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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서로 똑같이 잘못 했다고 전 생각 .
Korea, Republic o 저의 생각 0 407 2007-06-07 03:12:33
긴글이고 저의 편협한 생각중 하나 이겠지만 부디 끝까지 읽어 주시면 감사 ^^!


저도 민간인님과 같은 생각을 하였는데 남한인과 탈북자분들이
이곳에서는 정말 잘 싸우시고 견해차가 심해져서

화해가 끝내 않돼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현실상에서도 그러는지는 제가 솔직히 보지를 못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인터넷상인 이곳에서만 그런다면
다행으로 생각을 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탓을 할려면 탈북자분들만 비판하지말고 글쓰실때
남한분도 반성하고 똑같이 자성의 비판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객관적으로 보면 양쪽 모두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한쪽만 잘 못 있다고 사실 지어버리고 비판하고 이해를 바란다면
이해는 커녕 오해와 쌓였던 반목감정만 더 불을 지피는 것이나 같다고 보구요.

비판을 하더라도 양쪽 똑같이 비판을 해야하고,
이해를 구할 때 더라도 양쪽 똑같이 이해를 구해야
끝나지 않을 싸움과 감정이 완화될 듯 싶다고 전 생각이 듭니다.

남한인은 남한인의 입장에서 맞는 입장이 있고,
탈북자분들 역시 그들의 입장에서보면 탈북자분들의 입장이 당연히 맞다고 봅니다.

싸움을 하더라도 거의 마무리 할 때는 서로 다른 입장을 한번쯤은 이해해 주고,
서로간에 반성할
시간도 가져야 하는데 이곳에서 우리의 싸움은 서로를 K.O시키지 못하여 안달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글의 경우도 한쪽은 절대적으로 옹호하고,

다른 한쪽 의견은 폄하하고 심하게 비난해 버리면 이해보다 비난 받은 쪽은
좋지않는 앙금이 더 쌓이게 마련이고 해결책으로 가는게 아니라 같은 민족일지언정
서로 더 멀어져 버리고 받은 앙심 그대로 아니 더이상 앙갚은 하는 감정이 쌓이게 마련입니다.

현재 어느 글 하나조차 그러하지 않기때문에
감정섞인 싸움은 항상 평행선 같고 늘 반복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분명 나를 위한게 아니고, 우리를 위하는 건 더더욱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남한 인이라 중 한명이고 철 없는 소인이라
탈북자분들이 보시기에 제글도 중립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으실수도 있겠고 저도 솔직히 부족한 한 사람인지라

이성보다 감정에 치우친 글이 많아
죄송스럽게도 상처 받으신분들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듭니다.

솔직히 말하면 북한인권은 안타까운건 사실이지만 탈북자분들의
가슴에 담은 한은 실질적으로 체감하지못하는 건 사실이고,

북한인권이 우선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마음이 저도 상황에 따라
자주 바뀌어 일시적이라 오래가지 못하고,

탈북자분들 역시 님들의 한을 남한인이 이해하지 못하고
남한인 입장에서만 글을 쓰니 치사하고,

서운하고, 소외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대북지원은 박정희 시대부터 비밀리로 지원되었고 ,
전두환도 대북지원을 비밀리에 하였고 , 노태우는 잘 모르겠고 ,김영삼 정권에도 대북지원이 있었는데,
김대중 정권은 비밀리가 아닌 공식적으로 햇볕정책이라는 제목도 붙이고 공식적으로 지원을 하게 되었고
김대중 역시 북한 주민을 위하고함이 분명 있어서 비밀리가 아닌 공식적으로 직접 지원을 했을터인데,

햇볕정책 또한 북한주민을 위해서가 아닌~
김정일을 위해서가 되버렸고,

김대중도 햇볕 정책의 문제점을 분명 인지했을 터인데 간과 하고,
현정부도 문제점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간과해 버리니

탈북자분들이 북한에서 남조선이 굳이 원수 남조선 나라라고 교육을 받지 않으셨을지라도
원성이 당연히 높아질 수 밖에 없고,

비난을 해서라도 현 정책이 바뀌기를 바라고, 전부는 아니겠지만 뜻있는 몇몇분들은
오죽 하시면 자신과 같은 불쌍한 북한 민족을 불모지로 내 몰아 서라도 ,
제 살을 깍아내려서도
정말 오죽하시면 전쟁을해서라도 바로잡고 싶어하실까라는 안타까운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저도 그렇고 우리 남한인은 그런마음 이해 하지 못하고, 남한이들 또한비난비판하기 일쑤이고,
나약한 북한 분 들은 선택이 아닌 의무였음에도 남한을 폄하하는 쇄뇌교육을 받았다는 이유로, 세계적인 인식과현정책을 보고 북한정책은 비판하면서,
죽을 고생 수차례 하신 탈북자분들까지 결부시켜 비판하면서 남한분들의 입장을 알리고,

제가 생각하기엔 쇄놰 교육을 받으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편견이라고 하더라도
남한 정부가 잘못하면
북한분들도 편견이 갖고 계시기 때문에 작은 잘못도 크게 보여질 수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점점 이해도 드는 편인데.

저 역시 편견의 오류에 헤어 나오지를 못하고 이해를 하려니 이런 생각이 드니 제가 잘 못 알고 있다면 꼭꼭 알려주시길.. 정정하겠습니다.

있을 수 없는 현상이지만 가령 예를 들어

형제의 나라라고 불리는 터키하고 남한하고 이런 일시적인 갈등이 생겼더라면
서로 좋은 감정이 쌓인 사이 이기에
이렇게 서로 평행적인 싸움보다 '정말 잘못했나? 반성의 시간과

서로 사과'하는 시간이 더 빨리돌아 올수도 있을테지라는 생각이 막연히 드는데

우리는 같은 민족인데도 북한 주민분 들은 의무적으로 남한 자체를 원수로 교육 받았고 남한인들 역시 이해는 커녕 보는 그대로 받아 들이시고 북한 그리고 덩달아 합당하지 않은 차별적인 이유를
열거하면서 힘 없는 탈북자 분들까지 미워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

또한 현재 북한과 관련된 언론을 여과없이 볼수있고,
탈북자분들 역시 역시 남한은 원수의 나라이자 폄하 받아야 할 존재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

남한인 역시 어쩔 수 없는 의무 교육 받으신 것 아시면서도
전혀 이해를 해주지 않고,

동시에 이분들의 아픔까지 무참하게 짓 밟아 버리고
감정섞인 비판, 비난만 하시면

서로간에 않좋은 감정이 어떻게든 겉어지지 않는 한 이 글도 편견이 섞인 글이 되버리고,
남 북할 것 없이 모든 생각과 글이 분명 잘못된 것 만은 확실할 것입니다.

하지만 서로간에 사이가 않좋다고 끝까지 평행선 없는 싸움을 이곳에서 부터 하고

시작점이 물론 이곳은 아닐테지만 글로 증명되는 시작점이 이곳이라고 가령 예를 들고

둘다 똑같이 서로 배려, 양보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없다면

제가 너무 앞서가는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먼 훗날 3.8선이 붕괴되더라도

우리는 깊게 자리잡은 서로간의 좋지 않은 편견때문에
서로의 마음에 화해할 수 없는 3.8선이 깊게 그어질 것 같다는 우려가 되네요.


이솝 우화 중 한 내용을 끄집어 보자면 어떤 외투를 입은 사나이가 길을 가고 있었는데
구름과 해가 내기를 했습니다. 지나가는 사나이의 외투를 누가 먼저 벗기느냐고?

구름이 먼저 그 사나이의 외투를 벗기려고 비를 세차게 퍼붓고 천둥 번개를 치고
무섭도록 으르렁 쾅쾅 겁도 주었는데 그 사나이는 오히려 외투를 꽉 부여잡았습니다.

구름이 포기하고 해의 차례가 다가 왔지요. 해가 쨍쨍 비치자 사나이는 자연스레 외투를 벗었습니다.
해가 이겼지요.

위의 이솝우화 남한분들 어렸을적 대부분 읽으셨지요?
북한분은 잘 모르실 것 같다는 생각에 제가 기본 틀에 거짓말 더하고 빼며 적어 보았는데

간단하게 말해서 구름이 비난과 시련이라면 해는 칭찬등 좋은 쪽에 해당되겠다고 보구요.

물론 위의내용은 이솝 우화에서나 있을 수있는 일이며 실제
우리 사회 그리고 북한은 해인 쪽인 햇볕 정책이 오히려 부작용을 낳았던 사례와

남한에서는 대표적으로 사형자 전두환을 반성도 하기전에 해를 비쳐주고 용서를 해준게 부작용이겠고, 국가대 국가속인 국제 관계 에서는 더 더욱 통하지가 않지요.


하지만 우리는 한 국가속에서 두 체제속 에서 살고 있는 양심과 도덕을 아는 한 개개인이고,
한 구성원들입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우리가 서로 편견속에서 잘못된 시각을 바라보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점에서는 구름보다 똑같이 해를 비치면 최소한 앙금은 줄어 들지 않을까요?

설령 오래가지 않고 서로간에 일시적인 앙금이 가라앉더라도 계속 반목하는 것 보다 낳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느 일방적인 칭찬과 사과가 아닌 최소한 우리 사이에서는
어느쪽이던 먼저 서로 간에 용서를 구하고, 사과하고, 똑같이
반성하면 서로간에 입장도 한번 씩은 더 생각해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해한다고 해서 비판할 수 없다는 것 아니고,

이런 시점이 온다고 예상을해보고 그 땐 비판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수긍하고 머리숙이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비판이 나오지 않을 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글을 썼고, 이글 과는 깊은 관계가 아니지만 정권이 바뀌고, 보완책이 나오더라도 문제점은 항상 숨어있고 나타나기 마련 이라는 것-
그래서 우리 모두는 현재도 비판과 비난을 하는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고 비판후에 상대방의 기분을 얺짢게 했으면 서로간에
사과도,용서도 화해도 필요하다는 것이 이상 제 생각입니다.

상처 받는 글 때문에 더욱 죄송한 마음 드는 우리 탈북자님들,
그리고 꼬박 꼬박 의견 달아주시는 우리 남한님들,
슬프고 힘든 날보다, 마음의 상처가 덜하고 님들의 마음에도 제마음에도 밝은 해가 비치기를 진심으로 바라 겠습니다.^^!
그리고 모두 전진 하시고 경쟁을 하더라도 선의의 경쟁이 되길 바래 보고,

그래도 정 많은 우리 남한분들에게 부탁이 있다면 우리 탈북자님 들이
완전 적응 하실 때까지 배려라는 마음 두칸도 아닌 한 칸
내어 주게요.
저도 마음 자주 바뀌지만 노력 하겠습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 상처입으신 우리 탈북자님들의 가슴에도,
그늘진 곳에서 소외받는 우리 남한님들의 가슴에도,
너무나도 힘이 없고 진정한 사회적 약자이신 우리 북한 주민님들의 가슴에도,
늘 희망의 해가 안기고 오늘 하루는 어제보다 더 낳아지고

힘차게 시작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북 과 남
남 과 북
우리 민족

약자를 보면서도 이기주의 심장으로 모멸차게 외면하고 방관하여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하다고 이렇게 글로만
써서 더 없이 죄송하고
동시에 저 한개인이 뻔뻔할 지언정
남 과 북 , 북 과 남
우리 민족 모두 진심으로 사 랑 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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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냐... 2007-06-07 22:25:32
    참... 길다.. 띄어쓰기도 예술적으로 보기 어렵게 해놓으셨네.
    정말 끝까지 읽고 싶었으나 중간에 읽다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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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2007-06-08 02:53:11
    음냐님 그러게요ㅠㅠ 제가 부끄럽게도 글 수정 10번 이상을 해야 띄어쓰기가 좀 제대로 돼서요.ㅠㅠ글의 요지는 한마디로 전 "남북할 것 없이 우리 민족 모두 사랑 한다"는 내용이에요^^;

    이 말 한마디 하고 싶어서 주저리 주저리 적었나 봅니다. ^^;

    오늘 하루 피곤하셨던 일, 스트레스 받으셨던 일 세수하실때 함께 다 씻겨내려가길 바라고 어제보다 오늘은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전 동시에 띄어쓰기 공부를 많이 더해야 할 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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