를 매우 협잡한 인격의 소유자라고 생각하였고 사과차 그를 찾은 것을 후회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를 위해 분골쇄신하며 일한 지난 세월이 허망하고 부끄러웠습니다. 그의 잔인성은 자신을 위해 죽도록 충성한 많은 참모들을 해고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여지없이 들어났습니다. 신기루에 불과하기는 하나 오늘날 이명박의 화려한 명성은 주변인의 많은 이들의 노고와 숨은 땀방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는 마치 현대건설의 신화를 자신이 다 이룬 것처럼 행동하나 현대의 신화는 그가 혼자 이룩한 것이 아닌 현대맨들의 피눈물과 땀방울로 이룩한 것입니다. 그는 종로선거에서 당시 이종찬후보를 꺽고 압승하였으나 그것은 수 많은 선거참모들의 헌신과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던들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지인들과 참모들에게 그가 준 것은 격려와 칭찬대신 모욕과 경멸 그리고 잔인한 해고조치였습니다. 그가 참모들을 해고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옹졸함과 박덕함은 그를 모셨던 모든 참모들을 ‘제2의 김유찬’, ‘제3의 김유찬’으로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앞으로 바로 그가 행한 박덕한 행위로 인해 많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았던 사람들이 다수 나올 것입니다. 그는 대통령을 꿈꾸기 전에 그가 소홀히 대하고 박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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