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뉴라이트 창립식, 박근혜 출정식 방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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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프리존뉴스 http://www.freezonenews.com 에 있는 기사임. 부산불교뉴라이트 창립식, 박근혜 출정식 방불 2천여명 ´´불심´´ 열띤 지지 받아 박지윤 기자 기자, 2007-05-02 오후 8:34:35 ⓒ 프리존뉴스 부산불교 뉴라이트연합이 2일 창립식을 가진 가운데, 이 자리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출정식을 방불케 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을 방문 중인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동래 허심청에서 열린 ‘부산불교 뉴-라이트연합 창립대회’에 참석해 2천여명의 불교인들로부터 열띤 지지를 받았다. 부산불교 뉴라이트연합 창립대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 프리존뉴스 ‘힘내고 앞으로 열심히 뛰겠다는 의미로 손을 번쩍 들어달라’는 사회자의 주문에 박 전 대표는 관계자로부터 건네받은 꽃다발을 쥔 손을 번쩍 들어 화답해 참석한 인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고, 3분간의 짧은 축사에도 박수가 계속 이어지는 등 ‘불심’에 강하게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박 전 대표는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사)부산포럼이 주최한 ‘부산발전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에 참석해 700여명의 포럼 회원들을 상대로 특강을 가졌다. 박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재보선으로 인해 정치는 부패, 특권과 담을 쌓아야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부정부패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과감하게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기업 총수의 ‘보복폭행’ 사건을 가리켜 “사회 지도층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 사회 지도층에게 ‘걱정은 국민보다 앞서서, 즐겁고 좋은 일은 국민보다 나중에 누려야 한다’는 선우후락(先憂後樂) 정신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는 가족사도 언급했다. 박 전 대표가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까지 잃으면서 미치지 않고 여기까지 온 것이 기적”이라며 “결혼도 하지 않은 내게는 국민이 가족이고 대한민국이 최우선”이라고 말하자 참석자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지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박 전 대표의 부산 일정에는 허태열·김무성·엄호성·서병수 의원 등이 동참했다. 이기택 “양 대선주자, 어른스러운 모습 보여야” 이날 부산 동래 허심청에서 열린 부산불교뉴라이트연합 창립대회에는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가 참석해 최근 빚어졌던 한나라당 내분 사태에 대해 쓴소리를 하고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부산불교 뉴라이트연합 창립대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왼쪽)와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 프리존뉴스 이 전 총재는 4.25재보궐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선거는 질수도 있는데 이것을 갖고 당권을 엎자고 한다. 당권까지 엎치면 한나라당이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 이런 시비야말로 구태의연한 수법”이라며 사실상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지도부는 뭉쳐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 뒤 자리에 함께 한 박 전 대표를 가리켜 “미안한 얘기지만 이번 사태에 있어 좀 더 어른스럽게 ‘도량’을 베풀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라. 그것이 아쉽더라”고 말해 양 대선주자에게 신중함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성공적인 ‘경선’을 강조하며 두 유력 대선주자의 ‘공정 경쟁’을 주문했다. 이 전 총재는 “경선은 꼭 해야 하며 경선에서 후보자가 결정되면 승자는 패자를 끌어안는 한편 패자는 흔쾌히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그 때부터 후보 중심으로 한나라당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지만 ‘우리는 한나라당으로 안되겠으니 별도로 길 찾아보자’며 나간 세력이 있는데, 그것이 되겠느냐. 지금 정당 하나 만들어 국민 가슴에 신뢰를 준다는게 하루 이틀에 되는 것이냐”며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겨냥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범여권을 가리켜 “그들에게는 권력과 돈, 사기술이 있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노 대통령이 초가을쯤 정상회담을 하려하고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우리 국민들에 대한 사기술”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방법은 하나다. 보수 우파 세력은 한나라당밖에 없다. 뉴라이트도 다른 우익단체도 될 수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계속되는 이 전 총재의 강경발언에 장내는 박수가 이어졌으며 곳곳에서 “이기택 아직 살아있네”, “이 총재가 이번 대선에 나오십시오”라는 환호가 쏟아지기도 했다. 박지윤 기자(kocolit@freezonenews.com) 2007-05-02 오후 7:14:48 © 프리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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