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랍다..평양에 한국상품 전문 백화점이 생길거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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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랍다..평양에 한국상품 전문 백화점이 생길거라니.. 평양에 한국상품 전문 백화점 생긴다 성보그룹, 대동강여관터 50년간 빌려 호텔도 건립 재외동포신문 북한 평양에 한국산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백화점이 최초로 설립된다. 이 백화점을 세우는 설립자는 중국 연길에서 성보그룹을 운영중인 한국 국적의 정영채 회장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9월 평양을 방문, 북한 최초의 호텔인 대동강 여관 자리 2만8천평을 50년간 임대해 한국 상품 판매 전문 백화점 겸 호텔을 짓기로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측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평양에 세워지는 백화점의 이름을 ‘대동강 성보 호텔’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 최초 호텔이자 김일성 전 주석이 직접 현판을 썼다는 대동강여관의 상징성을 감안해 결정한 것이라고 알려졌다. 지금까지 북한 정부가 한국인에게 백화점 사업권을 내주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중국 중쉬그룹에 평양 제일 백화점 10년 임대권을 준 것에 이어 이번 한국 상품 백화점 허가를 한국 국적인에게 내준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측의 대외개방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연변대학이 설계한 대동강 성보호텔은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지게 되며 1~4층에는 백화점이, 5~8층에는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4층 일부에는 백화점 및 호텔 종업원의 숙박시설도 설계돼 있는 상태다. 정 회장은 현재 백화점 개별매장 운영을 중국 조선족에게 맡길 계획인 것에 반해 북측은 백화점 경영진 10여명 이외에는 모두 북한 직원들의 고용을 요구하고 있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북한에서는 지난해부터 북한정부가 소규모 개인영업, 상점 임대, 개인 토지사용 허가제 등을 시행한 것을 계기로 주민들 사이에 한국상품 붐이 일고 있으며, 평양 통일거리 시장에는 북조선 국영무역회사에서 수입한 중국, 한국, 일본 등의 외국 상품들이 자유롭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북한내 외국인투자 유치는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와 조선국제무역촉진위원회 등이 맡고 있다. 김정희기자 2005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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