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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의 여유....
Korea, Republic o 불새 3 309 2008-01-22 06:48:40
친구야 차 한잔 하자




친구야 차 한잔 하자
우리들의 주머니 형편대로
포장마차면 어떻고
시장좌판이면 어떠냐

마주보며 높이 든 차잔만이라도
우린 족한 걸목청 돋우며
얼굴 따갑게 쏟아내는
동서고금의 진리부터 솔깃하며
은근하게 내려놓는음담패설까지도
한잔 차에겐 좋은 덤답이 되지않겟니

자네가 어려울 때 큰 도움이 되지못해
마음 아프고
부끄러워도 오히려 웃는 자네모습에
마음 놓이고

내 손을 꼭 잡으며 고맙다고 말 할 땐
뭉쿨한 가슴우리 열심히 살아보자
찾으면 곁에 있는변치 않는
너의 우정이 있어

이렇게 부딛치는
차잔은 맑은소리를 내며 반기는데
친구야 고맙다
우리 이다음에 만나더라도
한점의 티없이 맑은 마음으로
마음이 담긴 따뜻한 차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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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배로 천국의모모 F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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