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소속 조갑제의 박근혜 때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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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소속 조갑제의 박근혜 때리기 한나라당이 4.25재보선에서 패배하자 법석을 떠는 부류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합창을 하고 있습니다. 좋게 생각하면 위기의식의 반영이거나 12월의 고지를 향한 교훈을 찾자는 쪽으로도 보아줄 수 있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잿밥타령에 다름 아닙니다. 이 염불보다는 잿밥타령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간사한 기회주의자들, 혹은 그 아류입니다. 명분의 뒤에 숨어서 제 살길을 찾아 궁리중이거나 필(筆)과 설(舌)을 앞세운 교묘한 사술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합니다. 예를 들어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이명박씨의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막겠다…라는 말을 박근혜씨가 재탕한 것이 왜 논쟁의 중심에 서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 얘기가 기자들과 이런 저런 얘기 중에 나온 농담이라면 그것은 이명박씨의 가벼운 입이 문제일 뿐이고 당시에는 또 그런 심정이 아니었겠습니까? 실제 서울시장 재직 시에 행정수도 이전에 찬성할 수도 없었던 것이 사실 아닙니까? 사정의 전말이 이러함에도 글 깨나 쓰면서 우익논리를 대변한다는 조갑제씨는 이러 저러한 논리를 들이대며 박근혜씨에 대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아무리 그의 주장이 요지부동의 논리라 하더라도 그가 벌써부터 이명박씨의 편에서 글쓰기를 해왔다는 사실이외에도 명백하게 이명박씨 지지를 천명했던 사람입니다. 초록이 동색이라는 말은 초록이 붉게 단풍이 들어도 초록이라고 주장하는 색맹이라는 뜻으로도 풀이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조갑제씨의 박근혜 비판은, 며느리가 보기 싫으면 그 어여쁜 며느리 버선 발도 보기 싫은 시어머니의 심술, 색맹과 같은 고질병에서 출발한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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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잘못해서 얻어맞으니까 이명박씨가 자기를 공격한다고 떠드네요
적반하장이라더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