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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히토시 초청세미나 초대합니다
Korea, Republic o 세계와 동북아평화포 1 286 2007-05-11 15:43:01

6자회담과 북-일 관계정상화
"Six Party talks and the North Korea-Japan Normalization"

일 시: 2007년 5월 17일(목) 오전 9:30 ~ 12시
장 소: 마포 2층 무궁화 홀
주 최: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안녕하십니까?

대륙과 해양이 맞부딪히는 거점으로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는 우리의 외교적 역량에 따라 천혜의 자원이 될 수도 있고, 사막과 같은 박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외교적 비전의 구축 유무에 따라서, 한반도는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외교 중심국가로 비상할 수도 있고, 강대국의 주변국가로 전락하는 위험한 지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 ‘철의 의지’를 갖고 독일을 통일시킨 비스마르크 재상과 같은 정치외교가를 더욱 갈망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북핵을 둘러싼 21세기의 한반도와 동북아 질서는 이웃국가들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도 힘의 균형을 이뤄 평화를 유지했던 유럽의 그것만큼이나 복잡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유럽이 누린 그런 평화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한반도와 동북아에‘영구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꿈을 갖고 외교적 대장정에 나서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희망 앞에 북핵문제는 여전히 장기적 예측이 불가능하고 단기적 전망도 불확실한 안보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4대 강대국들은 현재 이런 복잡한 질서의 순간을 자국의 외교적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해 나가고 있습니다. 남북한이 위기의 대결상황으로 빠져들면 들수록, 주변국들은 그러한 위기를 외교적 호기로 적극 활용하는‘외교적 기지’와‘외교의 예술성’을 발휘합니다. 최근의 미중관계, 일중관계가 그러한 예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욱 관심 있게 관찰해야 할 외교 네트워크는 북미관계와 북일관계입니다. 특히 북일관계는 북미관계 못지않게 21세기 동아시아 안보질서의 지축을 변형시킬 수 있는 잠재력과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본 포럼에서는 일본의 전문 외교관인 다나카 히토시(田中 均) 전 외무성 심의관을 초청하여 “6자회담과 북일관계 정상화”란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북핵문제에 따른 북일관계와 일본의 대한반도 전략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그는 일본의 뛰어난 외교 전략가이자 탁월한 협상가로서 고이즈미(小泉純一郞) 전 수상의 대북정책과 동아시아 정책의 최고 자문직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그는 200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전수상의 정상회담을 극비리에 성사시킨 주역이기도 하며, 북일 국교정상화 추진을 막후에서 총괄 지휘했던 일본 외교의 모자이커이기도 합니다.

세계와 동북아 평화를 갈망하는 뜻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2007년 5월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대표 장 성 민



09:30 ~ 10:00 등록 및 개회식
환영사: 장성민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대표
10:00 ~ 12:00 "6자회담과 북-일 관계정상화"
사 회: 장달중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
발 표: 다나카 히토시(田中 均) 前 일본 외무성 심의관
토 론: 김호섭 중앙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 모든 행사내용은 일본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됩니다.
(Simultaneous interpretation between Japanese and Korean will be provided.)


다나카 히토시(田中 均) Hitoshi Tanaka
전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학 력
교토대 법대 학사
옥스퍼드대학 철학, 정치, 경제학사 석사

경 력
(현) 일본 도쿄 국제교류센터 선임연구원 (2005-현재)
(현) 도쿄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 (2006-현재)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2003-2005)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2001-2002)
일본 외무성 경제국 국장 (2000-2001)
일본 외무성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1998-2000)
일본 외무성 북미국 부국장 (1996-1998)
일본 외무성 주 런던대사관 정치공사 (1990-1993)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 연구원 (1989-1990)
일본 외무성 (1969)

저 서
[국가와 외교](Kokka to gaiko),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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