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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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숨차게 바삐 살고 계실 탈북자동지 여러분! 전 남한에 온지 3년채되는 32살의 청년입니다. 오늘 무심결에 저의 정체성과 앞날에 대해 고민하다가 이글을 씁니다. 남한에 우리 북한동포들이 1만명을 넘어선지도 어느덧 수개월이 지났네요. 정세는 급변하고 남북화해와 협력이라는 급물살속에서 저희들의 설곳도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의 말에는 귀를 안귀울이고 있구요. 저는 정치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러나 이대로 나가다가는 탈북자들은 점점 민족사회와 남한사회에서 소외당하고 말것입니다. 주민번호문제와 관련하여 북한민주화 위원회에서 정부해당부처와 사업하고있다는 소식도 들었 지만 아직까지도 이렇다 할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네요. 물론 위원회에서 고심하고 계시 겠지만,,,,, 여러분 뭉쳐야만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해서 얼마전부터 탈북자친목회에 나가고 있습니다. 강서에서 하는데 참 재미있게 실사구시적으로 잘 하시더라구요. 서로간에 친목도 다지고 정보교환도 하고 너무도 유리해요. 더많은 우리 탈북자형제자매들이 뭉쳤으면 좋겟어요. 두서없이 안타까워서 글을 올려봤어요. 여러분 건강하세요. 2007년5월6일 고향하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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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님 힘내시고 최선을 다 하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