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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북님 보세요.(참고용)
REPUBLIC OF KOREA 남과북님 0 433 2007-09-05 21:17:14
남과북님 고민에 저도 댓글로 답변을 달아드리고 싶지만
회원이 아니라서 이렇게 질문방에 답니다.


심각하게보면 심각할 수도있지만
한편 가볍게 보면 가볍게도 생각할 수있고
해결방안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에 저의 생각을 남깁니다.

굳이 탈북자가아니여로 수평선이아닌 한쪽은 기울어진 상태로
결혼을 하면 시댁하고도 대면할때 서운하다고 생각되는 말은
내가 가난해서, 혼수품을 못해와서,
내가 남편(혹은 아내)보다 학력이 짧아서 등
원인을 나자신에게 찾는게아니라 내 주변환경에서
찾고더크게 자리잡아 그런 반응을 보이는 건
당연한건 아니지만 대부분 나의부족한 환경때문이라고 원인을 생각할 수밖에없습니다.
이건 탈북자여성,남성분에만 한정된게 아니라 사람들의 공통된 특성중 하나라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우리나라요?

며느리가 남편하고 동등하거나
며느리쪽더 환경이 더 좋더라고 고부간(시부모님과 며느리사이)의
갈등 아직까지 있습니다.

갈등이 분명 좋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쁘다고만 판정할 수도없습니다.
그리고 시부모님,시댁도 늘 좋은 소리만 할수없습니다.
남편을 키울때 늘 칭찬만 한게아니라 혼도 내서 키우셨듯이..
하지만 며느리쪽에선 혼나면 내가잘못해서 그런게아니라
미워서 환경이 부족해서 .

보는 입장과 받아들이는 입장이 판이하게 다르면
고부간이아니여도 갈등은 심화되기 마련이지요.
탈북자분들은 아내가 고생했으니 좀만 더이해하라고 하시고,
아내분이 문제가 있다고 하시는데요.

전 하나의 과정이지 탈북자 여성이라고
또한 중국에서 힘든 생활로 거친 성격 ?
전혀 문제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성격중 부분은 물론 누적될수도 있겠지만
소멸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남편만 이해하라고?
서로같이 이해해야지요.
그럼 남편분이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하라고
우리는 부족한 사람입니다.
어느한쪽이 부족하다고 해서 괄시해서도않돼고
부족하다고 해서 더 이해를 구하는 것도 않돼지요.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채워주도록 남편분이 현재는
도움 역할을 하면않됄까요?
이런 경우는 남편분이 채워주는게 아니라
예를들어
아내분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로 퀼트를 배어 보게 해서
만들어 오면 남편분은 아 잘만들었어요.
당신 소질있어요.
라고 띄어주고 아내분이 한가지를배우셔도 잘배웃고 잘써먹으시면
시댁에도선물하면
피해의식 사라질수다하더라도 희미해지고


다른쪽에서 인정받고칭찬받으면
그땐 시어머니가 한소리를 한소리를 하셔도,시댁이 뭐라고해도
여유롭게 넘어갈 줄 아는 마음이 저절로 생길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아내분은 존재감?!을 긍정적으로 회복 하셨을테니깐요.
그럼 그때가서 남편분이 나 전에 이러이러해서 힘들었다라고 말씀해 주셔도됄듯 .

지금은 같이 맞 붙지 마시구요.

아내분이 주부님 같으신데

좋아하실 것같은 취미생활을 권유해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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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롱 2007-09-05 22:42:43
    저도 남과북님의 글을 보며 느낀 점을 여기 꼬리글로나마 적어봅니다.
    더불어 행여 님께 다소 언짢게 느껴질 내용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미리 부탁드립니다.

    사실 좀 더 좋은 판단을 위해서는 님께서 올린 글만으로는 부족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님께서 올린 저 글만을 두고 생각하면 부부 모두의 잘못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먼저 님께서 아내와 가족간의 통로가 돼 주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님의 연배와 성격을 알 수 없긴 합니다만 아내와 가족들이 직접 부딪히게 방치한 것은 님의 실수로 여겨집니다.

    물론 님께서는 그런 노력을 안해 보았겠느냐고 하실 수도 있을 것이나 저 결과만을 놓고 보면 현재 님께서 한 가정의 가장임이 아내와 님 가족들로부터 간과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겠습니다.

    그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님께서 미리 아내와 가족들로부터 서로에게 표현할 그 무엇이 있을 때면 반드시 나를 거치라고 다짐을 받아 두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리고 아내 되시는 분이 낮밤을 가리지 않고 시어른들에게 전화를 걸어 따질 것은 따지는 다혈질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이 사실을 놓고 볼 때 님의 존재가치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굳이 님처럼 남남북녀간 결혼이 아니어도 결혼생활 중 아내와 남편 가족간 갈등은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습니다.

    나고 자란 가정과는 전혀 다른 가정에 깃드는 것이 여성의 결혼생활임을 감안할 때 처음부터 크고 작은 불만과 불협화음이 전혀 없다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아마도 님께서는 어떤 한계를 느껴 여기에 글을 올리신 것으로 보입니다만 늦은 지금이라도 아내와 가족분들에게 분명하게 밝혀 둘 그 무엇이 있어 보입니다.

    아내에게 물어 보시고 분명히 해 두십시오. 누구와 결혼하였는가를.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미리 양해를 구하십시오.
    아내는 님 사람이니 꼭 해야 한다면 님이 책임지고 수단껏 고치고 가르칠 것이니 아내에게 해야 할 말이 있다면 절대로 직접 하지 말고 먼저 님에게 하시라고요.

    그동안 님의 어정쩡한 처신이 님께서 언급하신 그같은 결과를 가져 왔을 수도 있겠다 여겨져서 드려보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님의 아내도 분명히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북에서 자라시다 보니 어떤 현상을 볼 때 그것을 긍정하기보다는 더 나은 목표를 위해 먼저 비판적인 시야에 익숙해 있을 수도 있겠지요.

    더불어 한국 입국 전 생존 그 하나를 위해 필설로 형용조차 어려울 갖가지 고생들을 겪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한국에 오신 이후에는 외국에 온듯한 낯설음과 사고무친의 환경 속에 외부의 작은 자극에도 쉽게 폭발할 만큼 극한 심리상태에 있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네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입니다.
    정상인이라면 자신이 행하는 일들이 최악의 경우 어떤 결과를 불러 올 수 있으리라는 것을 어림짐작할 정도는 되겠지요.

    물론 님의 아내께서 탈북 후 여기까지 오시는 동안 겪었던 악몽같은 일들로 인해 심리치료가 필요할 정도일 수도 있겠으나 진정 님께서 아내와 함께 하고자 하신다면 지금부터라도 님의 자리를 찾으심이 좋겠다 여겨집니다.

    부부 쌍방의 노력을 통해 님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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