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과 결혼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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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여러분의 행복한 삶을 기원합니다. 나는 남한출신의 50대의 사람입니다. 어제 이 코너에서 "남남북녀의 결혼" 이라는 글을 읽고 용기를 내어 이 글을 올리게 되었읍니다. 몇개월전 우연히 새터민에 대하여 알게 되어 관심을 가지게 되었읍니다. 관심을 가지게 되니 내 주위에 새터민들이 눈에 띄기까지 하였읍니다. 어느날 한 새터민과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사연을 들어보니 한국에 오기까지의 고생했던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읍니다. 우리가 배워온 북한의 사회를 실감할수 있었읍니다. 이제 남한에 정착하신 새터민 여러분에게 찬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바입니다. 그분과의 대화가운데 남한의 여성과 새터민 여성과의 차이를 발견할수가 있었읍니다. 물론 모든 새터민들이 똑 같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가는말이 고우면 오는말도 곱다는 사실은 새터민 여성에게는 있을법한 생각이 들었읍니다. 그리고 나 자신도 오랜시간을 혼자 지내왔기에 둘이라는 가정이 그립고 마주앉아 우리들의 삶을 의논하면서 인생을 같이 갈 사람이 절실하게 그리웠읍니다. 저는 마음이 따뜻한 50대 초반 남자입니다. 저는 크리스챤이며 서울이 아닌 지방에 살고 있읍니다. 여자의 마음을 헤아릴줄도 압니다. 이제 내가 어느 새터민 여성을 만나서 결혼하게 되면 우리 둘만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자영업을 하고 있읍니다. 3년전 이혼을 하였읍니다. 3년동안 다시 맞이할 분을 위하여 마음의 준비와 생활의 준비를 해 왔읍니다. 저는 순수함을 간직한 새터민 여성이 제 마음을 지배하고 말았읍니다. 제가 바라는 여성은 높은 학력을 원하지도 않습니다. 따뜻한 마음과 명랑한 성격을 가진 여성이면 좋겠읍니다. 제 글을 읽고 마음이 허락되시는 진실된 분이 계신다면 그분과 대화를 나누어 보고 싶읍니다. 저를 받아 드리는분이 계신다면 나는 그분과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죄송하지만 장난메일은 사절하겠읍니다. 제 메일입니다.. e7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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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수있을것 같습니다.
새터민들에 대한 샘깊은물님의 따뜻한 마음 고맙습니다.
항상 저희들을 지지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샘깊은물님께서 마음착한 새터민여성분을 만나시고 행복한 삶을 누리길 기대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자영업에서 좋은 성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고리님의 충고의 말씀 감사를 드리며 새겨 듣도록 하겠읍니다.
한국에 오신 새터민 여성들은 마음 착한분이 없으시다는 말씀인가요?
님이 보신 것 처럼 북한사람과 남한 사람들의 차이가 확실이 다르다는 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 합니다
북에서 오신 여성분들 중 정말 순수하고배려심도 많고 진실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님께서 원하시는 그런 분들이요...
꼭마음착한 새터민 분을 만나셔서 행복한 가정 꾸리시기를요~~~~
사회적편견을 뛰여넘어 우리 새터민여성들에게 관심을 보여주신님의 님의 따뜻한 손길에 감동합니다 ....귀하고 아름다운사랑이 님을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축복하고 싶습니다 .....
새해에 기쁘고 즐거운인연이 선생님을 맞이할것을 ...기도합니다
님에게도 축복합니다...
북에서 오신 분들 정말 좋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주위에 님과 같이 자영업을 하시고 새터민 여자분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정말 뭇시선의 부러움을 받으며 살왔어요.그남자분은여자분보다 10살 우인 분이였죠. 그남자분도 여자에게 정말 끔직히 잘해줬고요 그러다가 그들이 혜여졌어요
여자가 가정주부의 위치를 못 지켜서요
이러한 사람은 극소수고요 좋은사람이 더많답니다 이루시고자 하는일 꼭 이루시고요 심사숙고 하심도 부탁 드리고 싶네요.
님의 앞길에 좋은 일들만 기대해봅니다.
사람사는곳이 어디는 다를수 있겠읍니까.
일부의 여성들은 이탈된 모습을 보일수가 있겠죠.
그러나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서로 노력해야 학것이라고 생각듭니다.
어느 한쪽만 충실하고 한쪽은 불충실하다면 문제가 발생하겠죠...
님의 말씀처럼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생활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분명 문화적 차이가 많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 우리 주위에는 동남아지역 여성들과 결혼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볼수 있읍니다.
그러나 그들도 행복하게 잘살아가고 있읍니다.
동남아는 분명 우리 한민족이 살아온 생황발식이나 문화적차이
언어적 차이가 확연합니다.
그러나 그 장벽을 극복하고 살아가고 정착을 합니다.
그것은 서로가 모든 문화적,언어적 차이를 감수했기때문이
아닐까요..
저는 이미 님이 염려하신 부분을 감수하며 글을 올렸읍니다.
많은 기대는 하지 않읍니다.
동남아사람도 정착하여 살아가는데
단지 살아온 정치적 환경만 다를뿐...
모순이 있는 말일런지는 모르겠지만 폐쇄된 사회에서 살아오신
새터민이기에 어쩌면 남한사회에 적응이 않되며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이런문제는 세월이 약이 아닐까요..
자수민님의 충고의 말씀 대단히 감사함을 느낍니다.
사실 사이버에 올라오는 이야기를 어떻게 믿을수 있겠읍니까..
그러나 이 말들만은 진실입니다.
누가 믿어주던 않던 말입니다.
저 또한 사람을 믿지 않는다면 사이버에 왜 글을 올리겠읍니까.
아뭏던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진심어린 충고와 권고의 말씀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글에 관심을 가지시고 읽어주시는 분들과 개인적으로 충고와 격려의 메일을
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제 나름대로 님이 지적하신 일들을 생각하였읍니다.
저도 세상을 많은시간을 지내 왔기에 이점들을 생각하였읍니다.
어쩌면 윤리와 도덕. 자존심이나 월등하게 강할수 있읍니다.
그렇다고 새터민 전부는 아닐것입니다.
각 사람마다 개성은 있으니까요.
감사하게 받아 드립니다..
결혼은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봐요.
차돌같이 단단한 맘 하나면 되는데...
건강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결혼하는데
뭐가 그렇게 복잡하게들 보시는지 모르겟네요.... ^^*
모든 결혼이 절차가 다 복잡하고 사람을 이해하는데 토를 붙이면 결혼할 사람이 하나도 없겠네요.
제주위에도 남남북녀분들이 만나서 애낳고 잘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샘깊은물님 화이팅!!!올해넘기지말고 좋은 배필만나삼~~!!!
보내 드리고 싶읍니다.
사람사는게 어딘들 다르겠읍니까.
내가 하기 나름이고 이해해야할 일이 이닐까요.
저는 최근에 이런 생각을 했읍니다.
만나서 결혼 한다는것은 "서로 마추어 가는것" 이라고
남남북녀의 만남은 더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서로 다른 환경과 사고를 가졌고 풍습이 다르고 하기에..
남한사회와 북한사회는 분명히 많은 차이가 있을수 있지만..
내 입속에 혀도 깨물릴수 있읍니다.
공주님의 말씀처럼..
어떻게 다 나같을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그렇게 마추어 살아가는 게 삶이 아닐까생각하며
글적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공주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