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조선족 몇 분 알고 있는데 축구경기 할 때 한국이 잘 못하면 같이 욕하고 답답해 하던데요.. 가식적으로 편 들어주는 척은 할 수 있어도 자연스럽게 짜증 부리는건 억지로 하기 힘든거죠. 조선족도 조선족 나름이고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쁜 사람도 있는겁니다. 그리고 조선족은 당연히 중국인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중국도 한국과 교류가 튼지 아직 20년도 안됩니다. 요즘에서야 한국TV를 시청하면서 문화적으로 한국화 되어가는 경향이 보인다고 하겠지만, 1세대는 몰라도 2세대 3세대로 넘어오면 자연히 태어난 나라에 동화되겠지요. 국가에 대한 소속감과 민족적인 동질감은 중국처럼 많은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에서는 구분되는게 당연할겁니다. 우리처럼 국가와 민족을 단일시 할 수 있는 나라가 별로 없죠. 우리 기준으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홈스님의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저도 친했던 몇몇분과 님께서 지적하신 것과 유사한 이유로 멀어진 적이 있으나, 돌아보니 그분들 중 일부가 중국인임을 주장하는 것이 정말 아쉽긴 하지만 중국동포분들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 정부나 소위 모국인인 우리는 중국의 소수민족우대정책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정도는 아니라도 그분들의 권익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던가를 가늠해 보니 아닌 듯 해서 좀 부끄러웠고요.

'한국인이 사람인가요?'
울면서 제게 속마음을 털어놓던 어느 동포여성들의 말이 생각납니다.
동포라고 하면서도 임금체불이며 강간 등에 홀로 가슴 멍들어야 했던 그 시절이나 지금에도 우리의 재외동포정책은 아쉬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억울하게 당한 그분들을 이 나라 이 국민들이 진정으로 감쌌다면 오늘 우린 그분들을 탓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겨져서 더욱 그렇습니다.

이 글은 홈스님의 글에 대한 반론이 아니며, 그저 제 혼자만의 생각이니 이해해 주십시오.

이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7-11-05 10:39:40

흠 . .
저 홈스님은 일본이나 미국 이민 가시면
또 머라고 할가 궁금 하내

이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7-11-05 10:39:54

중국에서 글 올리신 분들 심정 이해 합니다.

그러나 좋게 이해들을 해주세요.
우에서 <철의비>라는 님이 쓰신것처럼 조선족중에도 좋은 분들도 있고, 또 그와 반대로 돈에 미쳐 나뿐짓을 하는 일부 인간들도 있는것이야 사실 아니겠습니까?

<홈스>님이 잘못 했다면 조선족들 중에서 표현된 나쁜 한쪽 면만을 가지고 조선족 전체를 좋지않게 평가 한것입니다.

탈북자들 중에는 조선족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살려 한국으로 온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저 자신 부터도 받은 은혜는 쉽게 잊어버리거나 되 갚기는 어려워도,,,

이상하게도 어떤 인간들 에게서 받았던 나쁜 인상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복수하고 싶어지는게 심리인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일부 탈북자 분들이 쓰지 말아야할 글,,,
즉 조선족들 중의 몇몇 나쁜 놈들을 놓고, 조선족 전체를 비 양심적인 나쁜 인간들로 매도 하는 글을 쓰기 때문에 이 창에서는 지난 기간에도 이런 충돌은 계속 있어 왔습니다.

중국에 계시는 분들은 널리 량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도 이창에서 지금까지 <홈스>라는 분과 좋은 대화를 해 오지 않았습니까.

인간은 때로는 잘못을 범해야 정상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사람은 죽을 때 까지 철이 든다> 라고 해오지 않았습니까.

때로는 당신들도 잘못을 범할때가 아ㅍ으로 있을 겁니다.

그때마다 서로 비판하며 ,또 이해하며, 사랑하며 살아야지요. 서로 이해 합시다/


...............

아이고 제발 민족이란 조선족에대하여 등등등등등 역사이야기 하지맙시다 뭐쥐꼬리만큼이나 설알면서 먼말이 이렇게많소?! 고향생각나고 우리친구들 요즘 머할까?얼마나 열심히사실까하고 들어오면 아싸님 말대로맨날위로 해달라 한마음 되여달라....언제까지신세타령이요 네?!!!제발 열심히사신다는글 오늘은회사에서 식당에서 알바하면서등등 일하면서 먼재밌는일들을 약간살짝속상했던일들을 좀올립시다 지금 우리가 민족에대해서 조선족에대해서 논의할때예요 정치인들도아니고!!!!!

아이고... 푸른꿈 님 글이 제일 맘에 닿네..그래요. 언제 민족이요...(이렇게 글을 쓰는 이놈은 한민족 아닌가 싶은데)..그거다 어리석어요. 요즘은 글로벌 시대가 아닌가요. 그리고..난 아직 온지2년 넘었지만 당당하다고 말할수 없어서 여기 글쓰는것을 삼가 했었는데..그게 아닌것 같아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자신을 다잡아 볼 기회도 되고 또 내가 이렇게 글을 썻으니까 꼭 행동으로 실천해야 하겠다고...

저는 지금 중국에 잇는 탈북자입니다..
경찰들의 눈을 피하면서 곳곳에서 숨도 바로 쉬지 못할 정도로 힘든 중국 생활이지만요..
따뜻한 중국의 조선족 분들을 만나서 탈북한지2년이 가까워 오지만 경찰들에게 잡혀본적 없어요
많은 조선족분들 이 저를 감싸주고 많은 도움 주셔서 지금 까지 북송한번 당하지않고 올해 말쯤이면 한국에 갈수 잇게 됫어요...
제가 알게된 조선족들중에 물론 나쁜 마음을 가진 분들도 잇어요
저도 피해를 입엇어요..
하지만 그분들도 처음에는 나에게 다 도움을 줫어요..
그러니 전 그분들을 욕할수도 없어요 그분들 도움이 없엇다면 제가 중국땅에 발을 붙일수가 없엇으니까요...
홈스님은 조선족 분들 한데 어떤 일을 당하셧는지 모르겟지만 여기에 그런 글 올리시지 말구요 열심히 님 보금자리 꾸미시고 그렇게 열심히 사시는게 좋을듯 싶네요.후날이라도 무슨 도움 받아야 할 일이 잇어도 조선족 도움을 받아야 하거든요? 님들처럼 남을 욕하기는 쉬워도 남을 도와주는건 쉽지 않아요..상황이 안좋아서 멀리로 가겟다고 하면 과일이랑 차표랑 끈어주는건 그래도 조선족 분들이던데요...그러니 너무 조선족 분들 나쁘다고만 생각지 마세요...
ㅎㅎ

그래요 중국에 조선족분들이 아니였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한국까지 올수 있엇겟어요 남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이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7-11-05 10:40:25

그 어떤나라 그어떤 민족이던지 나쁜사람보다 좋은사람이 더많은거잖아요.
인간으로 갖추어야할 초보적인 예의와 도덕을 상실한 몇안되는 사람들때문에 따뜻한 마음으로 어려운사람들을 자기일처럼 도우며사는 사람들까지 욕보이는건 아니라구 생각합니다.
중국에 조선족이라구 다 나쁜사람인것두 아니구 북한에서 온 탈북자라구 다 의리도 모른는 그런사람들만 있는것두 아니지요..
서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주는것이 중요한거 아닐까요..
이제 날찌도 많이 쌀쌀해졌는데요 모두 감기조심하시구요.
오늘하루도 화 이 팅 하세요..!!

전 조선족으로서 제일 첫댓글을 다신 (철의비님)의 글에 비교적 공감을 느낍니다.
조선족도 조선족나름이죠
1세대,2세대,3세대,4세대 비록 모두 조선족이라 불리우지만 생각의 차이,문화의 차이가 다릅니다.
례하면 우리 할머니는 한족을 중국인, 조선족을 조선사람이라 부르지만 제 4세대인 나같은 경우는 나도 중국이라 생각하며 한족은 한족,조선족은 조선족으로 부릅니다.
외국에 거주하는 우리민족중 조선족처럼 자기문화와 언어,문자를 여직 잘 지켜온 부류가 거이 없어요
근데 이런 점이 한반도동포들과의 교류를 더욱 원활하게 함으로 나아가 갈등도 더 많아지는것 같아요

그럼 1세의생각도 2세의 생각도 다 맞는다느것입니까
그렇다면 상황에 따라 역사도 바꾸어야 한다는 말인지요
너나 나나 어디에 살든 우리는 한민족임은 틀림없습니다
우리 역사는 같아야 하는데 지금도 갈라져있고 지금도 뿌리를 몰라헤매고
보다 못해 ...

홈스님안뇽^*^ 혹시님은 갈라진 우리뿌리를찾으러 대한민국으로 오셨어요?아님 저같은 저질 처럼 배고파....아니지 적어도 당신은배고파서온것이아니지...같은말이라도 부디깊이생각하시고 고려해보시고 답변글에 올리세요 적어도 당신보단저질이 아니니깐요^*^진심으로역사를아시고 싶으시면 당신이쓴글이나 똑바로 읽어 보세요(우리 역사는같아야 하는데 지금도갈라져있고 뿌리를몰라헤메고있고 등등등)먼말인지 이해가안가요!아니 홈스님글 백번도 먼뜼인지알아요 하지만홈스님 이런글쓰시기전에 짐도 중국땅에서 언제잡힐까 매초 매시간 매일매일 숨어사시는우리북한분들 생각하셨어요?제가 답변단건 님이쓰신글보다 밑에답글다신 교포분들땜이예요... 먼말인지아시겠죠 님이어떤맘에 쓰신글이랄지라도 그분들이 보는입장에선 다르게받아 들인단 말씀이예요 역사에대해서 특히조선족에 대해서쓰실려면 그분들도 제대로 이해할수있도록 이번기회에 다시한번글올려주세용^*^요즘 날씨가 참쌀쌀하죠 감기조심하세용^*^

꽤 지났지만 한말씀 드리자면, 뿌리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현상도 유교의 폐단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뿌리는 제 부모와 조부모님 공경할 줄만 알면 된다 생각합니다. 사람의 정체성이라는게 내 족보가 어디서 갈려 나왔느냐고 판단되기 보다는 내가 사는 곳과 어울려 사는 사람들, 사용하는 언어 처럼 환경적인 요소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더 절대적입니다. 뿌리를 모른다... 대체 뿌리를 어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되나요? 한국은 단일민족 국가가 아닙니다. 꽤 많은 중국 유민들이 산동반도를 통해서 유입되었고 꽤 많은 북방 유목민족들도 유입되었습니다. 근래로 따지자면 여진족도 있고 몽골족도 있죠. 뿌리 모른다고 나라가 해체되지 않고 민족이 흩어지지 않습니다. 민족이라는건 혈통적인 것 보다는 같은 풍습과 같은 언어로 뭉쳐진 집단이라는 성격이 더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