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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성분들 밤늦게 다닐때 정말 조심해야 겠어요.
Korea, Republic o 헤레나 6 551 2008-01-18 11:07:38
안녕하세요?오늘 하루도 여기 탈동회 사이트 출근 도장 찍네요.
저 어제 퇴근길에 바로 우리 아파트 1층에서 강도 만났어요.
마트 들려서 장 좀보고 막 집으로 들어가고 있었는데요.
그때가 7시 경이였는데요. 우리 아파트는 5층짜리라서
걸어올라가야 한답니다. 경비실에 경비아저씨 계신거 보고
막 아파트 1층현관으로 들어서는데 강도가 제옆꾸리에 칼을 대면서
돈을 달라고 하더군요. 소리지르고 딱 쳐다보니 20살도 안되는 남자더군요.
제키보다 좀 작아보이는데 아마도 165정도 되지않을까? 어려보이더군요.

칼을 치워라. 돈을 줄테니 칼을 치우라고 했어요. 두번을 칼을 치우라고
말을 했더니 칼을 주머니에 넣더군요. 그래서 너 왜 이렇게 사냐?
다들 어렵지만 열심히 살고 있다. 그냥 나한테 있는돈 8000천원밖에 없으니
가지고 가라. 이렇게 얘기 하구 그냥 있는돈 8000천원 줘버렸어요.
더우기 제가 카드를 소지 하고 있었는데 카드까지 달라고 하면 너 나한테
혼난다. 이렇게 속으로 생각하면서 얼렁 줘버렸어요,
제 칭구는 그러더군요. 착한강도 만나서 다행이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답니다. 강도가 착한게 아니라 내가 착한거라고~~
남의 일로만 생각해던 일이 저에게 일어나니 좀 착잡 하네요.흠.


참 무서운 세상이네요. 초저녁에 이렇게 강도짓을 할수 있는 남자애
나중에 뭐가 될까? 아마 더 큰강도가 되겠지만 얼마나 돈이 필요했으면
나이도 많이 안먹은 애가 저럴까?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어쨋든 어제는 돈이 별루 없었고
아파트 현관에서 생긴일이라 다행이지만 이젠 늦게 다니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여성분들도 혹시 모르니까 호신용은 꼭
챙기구 다니면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참..천국모모님.리나하구 상봉했다죠?
뒤늦게 추카 드려요.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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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탕물 망아지 천국의모모 이야기 찬이아빠 천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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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흙탕물 2008-01-18 12:40:20
    에구~~헤레나님 큰일날뻔하셧네요~~~카드는 물론 분실신고 하셨겟죠?
    헤레나님 호신용 무술도 하셔야겟네요^^
    하여간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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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배로 2008-01-18 13:52:16
    10대 좀 도둑이 여자라 얕보고 강도 흉내를 낸 것 같군요...허, 참 큰일날뻔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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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페라떼 2008-01-18 13:57:30
    음...헤레나님 키가 170정두돼나봐여? 그기다 휠을신으시면 +4~5센티
    그러면 173~4정두?
    흠 .....데게 크시넹
    암튼 다행이시네요. ...! 좋은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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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쇠바람 2008-01-18 15:34:36
    포켓에 들가는 칼을 든거보니까 전문강도는 아닌갑네요 ㅎㅎ 헤레나님 다행이네요 ㅎㅎ 그래도 키가 작은 아니 님이 키가 커서 다행입니다요 ㅎㅎ8000천원이 적은돈이면 부자시네요 ㅎㅎ 8000원 아니고 8000천원이면 8백마넌돼는거 아네요..? 와 ~~ 진짜 부자시다 ㅎㅎ 나뚜 좀 줘여 ㅋㅋㅋ 암튼 다행여요 ㅎㅎ 좋은 하루돼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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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레나 2008-01-18 15:46:00
    감사합니다. 제 키요..힐까지 신으면 170 겨우 넘어요.
    그냥 힐 안신어도 넘었음 좋겠지만~
    예전에 저의 집에서 직접 두부를 해서 팔다 보니 콩우유를 엄청 싫증날 정도로 많이 먹었습니다. 그래서 키가 좀 큰것 같네요.지금은 두부를 봐도 지겹지만..갑자기 제 키때문에 어릴적 추억이 생각나는군요.
    북한에 있을때 남자들이 제키에 불만이 많았어요. 뭐 전주대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북한에서 아쉽게도 남친하나 못만들엇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섭섭하네~`은근히 나두 쪼아한 남자애 있었는데~ 좋은 하루 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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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향 2008-01-18 16:36:28
    휴ㅠㅠㅠ 천만다행이네요 앞으로는 밤길 조심하셔야죠...아무리 호신술쓸줄 안다고 해도 전문강도앞에선 맥추기 어려우니 여자들은 아무래도 밤길 조심하셔야죠.. 삼국에서도 가슴졸이고 살았는데... 한국와서도 놀래는 일없이 잘살아야죠... 헤레나님 큰일 날뻔하셧네요 앞으로 행복하게 살려면 건강해야 하고... 맘이 편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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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국의모모 2008-01-18 19:15:30
    먼저 딸과의 상봉을 축하하여 주신 헤레나님 고맙습니다.
    그런데 하마트면 이 축하의 메시지도 못볼번했네요.
    참.무서운 일을 당하셨습니다. 다행히 넘 당돌하시기에 다행으로 살아남으신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일을 경험으로 간주하시고 주의 하시며 밤길을 다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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