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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북한인 협회 입장
REPUBLIC OF KOREA 함흥새 0 341 2007-11-10 14:11:28
어제 "평화통일풍선삐라"를 북한으로 보내는 일을 하던중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숭의동지회에서 자유북한인협회로 걸려온 반(半)항의형태의 전화였다.

내용인즉 2005년 10월 27~28일 문화일보를 시작으로 여러 일간신문에 보도된 "한국입국 탈북자4000여명의 명단이 유출"됐다는 있어서는 안될 매우 위험천만한 사건이 일어났다는 기사때문이였다.

전화걸어온 당사자(실명간략함)는 "예전에 있었던 일의 기사가 왜 요즘 다시 인터넷상에 떠도는지 이해할수 없다"는 것이였다.

그사건의 잘못을 조금이라도 사과하는 모습은 전혀 없었고 그저 자기단체를 모함하고 비방하자는 취지의 글로 이해하면서 비내림이라는 글쓴이가 우리 자유북한인 협회 회원인것이 밝혀졌기때문이란다.

"평화통일풍선삐라"북한에 보내는 일을 비를 맞으면서 하는 도중에 전화를 받았으므로 구체적인 대화는 할수 없었기때문에 비내림의 간단한 인적사항과 우리의 견해를 간단히 밝히기만 하였다.

요즘 대권에 다시 도전한 이회창씨를 예로 들면서...

대권3수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전총재 이회창후보에 대해 언론마다 비난일색기사로 넘치는것을 볼수 있을 것이다.

5년전에 그분에 대한 여론은 어떤 원인이든 2번에 걸쳐 당선1순위의 강력한 대권후보로서 대통령자리는 따논 당상이라고 하다가 낙마한 일때문에 대다수 대한민국국민여론은 무척 아쉬워하였었다.

2002년 대선에서 낙마한 이회창전총재는 그때 엎드려 절을 하면서 "대선패배의 책임을 지고 다시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국민앞에 약속하였고 대쪽같이 살아온 그분의 성품을 아는 국민들은 역시 이회창 다운 자세라고 아쉬움반(半) 격려반(半)으로 그를 평가하였다.

대쪽같다던 그분이 이번에 다시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대권에 도전하자 격분한 많은 국민들과 언론이 민주주의 질서 파괴, 정당정치의 파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그를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다.

대권에 도전한 현재의 이회창씨가 지금 어떤 큰 잘못을 저질러서가 아니라 지난날의 대권패배후 승복하던 그의 민주주의 지도자다운 모습과 지금의 행보가 국민이 받들어 모셔야 할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라 노욕(老慾)이라고 모욕적인 비판을 받아야 할 모습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반(半)항의성 전화를 한 숭의동지회에 이러한 이회창씨의 모습을 실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문제가 된 탈북자명단유출사건은 숭의동지회가 현재 그렇다는것이 아니고 지난날에 있은 사건기사를 말하는것이기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것 같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지금도 한창권이라는이름을 인터넷에 들어가 치면 그때 언론에 보도된 기사들이 많이 뜸)

돌이켜보건대 사건이 발생된 2005년 7월부터 작년 8월경찰청장이 나한테 공문으로 잘못을 시인할때까지 숭의동지회는 나(한창권)를 명예회손죄로 고발한다고 경찰청과 함께 얼마나 헐뜯고 공갈협박하였는가?

(지금 우리 협회사무실에 보관된 그런일이 없다고 근 1년간 뻗치다가 잘못을 시인한 경찰청장답장공문서는 적절한 시기에 언론에 공개할수도 있음을 밝혀둔다)

때가 되면 숭의동지회도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혀야 할것이다.

이와같은 명단유출로 인해 97년 이한영 피살사건도 일어난것이 아닌가 ?
또 얼마나 많은 한국입국탈북자의 북한에 두고 온 일가족이 피해를 입었는가? 상상해보라!!!주변에서 듣지 못했는가?

우리가 2005년 11월 9일 서울지방경찰청(주관)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지역 탈북자들의 연례행사때 불법선거된 숭의동지회회장 취임인사를 못하도록 경찰청에 강력 항의해 회의식순 마지막 두번때순서에 있던 취임인사를 회의를 주최한 서울지방경찰청이 취소한 일이 생각나는가?

그때 우리는 명단유출사건과 숭의동지회회장 불법선거에 대한 내용의 600장 삐라를 만들어 회의가 열리는 서울지방경찰청대강당으로 가지고가서 담당자들에게 강력히 항의하였었다, 회의장에 삐라를 뿌리겠다고,,,

"만약 오늘같이 국가예산으로 운영하는 좋은 행사에 한국거주 탈북자4000여명의 명단을 유출시킨 책임이 있는 불법선거된 숭의동지회회장이라는 사람의 취임인사라는것을 하게하면 그 범죄내용을 고발하는 삐라를 행사장에 뿌리겠다"고 강하게 항의하므로서 그날 숭의동지회회장취임인사는 취소가 되었던것이다.

아마 그때 일을 숭의동지회임원들과 그날 행사에 나온 사무실직원들, 관계기관인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국정원, 지역담당경찰서 형사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것이다.

그때 나를 "공무집행방해"로 체포하겠다고,
또한 "무슨 무슨 집회 방해"죄로 체포하겠다고 얼마나 공갈협박했는지 아는가?

경찰청장의 답장공문에서 사건이 발생한때로부터 기소할수 있는 2년기일이 지났기때문에 명단을 유출시킨 담당경찰관들을 징계할수 없다고 하였는데 자유를 찾아온 수천의 자유북한인들의 귀중한 생명과 북한에 남겨두고온 수백만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고도 공소기한2년이 지났으므로 책임이 없다는것이 말이나 되는가?

그때 당장 검찰에 고소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이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같은 자유북한인(탈북자)들끼리 싸운다는 모습(실제로 경찰청은 숭의동지회와 우리단체에 분리정책을 쓰면서 서로 명예회손죄로 고발하라고 부추겼음)을 보이고 쉽지 않겠다는 대의(大義)가 있었기때문이다.

수많은 목숨을 위험에 처하게 한 중요한 사건의 원인제공이 국가공권력의 안일해이 무사태평으로 발생된 문제인데 어떻게 공소기한이 정해져 있단 말인가?

관계된 모든 단체와 관계자들의 솔직한 반성과 뉘우치는 날이 공소기한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이 사회와 특히 권력을 쥔 자들에게 우리 자유북한인(탈북자)들이 사분오열된 추(醜)한 모습을 보이기때문에 참고 인내하는것이며

언젠가는 단결된 진정한 모습을 보일 그날에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것이 "한국입국4000여명의 명단유출사건"이라 생각한다.

그때의 모든 자료는 다 준비되어 있다.

이것이 "한국입국 탈북자 4000명의 명단 유출사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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