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쇠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7-05-15 01:10)

북한이 왜 민중봉기가 못 일어나는지? ...
2차세계대전시기 나치스가 폴란드의 아오슈벤츠유태인포로수용소에서 600만이나 죽였는데 왜 그안에서 폭동이 못일어나고 당하기만 했을까?
하는 의문과 똑같습니다.
평화시기에도 수백만이 죽임을 당하고도 어쩔 수 없이 만들어놓은게 바로 북한 사회입니다.
악랄성에 있어서는 히틀러를 능가하는 김정일입니다.
북한사회의 통제시스템이 아마 나치스에 비하면 더 치밀할거에요.
국민이 몽매하여 한 명의 국가지도자를 잘못 선택하면 어떤 최악의 상황까지 치달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현대판 독재 표본입니다.
남한의 기존 독재정권하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통합니다.
더 이상 설명은 필요없을 듯....

저는 탈북자는 아닙니다만 이러니까 탈북자들 보기에 대한민국 사람들 북한의 현실에 대해서 무지해도 너무 무지하다고 하는 겁니다.
왜 그런 비참한 독재현실 속에서도 북한 동포들이 일어나서 김정일 정권을 무너뜨리지 못하느냐하면 한마디로 그 독재라는 것이 너무나 무지막지해서 감히 그럴 엄두를 못낸다고 보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어떤 용감한 사람이 있어서 그런 일을 했는데 본인에게만 피해가 가면 그럴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내가 한 행동으로 인하여 나 뿐만 아니라 내 가족 전부. 나와 관련된 여러사람이 개죽음당하거나 죽지 않더라고 죽은 것이나 진배 없이 수용소에 끌려가서 죽을때까지 비참하게 살아야 할 것이 뻔한데 아무리 용감한 사람인들 감히 실행에 옮길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그 독재의 정도가 아주 악질적인 겁니다. 황장엽씨가 대한민국에 귀순해서 북에서 숙청당한 사람이 수천에 이른다고 하는데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한마디로 북한의 현실에 대해서 알고 그것을 토대로 왜 그런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국민들의 저항이 일어나지 않을까하고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것에 대한 이해가 없이 한국의 기준으로 생각을 하니 이해가 안되는 겁니다. 과거 대학생때 "위수김동 친지김동"하던 주사파에 속했던 분이(물론 지금은 전향한 사람) 하는 말이 자신도 북한처럼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자기 가족들까지 전부 그런 탄압을 받을 정도라면 감히 그런 행동 못 했을 거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