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단체는 "흑인"단체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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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만 이야기합시다. 이번에 조직되는 "자유북한인단체연합"결성최종준비모임에 참가하여보니 참으로 생각되는것이 많았습니다. 관변단체로 타인의 관심대상인 숭의동지회나 탈북자동지회도 그런대로 탈북자들이 모임인것은 사실입니다. 잘하든 못하든 같은 탈북자단체장으로서 우리 탈북자단체들을 욕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숭의동지회나 탈북자동지회가 정보기관에서 사무실운영비나 직원들의 월급을 대주지 않으면 지금처럼 사무실운영이 될까요? 지원금이 짤리면 그날로 문 닫을 단체라는걸 대다수 탈북자들과 단체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거기에 속해 있는 여러분들이 강제로 그런 지원금을 받을수 없다는것도 다 잘 압니다. 그만큼 여러분한테는 예산낭비를 초래하는 그런 정보기관의 지원금의 책임이 없다는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에게 그 책임을 논하는것이 아니라 그런 쥐꼬리만한 지원금을 여러단체가 있는 오늘날에도 정보기관의 명분아래 숭의동지회와 탈북자동지회2단체만 주는 명분이 뭣인가?를 정부에 묻는것입니다. 그러니 조금은 기분이 언짢더라도 이 2단체에 속해 있는 여러분들은 같은 탈북자로서 역시사지의 심정으로 생각해보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만 탈북자단체이고 저희 다른 탈북자단체들은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들이 만든 단체입니까? 이번에 조직되는 단체연합은 이런 문제를 꼭 해결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정부나 관변단체인 두 탈북자단체들에 호소하지만 현재 탈북자들이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단체들은 저 아프리카에서 놀려온 흑인들이 만든 단체가 아니라는것입니다. 관변단체인 숭의동지회나 탈북자동지회에 속한 탈북자들처럼 수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고 넘어 자유를 찾아 이땅에 온 같은 같은 탈북자들인것입니다. 이런 같은 처지의 탈북자들을 국가의 정보기관이 나서서 따로 단체를 운영하라고 운영자금을 주는것은 그 단체를 운영하는 여러분들이 잘나고 많이 배우고 해서 주는 돈이 아닙니다. 탈북자사회의 친목이라는 미명하에 분열, 이간, 반목질시하라는 의미로 지원금을 주는것입니다. 지금처럼 탈북자들끼리 지원금을 놓고 서로 따지고 트집잡는 모습을 보이게 해놓고는 지원금분배의 원칙을 논하는 다른 탈북자들이나 단체가 남을 헐뜯는 사람이나 단체로 매도하는것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조직되는 탈북자단체연합회는 이러한 정부의 비열한 행위를 꼭 근절시키도록 해야 할것입니다. 주던 예산을 짜른다는것은 더욱더 비열한 행위입니다. 거기에서 월급받던 사람들을 하루아침에 무직자로 내몰수 있으니깐요. 그 단체들에도 계속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다른 단체들도 "흑인"들이 만든 단체들이 아니고 다 같은 탈북자들이 만들고 운영하는 단체이므로 형평성 있는 지원정책을 새 정부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생기는 연합단체는 이러한것부터 현실성있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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