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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분들에게 꼭 하고싶었던 말인데요..
Korea, Republic o 쨍쨍한날씨 2 531 2007-04-24 23:59:30
종종 탈북자분들이 북에 두고온 가족들 생각에
가슴이 아프다고 많이들 말씀을 하시는데요..

물론 가족들 많이 보고싶고,명절날 얼마나 힘드실지 잘 압니다.

하지만 북한 떠날때 그런거 충분히 감수하고 떠나지 않앗나요?

그렇게 남한에 와서 자기혼자 잘먹고 잘산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들수도 있겠지만
전 그렇게 생각안해요..

일단 남한에서 돈많이 모으거나 어느정도 기반을 잡으신다면
나중에 통일해서 북한에 가셔서 못다한 효도 그때 다해줘도 된다고 보여지네요..

하늘이 가족들을 위해서 나를 먼저 남한에 먼저 보내주셨구나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성공하셔서 떳떳하게 가족들 만나시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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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2007-04-25 00:14:14
    걱정해서 하신 말씀인줄은 압니다만
    충분히 감수하지 못하고 떠났습니다.
    이별이 잠시일뿐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중국에 잠시 갔다고 곧 돌아가 함께 살꺼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불가항력이니 감수못해도 살아야하고 죄책감을 품고서도 살아야하만 합니다.
    감성을 가진 인간이고 가족을 그리워하는 정상적인 사람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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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2007-04-25 00:26:00
    여기요 남한사람은 이해를 못해요. 고향을 떠날때 생각못할 사람이 없어요
    먹고 살기는 남한이나 북한이나 크게 차이 없어요 북한의 인권이 너무나 무지몽매하기때문에 왔고 또 죄책감은 이루 말할수 없어요 가족이 함께 못올 피치 못할 사정이 있고 여기에 오는것이 가족이 한꺼번에 오다가 잡히면 자녀들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주거든요 부모와 자식을 갈라서 수용소에 넣어요
    하니 신중히 가족중에 한사람이 데려오마 약속하고 먼저 떠나는거에요 오는사람마다 각이하구요
    글구 돈이 있어야 가족이 한꺼번에 움직일수가 있어요 실지 와서보면 너무나 생소한데다가 안정된 직업을 얻자니 학교에도 가야하 고 이모저모로 안타깝고 힘든거에요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가족때문에 가슴앓이를 하는거에요 통일은 언제 되노?
    물론 님의 말씀도 옳은 말씀이에요
    남한사회에 살아남자면 자기 기반을 잡고 성공하는 길이 효도하는 길이라는 것을 ...
    고향의 가족이 피눈물로 보내는데 어떻게 일손이 제대로 잡히겠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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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1 2007-04-25 00:29:53
    저는 맨위에 탈북자라는 닉네임으로 글을 쓴 사람입니다.
    두번째 글은 동일 닉네임일뿐 다른 사람입니다.
    오해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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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4-25 02:15:55
    북한사람들 스스로도 자신들의 인권이 착취당한다는걸 알고 있나요? 제가 알기로는 배고파서 중국이나 여타나라에 넘어왔다가 인권에 대해 점차 깨닫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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