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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서해교전을 어떻게 이해하고 계신가요?
Korea, Republic o 달의미학 0 592 2008-12-16 00:58:00
여러분은 2차 서해교전을 어떻게 이해하고 계신가요?

남한에서 이해하고 있는 부분과 많이 다른 것 같아서 질문드려요.

제가 기억하는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국의 어선이 꽃게잡으러 북방한계선 근처까지 가자,
(넘기 직전이라고도 하고요)

북한 경비정이 NLL을 넘어 다가왔습니다.

한국 해군으로서는 자국의 어선을 보호해야했기에 NLL을 넘어오는

북한 경비정을 막기위해 차단기동에 들어갔죠.

헌데 이 차단기동이라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냐면요.

자신의 가장 취약한 부위를 상대 포에 옆구리채 고스란히

적에게 드러내는 위치가 됩니다.

1차 서해대전에서 북한의 배보다 성능좋은 남한의 고속정에

패한 북한군이 만회하기 위해 일부러 노리고 있었고,

남한 배가 5차례나 NLL을 나갈것을 경고방송을 했으나

노리던 북한은 곧바로 발포했고 초탄에 조타실이 바로 명중되었습니다

뒤이어 계속 날아드는 포격과 사격...설마 진짜 쏘리라고 예상치 못했던

남한의 고속정은 당하기 시작했고,

옆에 있던 남한의 다른 고속정이 반격을 가하면서 북한 경비정들도

상당한 타격을 입고 퇴각했지만 이미 공격을 받은 남한의

고속정 1척은 침몰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남한의 고속정에

반파되다시피한 북한배는 침몰직전 도망을치는 장면이 카메라에

그대로 찍혀 전국에 중계되다 시피 했는데요.

남한에서는 2차 서해교전을 패한 교전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6명전사 4명중상 13명경상에 참수리호가 격침된 교전이었지만

북측도 피해가 상당할 것이라는 예측만 할뿐 북측의 피해상황은

알길이 없었습니다. 다만 배에 찍힌 카메라엔 북측의 배가

반파 되다시피하여 연기를 뿜으며 북으로 달아나는 현장이

그대로 나왔었죠. 남한에서는 계속 교전을 했다면 낡은 북측 경비선은

침몰 되었을꺼라는 예상을 했었는데요.

여러분이 북측에서 들었던 상황은 어떤 것이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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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휴휴휴 2008-12-16 03:30:24
    뭘 기대해요.
    위대한 승리네 어쩌내 그랬겠죠.

    사실 2차서해교전에선 우리가 패배했잖아요.
    주도면밀한 선제공격이었네, 우리의 북의 도발시
    대응 교전수칙이 이렇네 저렇네 따저본들
    고인이 된 그들만 불쌍할 뿐...

    이젠 대응교전수칙이 강화되었으니

    예전처럼 적이 먼저 포를쏠 때까지 기다리고
    함포,미사일,발칸포 놔두고 뱃머리로 북한군 군함을
    때려박아서 쫓아내는 무식한짓 안해도 되겠죠..

    이젠 적절히 시비걸어오면 바로 공대함, 육상지대함 지원하에
    입체적으로 개박살 내는 체계로 바뀌었다하니
    다행이죠.

    예전엔 내심 3차 서해교전이라도 나서
    초전개박살 내는 꼴 보고 싶었지만...

    그래도 걔네들도 사람인데 명령받아 내려왔다 뒤지는 꼴
    보는것도 별로 안좋고..

    교전수칙과 대응방안이 이전의 방어적 체계에서 보다
    강화되었으니 지들도 살고싶으면 꼴깝치고 개기는 짓 안하겠죠.

    그래도 개기면.. 지들만 뒤지는거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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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백만 2008-12-16 07:22:33
    삼백만두 꿈적안했는데....
    그깟몇명훈련시켜서 위대한수령을위해서 못죽나요...?
    아무것도 아니죠...고무보트타고내려와서도 시비걸놈들입니다...
    김정일맘만먹으면..아니지이젠 군부가통치하니깐 장성택이시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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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의미학 2008-12-16 15:11:38
    제가 이렇게 물어보는 이유는 같은 사건을 두고 얼마나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가 입니다. 근본적으로 한 사실에 대하여 해석이
    다르게 나타날 수있어요. 누가 잘했고 이겼고 졌냐의
    문제로 질문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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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으나마나 2008-12-16 16:37:45
    제가 북한에서 듣기론 한국배가 먼저 영해선을 침범하여 전투가 벌어졌으며 큰 승리를 거두었다고 들었습니다. 당연히 북한에서야 그렇게 말하겠죠. 보는 시각과 평가는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하지요.
    더우기 북한은 선전은 기막히게 하니까 없는 사실도 있는것처럼 묘사하죠.
    6.25전쟁도 북한에선 한국과 미국이 일으킨 살인전쟁이라고 하는 실정인데 뭐가 더 알고 싶은거죠?
    우리나라 역사도 북한에서 보는 시각과 한국에서 보는 시각이 너무 차이가 많습니다. 여기오니 역사공부 다시 해야할 형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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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의미학 2008-12-16 18:10:31
    이글은 달의미학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12-22 15: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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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의미학 2008-12-16 18:17:35
    이글은 달의미학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12-17 02: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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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군인 2009-01-17 23:35:29
    제가 백령도 앞 바다에 마주하고 있는 북한 황해남도 용연군 덕동에서 군 복무를 10년 하였는데요. 그 곳에서 백령도까지는 직선길로 60리였죠. 덕동에서 백령도가는 가운데 월래도라는 자그마한 섬에는 북한군 제4군단 섬방어대가 주둔하여 있는데 그 아래로 기린도 같은 섬도 백령도와 소청도 대청도를 감시하고 있었죠. 백령도 위에 초도라는 섬에 해군기지가 있는데 우리는 어려서부터 백령도는 간첩소굴로서 북파공작원들을 훈련시키는 곳이라고 배웠죠. 제가 95년도에 제대되어지만은 용연군과 태탄군 장연군 의 해안 산악지대는 포숲으로 뒤덥혀 있어요.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를 하루 24시간 감시하면서 전투준비상태로 있거든요. 북방한계선에서 서해교전을 일으킨 원인은 위에분들이 서슬한대로 다 맞지만은 북한 해군도 피해를 많이 입었어요. 그래도 국군은 북한 사병들은 저격하지 않고 장교들만 골라가면서 죽이기 때문에 사병들이 장교들의 모자를 쓰고 전투를 하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북한 경비정이 침몰되자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도 고사기관총에서 탄환이 날아와 국군이 북한군의 용맹에 기겁했다고 하더군요. 또 해군이 제대로 싸움을 하지 못하자 해병대에 맞먹는 북한 해상저격특수부대가 출항하여 한명의 특수부대원이 국군배에 올라 단도로 7명을 쓰러눕혀 김정일이가 영웅칭호를 주었다고 소문이 났지만 사실은 알길이 없었죠. 여기와서 보고야 그때 6명이 전사 한 걸로 알고 놀랐죠. 북한군 150미리 평사포 사거리가 6만킬로미터인데 그때 해안포로 불바다를 만들자고 하였지만 김정일이가 명령을 하지 않아 해군놈들이 지들대로 결정을 내렸다고 하더군요. 해안포는 해군사령부 산하가 아니라 북한군 4군단이었으니까 명령지휘체계가 달랐죠. 북한군 그렇게 만만히 상대할 대상은 아니거든요. 모두 김정일의 교육에 속히여 자기 목숨도 아까워 하지 않는 정신이상의 군대에요. 기름부족으로 해군이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 기동이나 바다싸움에서는 승산이 없지만은 정신한가지만은 그 어느 군대도 당하지 못하죠. 북한군에는 국군보다 미군을 더 미워하죠. 그래서 북한군 전투함이나 탱크 등 기계화부대의 앞면에는 <조선인민의 철천지 원쑤인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라!>라는 구호가 있죠. 국군을 죽이라는 구호는 없어요. 그럼 오늘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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