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한 새터민 관리… 탈북 20대 여가수 경찰 늑장출동으로 사망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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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예술단 출신의 새터민 가수 신모(23·여)씨가 경찰의 늑장 출동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새터민 관리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20일 인천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16분쯤 인천 논현동 모 아파트에서 조선족 김모(34)씨와 함께 거주하는 신씨가 방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신씨는 복부를 흉기에 찔린 상태로 숨져 있었으며, 김씨는 의식이 없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새터민예술단체측은 오전 11시쯤 출근해야 할 신씨가 연락이 안돼 담당 형사의 휴대전화로 아침부터 6차례 연락, 도움을 청했으나 늑장 출동해 신씨가 숨졌다고 주장했다. 담당 형사는 신고받은 관할 지구대 경찰관들이 출동해 문을 연 저녁시간에 현장에 다시 나타나 신씨의 죽음을 확인했다. 새터민예술단체 관계자는 "탈북자 한명 한명에게 담당 경찰관을 두는 취지는 감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신변 보호와 아울러 남한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취지 아니냐"며 "신씨의 죽음은 경찰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담당 형사가 당일 오후 3시쯤 다른 사건을 처리하고 신씨 집을 방문해 문을 두드려도 열리지 않아 들어가지 못했다"며 "그러나 신씨의 사체를 검안한 결과 사망 시점은 18일 저녁 10시쯤으로 추정돼 담당 형사가 전화를 처음 받은 19일 오전 갔다 해도 달리 방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2004년 탈북한 신씨는 중국에서 2년간 체류한 뒤 지난 3월 입국, 6월부터 새터민 집단주거지인 인천의 한 아파트에 기거해왔으며 탈북예술인으로 구성된 K예술단원으로 활동해 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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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군요. 자유를 찾아 어렵게 이땅에 왔는데 어린나이에 그런 일을 당하다니....훌쩍
병원에 계신분은 하루속히 완캐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더불어 이번 일을 계기로 아직은 형식적이기까지 한 탈북동포관리체계가 좀 더 합리화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이 추운 날씨에도 탈북동포분들이 기거하는 지방의 한 임대아파트엔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경찰들도 고충이 많거든요.
개인적으로 경찰을 싫어는 하지만,
고인의 죽음이 경찰때문이라는것은 억지인것 같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라도 잠긴문을
체퐁여장이나 수색영장이 없이 집주인 혹은 거주자의 동의없이
임의로 열고 들어갈순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에서 어떤 사건,사고가 진행중일 명확한 정황이 없을 경우
경찰이라고 이웃 혹은 제3자의 신고만으로는 잠긴문을 따고 들어가는것은
위법행위입니다.
6차례전화를해서 도움을 요청했다지 않느냐는 이유로 욕하실수도 있지만,
만약 첫번째 전화를 받고 출동했었다 하더라도
안에서 아무런 인기척이 없다면 출동경찰관이 밖에서 할수있는 일이 뭐가 있을수 있었겠습니까..
비단,이런일은 탈북자분들뿐이 아닌 남한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어쩌다 그런 참극이 빚어졌는지....
간난신고 긑에 찾은 자유의 땅에서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셔도 모자란데 ... 이렇게 일찌기들 떠나시면 ......
한달전에는 충북에서 한꿈학교의 학생이 무참히 살해당했고...
오늘 또 인천에서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흉악범은 어떤 놈인지 그대가를 똑똑히 치러야 합니다.
오 고인이시여...그대가 못다이룬꿈 먼 하늘나라에서라도
반드시 이루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사내용으로봐서는 어떤이유인지 모르겟지만 사건의 경위가 밝혀지겟죠
그기에 따라서 어떤 조치가 내려질겁니다...
꽃다운 나이에 가신님 명복을 빌며 .....
관리자님 여기서라두 사이버 분향소를 설치하심이 어떨런지요
이런 안타까운 일이 생기는지?
외도를 의심하고 살해한 동거남이나? 23살에 연애보다는 동거를
선택한 신모씨나? 다 철들이 없군요.
세상에 남자도 많고 여자도 많아요. 힘들다고 서두르지 말고
시간을 두고 사람을 알아갔으면 이런일도 생기지 않았을텐데?
안타깝네요.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신는 이런 불행이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햇는데...
올해 벌써...
자꾸 되풀이되네요.
구체적인것은 저희가 알수 없으나...
삼가 고인이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렇게 머나먼 곳에 와서도 부모형제없이 살다보니 얼마나 외로운데 이제는 당신이 혼자 몸으로 떠나는건가요
정말 같은 탈북자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한번씩 이런일이 생길때마다 왜서 우리탈북자들의 운명은 이렇게 힘들고 고달픈지 모르겠습니다.
부모형제를 떠나 외진곳에서 열심히 사는것도 마음이 괴로운데 영원히 하늘나라에서 누구 돌봐주는 사람도 없이 홀로 누워있을 님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우리 탈북자들은 머리숙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님이여! 고이 잠드시라.
마음편하게 다시 태여난다면 북한이 아닌 자유의 나라에서 행복한 삶을 살수있는 그런나라에서 태여나면 좋겠습니다.
모진 고생고생 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20대 아까운 나이에....
그런데 같이 있던 조선족 남자가 오히려 의심스럽네요.. 의식도 없다고 하지만 일단 그 사람이 흉기범인일 가능성은 높아보이네요^^
연변에서 북한여자를 팔아먹더니 이젠 한국에와서 자기마음이 불한하다고 하여 칼부림 까지 하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 경찰이 늦장을 부렸다고 해도 처음부터 남의 집 문을 따고 들어갈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모두가 연락이 안돼고 할떈 반장의 보호하에는 일처리를 빨리 할수 있다고 하던데~~~일단 죽은 사람이 불쌍하네요 *^^* 너무도 안타까운 현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