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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때 누군가 곁에 있어 준다면...(펌)
Korea, Republic o 천국의여인 6 439 2008-03-11 19:39:07
용혜원

외로울 때 누군가 곁에 있어 준다면
쓸쓸했던 순간도 구석으로 밀어놓고
속 깊은 정을 나누며 사랑갈 수 있기에
살맛이 솔솔 날 것입니다

온갖 서로움을 홀로 당하며 살아 왔는데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 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가슴에 켜켜이 쌓였던 아픔도
한순간에 다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어려움이 닥쳐
절망의 한숨을 내쉬어야 할 때도
누군가 곁에 있어 준다면
비참하게 짓밟혀 싸늘하게 얼어 붙었던
냉가슴도 따뜻하게 녹아내릴 것입니다

내 삶을 넘나들던 아픔을 다독여주고
늘 축 처지고 가라앉게 하던 우울과
치밀어 올라 찢긴 가슴을 감싸준다면
끝없이 짓누르던 고통도 멈추고야 말 것입니다

흠집투성이 그대로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이 푸근하고 넉넉한 사람이라면
잠시 어깨를 빌려 기대고 싶습니다

항상 죄스런 마음으로 눈물꽃 피우며 살아왔는데
거칠어진 손 따뜻하게 잡아주며
활짝 웃어 준다면
하늘 한 번 제대로 못 바라보고
울게만 하던 모든 서러움도 다 떠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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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걸작품 꼬마인형 사랑에법칙 메아리8 신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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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요 2008-03-11 20:07:06
    이글은 글쎄요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3-11 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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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에법칙 2008-03-11 22:51:20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것 만큼
    큰 행복도 없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보고 싶을 땐 보고싶은 자리에
    힘이 들 땐 등토닥여 위로해주는 자리에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날엔
    손잡아 함께라고 말해주는 자리에....
    곁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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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cn1204 2008-03-12 13:21:41
    참좋은글입니다 그런 사람 찾기가 힘이 들지요 천국의 여인님은 이런글을 올릴 여유로운 마음이라도 있네요 ..그럼마음 그런심정 그어떤 말로 위로가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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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cn1204 2008-03-12 13:24:16
    혼자라는생각 이런심정 무슨말로 다 표현할수 있을까?? 외로워도 슬퍼도 기뻐도 즐거워도 이야기 할수 없다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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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cn1204 2008-03-12 13:30:14
    고향의봄 노래 듣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들을 수가 있어요 ..고향이 그립고 부모 형제가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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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에법칙 2008-03-12 16:42:05
    jcn님 많이 힘들구 외로우신가봐요
    힘내시구요 ^^
    좋은날...행복한 날들이 님께두 꼭 오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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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국의여인 2008-03-12 17:38:03
    jcn1204님 안녕하세요? 많이 외로우신가 봅니다.
    혹시 하나원 금방나오신건 아니신지요?
    만약에 나오신지 얼마 안되셨다면 그럴겁니다.
    지금 저도 하나원 나온지 1년가까이 되여오지만 자꾸 웬지 외로운감이 없지 않아 있답니다.
    고향의 봄 노래 듣는곳을 알려드릴게요 http://mstar.o2sky.com/main/music.php?category=15
    여기 클릭하시고 고향의 봄 제목을 클릭하시던지 아니면 듣기를클릭하시면 될것같네요.
    노래 감상하시면서 고향생각과 그리운 부모 형제 생각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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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cn1204 2008-03-13 07:19:16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저는 한국에 온지 오래 되였어요 ...
    그런데도 웬지 고향이 그리워지고 부모 형제가 그리워집니다 ..학창시절이 그리워지고 ....친구를 사귀려고 해도 아는사람이 없어그런지 친구도 없고요 ... 열심히 사는라 하는데 마음은 항상외로워요 ..
    친구라도 사귀고 싶은데 ...외롭고 힘들때 진정한벗이되줄수 있는친구말이에요 ..
    아~~~그시절이 짜꾸만 그리워지는구나 ..저녘이되면 나혼자 눈물이 앞을 가리워 지는구나 ...두분 모두 감사합니다 ...jcn1204@hotmail.com 제메일 이구요 폰은 010 5005 0620 입니다 행복한날이 가득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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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에법칙 2008-03-13 12:33:48
    Jcn님 외로워 말아요
    이젠 저가 멋찐 친구가 되어드릴게요 ^^
    힘내시구요 ^^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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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향의봄 2008-03-16 10:02:47
    공감~~한표 빨리나오던 늦게 나오던 그 차이가 아니고 우린 잊을수 없는 추억이 잇어서 그런가 봅니다 좋은글들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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