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시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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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게시판을 떠나지 못하겟네요...... 왜서죠? 심심해서? 한가해서? 외로워서?... 음.......오늘은 어쩐지 두고 온 고향에 대한 생각 때문에 맘이 시리고 아프네요.. 어느덧 따뜻한 봄 여름은 가고 춥디추은 겨울이 찾아와서 창문 밖엔 칼날처럼 날카롭고 매서운 찬 바람이 부네요.....고향을 두고 온 우리들의 맘 까지 꽁꽁 얼려버릴 것 같습니다 추워서 떨고..무서워 떨고,,서러워서 떨고,, 온 나라가 철창없는 감옥으로 변해버린 저 북한땅을 생각하면 이 마음이 찢어지네요 이 추은 겨울에 몽당바지를 입고 양말도 신지 못한채 구멍이 뻥 뚫린 신발을 신고 빨갛게 얼어버린 고사리 같은 손을 호호 불면서 종종걸음으로 하얀 입김을 날리며 어디론가 가고 있을 불쌍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것만 같습니다... 이루형언 할 수 없는 고통속에서 인간의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도 없이 오직 먹을것만 찾아서 헤매야 하는 불쌍하고 애처러운 저 북한의 동포들의 모습이 주마등 처럼 흘러가네요.... 후~~오늘은 아무래도 쇠주한잔 마시구 잠 자리에 들어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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