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남녀가 극장에 갔다.
앞자리에 대머리 남자가 앉아 있었다.
여자는 남자 친구에게 황당한 부탁을 했다.
˝자기야~ 저 대머리 아저씨 머리 한대만 치면 안될까?˝
남자는 망설였다. 그러나 여자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남자의 머리를 힘껏 치고난후 말했다.
˝야.너 준식이 맞지?˝
대머리 남자는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아닙니다.˝
여자친구는 또 ˝한번 더 해줘˝라며 졸랐다.
마음이 약한 남자는 대머리 남자를 힘껏 때린뒤 말했다.
˝에이~ 너 준식이 같은데. 준식이 맞지?˝
화가난 대머리 남자가 소리쳤다.
˝아니라니까요!!˝
남녀는 영화를 본뒤 식당에서 대머리 남자와 또 마주쳤다.
여자는 ˝자기야~ 진짜 딱 한번만!˝이라고 부탁했다.
남자는 고민하다가 다짜고짜 대머리 남자 앞으로 다가가서 머리를 때렸다.
그리고 웃으며 말했다. . . . . . . . . . .
˝야.준식아! 아까 극장에서 너랑 똑같이 생긴 사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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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하얀구름 Fany 걸작품 고향산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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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댓글에서 <천배로>님이 쓴
<근데 여친은 왜 자꾸 때리라고 그랬을까나?> 라는 글을 보고 마침네 온집안이 떠나가도록 폭소를 했소이다.
그 바람에 노친네는 들고 가던 가루비누 컵을 떨어뜨리며 <어이구 깜짝이야! 영감--- 갑자기 미쳤수??> 째려보며 소리 지르고,, 온 바닥이 하얀 가루비누 천지,
닌텐도 게임하던 막내딸년은 <아이!! 뭐야 아빠때문에 죽지 않았어... 난리치고, , ,
저쪽 방에서 옷장 정리하던 큰딸년은 제 팬티를 쥔 채로 <아빠 뭐야? 왜 그래? 하며 달려 오다가 막내딸년의 수영복 주머니를 지르 밟아 물안경 박살내고.....
참으로 손해가 많소이다.
찬이 아빠와 천배로님을 법에 고소 할려 허니 큰일 나기 전에 사전 합의를 보러 오이소.
찬미아빠, 천배로님 냉큼 오이소.
짼이 애비랑, 천배로인지 만배론지 하는 님이랑 사전 합의금 들고 냉큼 오이소.
어찌도 바닥이 미끄러분지 그게 마를 동안 온 집안이 30분이상 이나 <통금령>이 내렸댔소.
두말할것 없이 나는 노친네 한데 쫒겨나서 밖에 나가 한시간이나 미친눔처럼 기울기울 돌아 다니다가 큰 딸년이 문을 열어 주어서야 겨우 들어 오고...
이보시오 당신 글 때문이 내가 본 손해가 얼만데 도망할 생각부터 허는거요?
잠수하면 언젠가는 부상할 때가 있으렸다. 내가 지금은 둘을 상대할 힘도 없으니 당신은 후에 보기로 하구 우선 천배로인지 한 님부터 냉큼 오시오 ...
빈손으루 나타나서 어떻게 말로 얼렁 뚱땅 넘겨볼 생각일랑 아예 싹 버리고 쇠주라두 한상자 가지고 오면 좀 생각해 보리다.
재밌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