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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딸
Korea, Republic o 천국의모모 12 569 2008-01-20 16:26:08
1월 17일 저의 딸이 하나원에서 퇴소하여 저와 함께 이제부터 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그날 저녁 울기도 울었어요.
꿈결에도 보고싶었던 내딸이여서 맛있는것도 많이 해주고 꼬~ 옥 껴안아 주기를
몇 번이였습니다.
예전엔 이제 만나면 헤여져있던 시간만큼 안아줄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그냥 행복합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저녁에 잘 때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헤여진지 1년. ..
가지말라고 ..나의 옷자락 잡고 놓지를 않던 우리 리나.
그 어린걸 뿌려치고 한국행의 길에 오른 저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국정원에서,하나원에서 자식이 무언지 참...울기도 울었어요.
4살난 철부지를 떨구어두고 온다는거 정말 쉽지가 않았어요.
어머니 가지마쇼. 리나 어머니 말 잘 듣겠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가슴이 막 미여지는듯이 아팠어요.
그런데 그렇게 마음이 아프길 1년을 기다려야 다시 만났으니 이 기쁜표현 어디에 다하겠어요.
너무도 기쁜 나머지 이야기님 방송댓글에 신청곡도 하고 해서 곰세마리를 들려주니 우리
리나가 좋다고 손벽치고 날리였어요.
그런데 더 놀라운건 우리 리나가 잠잘때나 아침에 깨여날때나 밥먹을때나 기도를 어김없이하였어요. 머리를 숙여서 두눈을 꼬옥 감고 하는 기도의내용을 듣고 또 눈물이 났어요.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리나는 아버지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삽니다.
어머니하고 리나를 꼭 만나게 해주세요. 리나가 하나님 말씀도 잘듣고 어머니와 할머니 말씀도 잘 듣겠습니다. 감사하며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이때까지 이기도를 리나가 1년거의 되게 하였다는 어머니의전화를 받고야 알았어요.
이젠 엄마를 만났는데도 이기도가 입에 붙어서 지금까지도 그렇게 하고있었어요.
기도를 다하고 밥을 먹을려고 하는 리나를 또 안아주었답니다.
리나야,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너한테 해준게 없구나.이렇게 착한 리나를 남겨두고 혼자만 오다니...엄마 나쁜 엄마야.~

그날 만두를 해주었어요. 그래서 " 리나야 이젠 밥먹자" 하고 만두를 집어주었어요.
그런데 " 어머니 이게 무슨 밥입니까? 만두지.어머닌 밥하고 만두도 모릅니까?"
순간 난 웃고 말았어요. " ;ㅎ; 그래 맞아 만두...ㅎ;ㅎ;"
내가 떠나올땐 발음도 잘 못하던 리나가 정말 말 잘한답니다.
못하는 말이 없어서 그냥 전 웃음밖에 안나와요.
제가 그냥 웃으니"어머니 왜 자꾸 웃어요?"라고 해요.
그냥 행복합니다. 그냥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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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페라떼 2008-01-20 16:38:19
    행복해하는 모모님보니 보기가 참좋으네요!!
    참말로 똑똑한 따님 두셨어여!
    요즘은 잘키운 딸하나 열아들 안부럽다?????? ㅎㅎㅎㅎ
    하나님이 리나의 기도를 들어주셨는것 같으네요!
    일년동안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면 안이루어지면 이상한거겟죠!
    이젠 오손도손 같이살면서 이쁜공주님으로 키워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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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되어 2008-01-20 16:42:13
    정말..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모모님의 그 기분이 정말 이 곳까지 느껴지는 것 같아
    저도 흐뭇 하네요 ^^ 화이팅~!! ^^ 리나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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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쁜녀 2008-01-20 16:52:28
    축하드립니당 ~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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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향기 2008-01-20 17:32:33
    세상을 다얻는 기분이 뭔지... 글쎄요..전 부모님들과 연락이 된그날이였는데.. 우리 천국님은 이젠 세상 부러울것이 없을것 같아요.. 정말 같이 반갑고 기쁘고 그래요.. 정말 열심히 노력하면 안될것이 없는 이세상에서 딸 리나를 이쁘게 키우시길 바랄께요.. 매일 매일 행복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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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차 2008-01-20 17:44:11
    어머님과 따님의 상봉을 축하합니다.
    어머님 정성껏모시고 따님도 훌륭하게 키우시기 바랍니다.
    님의 기쁨이자 우리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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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배로 2008-01-20 21:56:41
    힘들고 어렵게 이 땅에 온 만큼 따님과 함께 반드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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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장미 2008-01-20 22:09:07
    모모님 따님 만나서 너무 행복하겠어요. 부럽네요.
    따님과 함께 좋은세상에서 아름다운 꿈을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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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레나 2008-01-21 10:14:48
    천국모모님이 행복해 하는 모습이 너무 좋네요.
    그리고 저두 눈물이 나는군요...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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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ny 2008-01-21 18:56:13
    항상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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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닉스 2008-01-23 09:33:12
    그런일이 있으셨구나~ 축하드려요. 모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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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국의모모 2008-01-23 10:57:07
    네에 여러분 고맙습니다. 축하의 마음을 꼭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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