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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계속되는 질문
REPUBLIC OF KOREA Greg 1 339 2007-11-24 23:06:25
이상했다. 역시 세상에는 비밀이 없는가보다. 필자가 삼 년 간의 미국 거주 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역시 "어느 나라에서 왔나요?"라는 것이었고, 한국 출신임을 밝혔을 때, 서너 차례나 다음 질문을 받았다.

"한국의 나주는 어떻게 되었나요? 율리아 김은 요즈음 어떤가요?"

이들 중 한명은 전직 FBI 요원이었고, 또 한명은 가톨릭 고위 성직자였고, 또 한명은 전직 기독교(개신교) 목사였다. 따라서 필자는 다시금 체계적으로 한국의 나주와 율리아 김(주: 한국에서는 윤 율리아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에서는 남편성에 따라 율리아 김으로 알려져 있음)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었다. 이번에도 필자의 원칙에 따라 공신력이 있는 외신들의 보도와 증언들을 토대로 편집하여 '워싱턴 (한국) 보고서' 작성 시 뉴욕 타임즈의 한국 개신교 기사와 함께 종교 부문에 끼워 넣었다.

이태리의 정통 잡지 '일세그노'와 그곳 가톨릭 TV 방송사의 보도, 프랑스의 세계적인 신학자 르네 로랑텡 신부와 그곳의 유력 주간 잡지 '스텔라 마리스'의 보도, 당시 주한 교황 대사 불라이티스 대주교와 전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다양한 증언들을 종합하였고, 간략히 '나주스토리'는 이러하였다.

1985년 6월 30일 율리아 김의 성모상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하였는데 약 700일 동안 흘러 국내외의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이를 목격하였다. 후에 이 눈물은 피눈물로 바뀌었는데 나주, 광주, 서울 지역 병원 의사들의 조사 결과 이는 사람의 것으로 혈액형 B형의 (피)눈물로 드러났다. 계속해서 그 성모상은 '장미향'을 발산하고 머리에서부터 향유도 흘러주었는데 모두 여러 해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일어났다. 그리고 이 성모상이 있는 경당(주: 기도하는 건물) 내부의 대형 십자가상에서는 성체(주: 미사나 예배 시 성직자가 축성한 빵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믿음)가 내려오기도 하여, 1994년 11월 24일 당시 주한 교황 대사였던 불라이티스 대주교는 일부 수행원들과 함께 나주를 방문하기에 이르렀다. 그가 방문하여 율리아 김과 기도하던 중 그 십자가상에서 성체가 내려왔고 율리아 김을 통해 그를 위한 하늘의 메시지도 주어졌다. 이 일들이 경당 내 상시 카메라를 통해 비디오 테이프에 담겨졌고, 마침내 교황 대사는 자신의 '나주 보고서'를 당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 보고하였다.

다음 해인 1995년 10월 요한 바오로 2세는 율리아 김을 바티칸의 교황 개인 경당에 초대하여 여러 고위 성직자들과 순례자들과 함께 미사를 드리던 중, 그가 축성하여 준 성체가 율리아 김의 입에서 피와 살로 변화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교황은 이를 직접 확인하고 나서 율리아 김을 아버지다운 애정으로 강복하여 주었다. 이에 대해 프랑스의 신학자 르네 로랑텡 신부는 이태리의 영향력있는 잡지 '일세그노'에 다음 기사 내용을 실었다.

'1995년 10월...율리아 자매가 교황으로부터 성체를 영했을 때, 한 놀라운 현상, 즉 그의 혀 위의 성체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일이 일어났다. 율리아 자매는 입을 열고 요한 바오로 2세에게 자신의 입속에 있는 성체를 보여주었는데, 그 성체는 이미 눈으로 볼 수 있는 살과 피로 변해있었다.'

보도에 의하면 이날 율리아 김을 통해 요한 바오로 2세를 위한 하늘의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사랑하는 내 아들, 하느님의 거룩한 교회의 맏아들인 교황이여!...오늘 보여준 성체의 변화는 세상의 모든 죄악을 그의 성스러운 피로 씻어주기 위하여 갈바리아와 골고타에서 완성하셨기에 지금까지도 되풀이되는 성체성사의 희생을 통해 너희에게 오신 것임을 증명해주기 위함이다."

이 성체 기적에 대해 한 시간짜리 TV 프로그램이 이태리 전역에 방송되었는데 바티칸의 한 사제는 그 TV 프로그램의 인터뷰에서, "교회 안에서 우리는 그런 문제들에 대해 대단히 신중하고, 주의하며 또 철저합니다. 나주의 경우는 요한 바오로 2세 자신이 증인이며, 메시지와 고통을 받아온 율리아 자매는 단순하고 겸손한 삶을 살아왔습니다..."고 밝혔다.

그 다음 해인 1996년 3월 21일 한국 주교단이 바티칸 정기 방문을 하였을 때, 요한 바오로 2세는 그들에게 '나주 성모께 대한 깊은 존경과 애정'의 말을 전하였다. 그리고 교황청에서 일어난 이 모든 일들이 이태리의 언론과 방송을 통해 거듭 보도되어 이태리인들은 나주에 대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가 되었고 이태리를 방문하는 많은 이들, 특히 미국인들도 이를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다. 가령, 20세기 최대의 성인으로 일컫는 파드레 비오(St. Padre Pio)의 산지오반니 로톤도 수도원에는 교회가 공식으로 인정한 역대 성체 기적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나주 율리아 김과 요한 바오로 2세의 성체 기적 사진들이 이곳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국내외의 많은 추기경들, 주교들, 신부들, 신자들 뿐만 아니라 가톨릭 신자가 아닌 의사, 목사, 불자, 일반인, 언론인들도 나주 순례길에 나선 것이 보도가 되었는데 이들 중 몇 사람의 증언만 살펴보면, 먼저 부다페스트의 귤라 몰나르 박사는 나주를 방문한 후 직접 얻은 기적수(주: 성모 동산이라고 불리는 나주의 한 산에서 솟아나는 샘물)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이렇게 증언하였다.

"...1998년부터 몇 명의 세균학자들이 이 물을 검사했는데 결과는 대단히 희망적입니다. 부다페스트에 있는 국립 전염병 연구소에서 일하는 제 친구들은 나주의 거룩한 물을 검사하면서 계속 놀라운 결과들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지루한 줄 모르고 검사를 계속해 왔습니다...지난 1년간의 조사 끝에 저희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거룩한 물이 salmonella(식중독의 병원균), escherichiacoli(대장균), yessinia enterocholitica(소장 및 대장염의 병원균), 그리고 cidrobacter freundii와 같은 병균들이 번식하지 못하게 막는다는 사실입니다...생물학자들과 화학자들은 나주 기적수가 오염된 물을 어느 정도까지 정화하는 힘이 있는지에 대하여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1998년 8월에 시행된 실험실 조사에서는 단지 1 밀리리터의 나주 물이 200 밀리리터의 수돗물을 정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미국의 보스톤, 이태리의 밀라노와 모데나, 부다페스트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조사들이 이러한 신비를 더 확실히 밝히는데에 성공하기를 바랍니다..."(2000년 1월)

이와 함께 목사들의 간증도 이어졌는데, 성모 마리아께 찬가를 지어 바치기도 한 개신교 창립자인 마르틴 루터를 연상케 하였다. 일례로 장로교의 강태형 목사는 1995년도에 이렇게 증언하였다.(주: 한글 원본을 찾을 수 없어 영문본을 재번역하여 원문과 약간의 차이가 예상됨)

"개신교 목사로서 저는 사랑하는 예수님의 부르심과 성모님에 대한 신심으로 인해 제게 닥칠지도 모를 어떠한 불이익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나주에서 성모님은 우리에게 눈물, 피눈물, 향유, 향기, 성체 기적, 메시지와 같은 무수한 기적들을 지난 1985년부터 십년 간 드러내주셨습니다. 저는 그토록 오랜 기간 동안 한 장소에서 그토록 힘있고 객관적으로 드러내신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기적적인 성체를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맡고 영했으며, 산에서 나오는 기적수를 마셨으며, 은총을 체험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불치병이 치유되는 체험 또한 하였습니다. 덧붙여 신앙을 잃고 교회를 떠났던 무수히 많은 이들이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 다양한 에피소드와 상세한 내용은 로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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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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