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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하늘을 그리며...
REPUBLIC OF KOREA 나의향기 9 909 2007-12-22 21:21:27
태여나서 행복이란걸 모르고 한세상을 사는 한여인...
남다가가는 시집울타리를 넘어...
1남 3녀를 낳아키우면서...
언제한번 행복한 웃음 짓지못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여인...
부모님 사랑 부모님 덕을 모르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1남 3녀를 키우신 어머님..
그자식들이 자라서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데 이게 왠말입니까...
맞딸은 탄광사고에 꽃같은 20대를 마치고...
둘째딸은 생사여부를 부모님들에게 비밀로 한 채
낯설은 중국땅을 거쳐 대한민국까지 오게 되였습니다..
사랑하는 큰딸을 잃은 섫음을 지우기도 전에 둘째딸의 행방소식....
어머니 죄송합니다....
어른이 되면...
꼭효녀가 될라 했는데...
이렇게 또 불효자가 됐네요..
며칠이면 설 명절입니다...
설을 앞두고 떠난 자식을 그리며..
눈물지으실 어머님을 그리며...
보내지도 못하는 글을 편지삼아 ..
저와 같은 이픔을 지닌 동료들과 이렇게 위로 삼아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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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여인 효무 초롱 이야기 한길 관리자 두리서하나 까페라떼 천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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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국의여인 2007-12-22 22:35:01
    나의 향기님의 마음의 글이 아픈상처만 가지고 있는 우리들을 울리네요.
    효녀가 되고푼 나의 향기님의 갸륵한마음을 어머님이 아시는것 같아요.
    가고파도 가질 못하고 보고싶어도 보질못하는 새터민들의 부모와 자식입니다.
    나의 향기님! 항상 힘을 내시고 꼭 어머님을 만나시는 그날이 오길 바래요.
    나의 향기님이 새로운 마음을 가지시고 새해를 맞으시길 바랍니다.
    나의 향기님어머님 새해에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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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 2007-12-23 14:32:52
    향기 님 힘내세요. 이땅에서 태어났어도 어머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없는 분들도 많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게 물 자주 드시고 손 자주 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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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아이 2007-12-24 01:55:19
    설음이 가득한 북한사람치고 눈물없이 읽을 사람 없겠네요. 불쌍한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사셔서 꼭 어머님두 만나구 효도도 하면서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할게요.짧은 글이 사람 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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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리서하나 2007-12-24 15:07:11
    어쩔수없이 떠나왔던 고향이지만 늘 가슴속 한쪽 구석엔 늘 고향에 대한 그리움 부모님의 대한 그리움 형제의 대한 그리움등 많은 아픔과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많은 탈북자분들을 볼때마다 저 역시 가슴한쪽이 아려오는걸 느끼곤 합니다.. 부디 좋은 세상이 올때 다시 만나시길...어머님이 그때까지 살아계셔서 자랑스럽게 살아가시는 님의 모습을 꼭 볼수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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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페라떼 2007-12-25 07:45:27
    용기를 가지시고 부모님을 한국으로 데려오세요!
    남은 생애 마지막 효도하는길은 그것밖에는 없는것 같네요!!
    부모님을 데려올수있다는 꿈과 희망을 놓치마시고 힘차게 달려가세요
    꼬~~옥 델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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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다오 2007-12-25 11:28:30
    맘이 아픕니다...하지만 어쩔수 없는 환경이지만 까페라떼님처럼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았으면 합니다...하루빨리 평화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한 성탄절입니다...건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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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제 2007-12-25 23:23:02
    마음이 아픕니다, 모녀에 상봉이 하루빨리 이뤄지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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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천강 2007-12-26 21:04:29
    하느님 제발 도와주시옵소소...
    나의 향기님이 부모님과의 상봉이 하루빨리 이루어 지길 간절히 비나이다.꿈이 아닌 현실로 되게 하여 줍소소.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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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지랭이 2007-12-27 15:24:36
    그 순순한 어머니에 그딸이군요..
    전 굳게 믿습니다 꼬옥 어머님을 만날 수 있을거라고
    어머님 뵈올때를 대비해 열심히 살아가세요.
    비록 어머님 곁을 떠난게 불효하기 위해서 아니고
    이렇게 뵈옵기를 갈망하여 일시적인 곁을 떠났다고....
    넘의향기님! 힘내새요..꿈속에서나마 어머님이 보듬어 주실겁니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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