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에 대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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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가 다슬기나 우렁이같은걸 좋아하셔서 종종 구입하곤 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강이 점점 오염되고 나서는 예전에 아무곳에서나 주워먹던 다슬기가 수량이 팍 줄어서 지금은 1kg에 15000원을 주어도 구경하기 어려운 금 같은 상품이 되었네요. 국내에 주로 수입되는 다슬기는 중국산이나 북한산인데요.. 가끔 중국산이 북한산인것처럼 위장하여 파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대부분 중국의 강이 한국보다 오염이 심하다는걸 알기에 중국산은 사지 않으려합니다. 그래서 요즘엔 인터넷으로 옥션이나 지마켓같은 곳에서 북한산 다슬기를 삽니다. 물론 껍질은 없는 상태에서 알맹이로만 나옵니다만.. 껍질채 파는것은 구매할수도 없지요. 그런데 찾아보니 북한에서는 다슬기를 채취하여 판매하는 공장이 좀 있는것 같아요. 남한에서 가서 사업을하는 것인지 아니면 북의 공장에서 만들어 남한에 파는것인지 모르겠지만 북한에는 강이 아직 깨끗한 강이 많은가 봅니다. 아마 대량으로 잡아 팔면 부자될듯^^... 농담이구요. 탈북자동지회의 여러 수기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북이나 남이나 다슬기는 똑같이 기어다닐텐데... 굶고있을 북한사람도 강에서 다슬기로 고픈 배를 달래고 있을텐데... 고픈배를 다슬기로 채우려면... 잡는라 오히려 힘이 더 들텐데... 하는 여러가지 생각.. 북에서 다슬기에관한 여러분의 재미있고,슬프고,추억의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날씨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요 언제나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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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강,평북의 불좋은 곳에서 자라고 컸지만 다슬기는 보지 못했어요.
남한에 와서 처음 보았어요.
물론 평양 보통강에는 골뱅이라고 다슬기 비슷한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남한에는 아주 맑은 물에 다슬기가 살더군요.
북한은 너무 추워서인지 산골 맑은 물에서는 보지 못했어요,
보동강 같이 물이 좋지 못하고 온도가 좀 높은 곳에반 골뱅이류가 서식 합니다.
북한산 다슬기가 남한에 까지 수입될 정도라면 그렇게 많은양이 어디에서 나올가요?
혹시 중국사람들이 속이는건 아닌가요?
아시는 분들이 답을 주시죠.
중국산을 북한산으로 들여오면 관세가 저렴해지니까 장사꾼들이 그런 수를 쓰는겁니다. 북한에서 다슬기를 한국에 대량수출할 능력도 없구요.
물론 북한에서도 외화벌이 기관들에서 할수는 있겠지만 한국수출은 꿈도 못꾸죠. 중국산이 북한산으로 둔갑하는겁니다. 장사 이속때문이죠.
그럴수도 있겠군요.. ^^ 골뱅이랑 논우렁이도 맛있어요..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search/search_total.asp?SearchClassFormWord=goodsSearch&keyword=%B4%D9%BD%BD%B1%E2
이거 그대로 복사해서 붙이시면 다슬기 판매상들이 나옵니다.
임진강 북측상류, 강원도 휴전선 북측부근 채집이라고 되어있네요.
혹시 북에서 다슬기 보신분 없나요?
'북한상품점,유진수산'등에서 북한산 다슬기라고 팔고있는데요,
뒷면에 심지어 조선민주주의 공화국 생산날짜까지 찍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산이 아니라면 감히 이렇게까지는 못할텐데.. 싶은 상품도 있는데요..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seller_collection/seller_collection_main.asp?cust_no=zAyMR38zNTkxMU3yNTMzMDczNzh/Rw==&gdsc_cd=300008508&l_top_gd_no=154673049
정말 북한산인지 아니면 북한산인척 하는것인지....
이런 상품들 보면 왠지 안타까운생각이 들어요..
혹시나 배고픈데 채집해서 당의 창고로 넣었을 생각하면..
저의 지나친 걱정인가요...
혹 이름을 다르게 무르는것도 많이 있더군요
북한에서 낙지라고 부르는것 여기 오니 오징어 였어요
북한에서 오징어는 가운데 뼈가 있는 여기 말로 갑오징어를 두고 말하죠
마찬가지로 어떤것인지 만약 북한산이 맞다면 다른 이름으로 들어 올수 도 있겠는데 다슬기란 이름으로 북한산으로 들어 온다면 한국사람들이 사서 직접 이름을 부쳐 들여온다고 가정하면 모를가 .... 못들어 봤어요
처음에 단어때문에 고생하셨으리라 짐작했지만
이건... 너무 다른데요.. 통일을 대비해서 서로
언어를 통일 시켜야 한다는 얘기도 남한에서는 7~8년전부터 많이
나왔는데..
소라.우렁이.골뱅이.올갱이(충청도).우렁쉥이 등이
비슷한종류로 불려요.
다슬님도 좋은 하루되세요^^
논과 감탕에서 사는 것이 다슬기 비슷한것이 있는데 골뱅이, 우렁이류라고 합니다.
그런데 남한의 다슬기는 완전히 맑고 깨끗한 물에서 사는 골뱅이류입니다.
그리고 북한의 임진강이나 휴전선 부근에는 민간인들의 접근을 완전히 불허 하기 때문에 설사 다슬기가 있다고 해도 잡을수가 없답니다.
또 설마 잡는다고 해도 수출을 할만큼 그 양이 많지를 못하답니다.
지금 북한산이라고 남한에 들어 오는 농토산물들의 거의 모두가 중국산입니다.
중국과 북한 사람들이 짜고서 중국산을 북한에 들여다가 산지증명서를 작성하고 화물운송장 까지 일식으로 만들어서 한국으로 재수출 하는거죠,
물론 첫 거래의 쌤풀은 진짜 북한산으로 결정하지만 북한에 물량이 적으므로 중국산을 가져다 둔갑을 시키죠.
남한의 수입업자들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모른척 하고 받아들여서는 비싸게파는거죠.
소비자들 만이 녹아나는 거죠.
대부분 아실꺼라고 생각했어요. 아마 윗분 말씀대로 북한에는
기온이 맞지 않아 서식하지않고 님들말대로 중부지방도
수량이 미비할 것같네요. 결론은 99%는 가짜란 건데..
나쁜놈들이네요. 식약청에 확 신고하까부다...
임진강쪽 어유지리란 휴전선 부근에 할머니가 사시는데
임진강에서 예전에 많이 잡곤했는데 오염되서 지금은 없답니다.
옛날 박정희대통령을 죽이라는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김신조무장공비
일당이 몰래 넘어온 곳이기도 하죠 아버지는 먼저보고 집에 숨으셨데요.
무장공비는 결국 청와대 직전에서 소탕되었지만
그 후 박정희대통령이 전쟁하려다가 미국때문에 여의치 않자
화가나서 김일성목을 따오라는 명령을 내려 비밀부대를 만들어 훈련시킨게
영화로도 나왔던 '실미도'입니다. 결국 실미도 부대원들이 죽고
무산되었지만요...
사실 박정희대통령은 전쟁이라도 해서 통일을 생각했던
유일한 대통령이기도 합니다.
역사는 인생 하나하나를 기억하지는 않는 것같아요.
비록 다슬기의? 공감대는 형성이 안되었지만,
여러분 한분 한분이 행복하셨음 합니다.
간에 좋아서 라더군요.
당연히 간에 좋으니 피로풀리지, 피부고와지지, 활력높아지지..
ㅋㅋㅋ
명약 소리 들을 수 밖에...
따지고 보면 사방천지에 명약에 먹을것 많은데 요즘 애들
너무 모르지요.
중국아들 한국에 오면 사방에 먹을것 천지인데 한국사람들이
왜 안먹지?? 그런다잖아요.
그리고 한국이 오염되었다 오염되었다 하는 인식은
매스컴 때문지이
서울경기나 대도시 넘어가면 맑고 깨긋한고 무쟈게 많습니다.
전국토의 1/4이 서울에 살고 서울사람들이 지네 동네가
오염되었으니 대한민국 전체 오염된줄 착각하고 사는거죠 모.
막상 중국의 대도시가면
서울은 천국이예요.
거기는 아주 숨도못쉬겠더구만요 뭐...
올갱이가 다슬기의 다른이름인가 보네요.
올갱이라...
제 고향 강원도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다슬기라 하지 않고
'골뱅이'라 하지요.
하천 얕은 물에 가면 머리만한 돌 들어보면 돌바닥에 손가락 한마디
길이 정도되는 진갈색의 고동이 서너마리 붙어있죠.
2000년 쯤에, 이걸 남대천에 가서 한대접 잡아다가 아버지랑 국 끓여
먹었는데,아마 속알맹이는 파먹기 귀찮아 그냥 버렸던 것 같습니다.
다슬기가 간에 좋다는 것은 '인산 김일훈' 할아버지가 오래전에
그 좋은 효능을 주장하셔서 인기가 좋은데,구하기 어렵고 비싸죠.
죽염이니,밭마늘이니,유황오리니,기타등등..
모두 이 민간의학자께서 대중에게 전파한 사례이죠.
간에는 또한 '산청목'이 좋데요.이것도 이 할아버지 주장.
다슬기에 정이들어 못드셨다구요..ㅎㅎㅎ 맘이 선한 분같네요.
다슬기가 충청도에서는 올갱이 강원도에서는 골뱅이로 불리는군요
근데 골뱅이는 바다골뱅이인 구슬골뱅이나 논에서나는 논우렁이도 일상적으로 골뱅이라고 부르기에 헷갈릴 것도 같아요.
민간의학자 인산 김일훈님도 검색해봐야겠네요.
다슬기는 아무것도 넣지말고 다슬기만 끓인 국물에 밀가루반죽을
뚝뚝 떼어놓은 다슬기수제비가 최고랍니다.
북한 공뱅이 엄청 맞 좋은네요 ...그렇게 맛좋은 골뱅이 남한에는 없어요
서식이 빠르고 맛이 참 좋왔어요
그러다가 양적으로 수요량이 많지않자 중국에서 포기 했어요
여기서 말하는 다슬기라고 생각되요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idetail&rev=4&query=%B4%D9%BD%BD%B1%E2%20%BB%E7%C1%F8&from=image&ac=-1&sort=0&res_fr=0&res_to=0&merge=0&spq=0&start=4&a=pho_l&f=nx&r=4&u=http%3A%2F%2Fcafe.naver.com%2Fsojulove189%2F199
똑같은가요? 아마 다를꺼라고 생각해요.
다슬기는 집에서 기를수가 없거든요. 맑은 강가 큰돌맹이에 붙어살고
새끼손가락의 반쯤되는 크기의 길쭉한 모양이에요 맞나요?
서울에서 가까운곳으로는 양평쪽이나 임진강 상류 연천쪽에서 아직도 많이 잡고 있읍니다..
요즘은 농촌에서도 농약을 못치게 하기때문에 논에 우렁이가 많아졌어요
한강이나 임진강과 연결된 논에보면 (수로) 우렁이가 많이 있읍니다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장마철 끝나고 농수로에 한번 나가보세요..
중국에서 많이 먹었어요
중국요리로 청해좋고 청도피쥬 마시면서 요지로 살짝 찔러 빼먹으면 참 맛이 있더군요
하지만 북한에서 그런거를 자갈틈이나 바위에 붙은것을 드문히 보긴 했지만 제가 알기로는 북한 사람 그거 못먹는 건가 하죠 ...
양식으로 기르는 것도 없구요
바다에서 그 모양하고 꼭 같은 큰 골뱅이나 소라는 많이 먹어 보았는데 참 맛이 있고 북한 것 같이 맛좋은 동해 소라나 골뱅이는 한국와서 못먹어 보았어요
제 생각 같아서는 여기서 북한것이라는 다슬기는 제생각인데 중국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올케칭을 가르켜 주신 올갱이님과 그밖에 님들에게 감사드려요 ....천수동
중국인 불법체류자한테 한국에서 다슬기 잡게해서
파는게 더 쌀것 같은...
근데 북에선 대부분 못먹는 것으로 생각한다구요? 물론 밥으로 먹기엔 양도 적고 국물위주로 먹어야 하지만, 사람 몸에 얼마나 좋은건데...요
제 생각에도 북한산이란 품목들이 윗분 말씀대로 중국산이 북한을거쳐
또 한번의 위조를 거쳐 넘어온 것일것 같네요.
물론 진짜도 있겠지만, 다슬기는 북한산이 아닐꺼같네요.
지금까지 같은 동포들이 생산한 것을 먹고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는데...
대부분 남한에서는 북한의 상품은 깨끗하고 오염이 덜되었으며,
농약도 덜쳤을꺼라는 생각이 있거든요..
어쩌면님- 국산 다슬기는 1.5k 에 44000원해요. 너무 비싸요..
이돈이면... 영덕대게도 사먹을 수 있는 돈인데...
뭐... 돈 많은 놈만 사먹으라 이거죠 ㅎㅎㅎ 인건비도 많은 영향을
차지하겠지만요.
올갱이 사방에 널렸는데요 뭘..
돈많은 사람들은 사먹으면되고
없는 사람들은 잡아다 먹으면 되고
저희 동네에는 열라 많아요.
식당에서도 바로 잡아서 팔기때문에
다슬기 찌개국도 4000원이면 먹고..
별로 아쉬울껀 없다능~ ^^
메리 크리스마스~
모두 행복한 2009년 되시구요.
새해엔 꿈꾸셨던거 다 이루시고
새터민 여러분의 희망이 꿈틀거리는 해가 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