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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된 한반도
Korea Republic of 한반도 0 672 2009-03-21 21:55:25
통일이 김정일식 방법으로 될가요? 자유민주주의 방식으로 될가요?

남과 북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인데

남한은 단결이 되지않았고

북한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독재로 국민의 손과 발을 묶어 놓고있는데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남한에 가 빈공간이 많다고 보아지는데 ?

또 남한은 미국과 동맹국이고 북한은 머지않아 초강국으로 솟는 해라고보는

중국과의 동맹국인데 과연 어떤 방법으로 통일이 될가요?

통일은 미국과 중국 대국들의 문제라고도 보아집니다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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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하 2009-03-21 23:49:20
    통일은 멀고도 먼일이니 우린 그만합시다. 이젠 이런소리 지겹게 들었는데 누가뭐래도 북한은 지들대로 갈것이고 그것가지고 논쟁했자 공론에 지나지 않을것을 뭐 자꾸 토달아서 뭣하게요? 북한관계 조금만 틀어지면 한국정부가 잘못한다고 들썩거리는 판국에 뭐 할말이있겠소? 예를 들어 북한식으로 통일되는 일은 없을것이고 설사 그렇게 된다면 한국사람들 그 사회방식으론 하루도 살기힘들테고 북한에 관심끄는데 당책임..북한은 사고방식이 이상한 정도를 넘어섰으니 단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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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9-03-22 01:28:02
    기본적으로 우리가 인정해야 할 것이 국제사회란 아직 이기적이라는 것입니다. 각 나라 정부는 자국 국익을 희생하려 들지 않지요. 한반도가 분단되어 65년이 흐르며 나름대로 남북은 물론 주변국들도 분단에 적응이 되어있는 현실입니다. 마치 다리가 절단되어 엉터리로 다시 붙인채 온 몸이 적응된 것과 같습니다. 우선, 중국 입장은 한반도가 통일되면 형세로 보아 남쪽이 주도하는 통일인데, 진보된 자유민주주의와 마주치기엔 중국이 아직 덜 발전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통일된 우리민족이 강력한 주변세력이 될 것이므로 좀 탐탁치만은 않을 수 있습니다. 좌우간 머저리라도 같은 공산주의 정권이 북한에 있는게 안정적입니다. 우리민족의 처지에 속으론 혀를 차겠지만, 굳이 긁어 부스럼 만들 이유가 있겠습니까?

    일본 역시 통일한국이 일본사회에 미칠 정치, 사회, 군사적 영향이 클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덜 예민한 편이지만, 역시 극동에서의 변화를 굳이 일으킬 필요가 있겠습니까?

    미국은 통일에 보다 긍정적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유민주주의체제가 한반도 전역에 확산되므로 그만큼 극동에서 세를 넓히니까요. 다만 통일후 한미일 공조체제를 공고히 하고 싶어하겠지만, 한 편으로는 통일후 한반도에 대한 관심이 많이 식을 것으로 봅니다. 지금이야 열강이 대치하지, 정일이가 핵 쏜다 어쩐다 하지 자꾸 관심이 가지요. 그렇다고 미국이 남의 민족 일에 나서서 통일문제에 감놔라배놔라 하진 않습니다. 미국정부가 먹여살릴 백성들 아니잖습니까?

    그러니 놔두면 그냥 어영버영 세월만 흐를 뿐입니다. 따라서 통일을 원한다면 우리 민족이 적극 나설 수 밖에 없습니다. 남북 7천만이 통일하겠다고 하면 미,중,러,일 다 연합해서 반대해도 되는 겁니다. 반대로 우리가 나는 모르요 열강이 결정해 주시오 하면 열강 왈 우리도 모르요->이대로 계속 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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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9-03-22 01:53:16
    물론 문제는 전세계가 다 공인하는 꼴통 김정일정권입니다. 그들 마음속내는 헤아릴 수 없지만, 또 이제 와서 굳이 헤아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계산만 복잡해집니다. 중국, 러시아 등이 개혁개방한 80년대 중반부터 10여년이 지난 90년대 후반, 북한 대식량난때까지 아마 북한 상류층은 벌써 남한과 외부세계 사정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봅니다. 그 증거는 북한이 국가적 위기에 처했으면서도 개혁개방을 극도로 거부했던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심지어 김대중 대통령이 찾아가 개방을 도와주겠다고 해도 계속 경직된 태도를 취했습니다. 그 당시 일반 북한주민들은 태어나서 배우고 들은대로 오직 북한과 수령, 지도자만 알고서 그대로 굶어 죽었습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 개인적 생각으론 이젠 아마 일반 북한 주민들도 대부분 외부세계와 남한의 실상을 알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햇볕정책을 하든 또다른 포용정책을 펴든 대치를 하든 북한의 현실적인 주인노릇을 하는 김정일 정권의 변화없이는 안 될 겁니다. 앞으로 10년은 알 걸 안 북한 주민들이 간부든 일반 인민이든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그 뜻을 모을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미래는 결국 북한주민 스스로에 의해 결정된다-이게 제 생각입니다. 중국도 러시아도 일본도 미국도 어찌할 수 없습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이 눈뜨고 안 보입니까? 남한이 그나마 동족으로써 역할을 할 수도 있겠지만, 역시 예외적일 것입니다. 북한의 실제 주인인 북한동포들이 결국은 스스로 그들의 운명을 결정하여 남쪽을 향해 손짓할 것으로 봅니다. 북한같은 독재사회는 게와도 같습니다. 겉보기에는 게껍질이 단단해 보이지만, 실제 그 속은 약한 것입니다. 아마 북한의 경우는 썩었는지도 모릅니다. 죽을 때까지도 겉은 단단해 보이지요. 한국이 독재정권하에 있을때 야당지도자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당시 신문기자들에게 한 말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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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9-03-22 02:05:44
    그런 점에서 남한에 와서 이나마 발전한 남한을 본 탈북자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개혁개방과 민주화, 김정일 독재정권 타도를 위해 탈북자들이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지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년 전후해서 통일이 된다면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한은 아마 그때쯤엔 명실공히 선진국이 되었을 것이고, 북한 2천만을 어떤 형태로든 좌우간 그럭저럭 끌고 같이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동포들도 그동안 체제가 잘못되어 지독하게 고생했지만, 그래도 다수 인구가 사는 남쪽이 세계적으로 성공해, 장기적으로 같이 잘 살 수 있게 되면 그게 어딥니까? 지구상에 아직 형편없이 가난하고 사회발전이 어둔한 나라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세상은 천당은 분명 아니니 통일이 모든 걸 해결해 주진 않겠지만, 남북 더불어 행복으로 가는 열차를 탈 것은 분명합니다. 북한동포들의 분발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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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연 2009-03-22 03:27:48
    통일머라하는데요 그냥 이대루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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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습더 2009-03-22 08:03:27
    언제나늘 님
    북한은 게와 같다 걷은 딴 딴하지만 속은 썩었을지 모른다 하셨습니다
    저도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남한의 정부나 통일을 론하는 분야에서는 남북관계를 그방향에서 전략과 정책을 세우지 않고있나요?
    답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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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09-03-22 11:48:42
    현 통일은 북한주민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뭘 하고 있나요
    아니 뭘 할 기미라도 보이고 있나요

    김정일체제가 곧 무너진다
    도대체 뭘 보고 그러시는지???

    저도 정일이가 94년 정권인수 받고
    95년 대규모 홍수로 엄청난 사람이 굶어죽었단 소식을 들었을때
    곧 망할줄 알았지요
    그런데 웬걸 잠잠하더군요
    정일이가 대단한건지???
    북한사람이 멍청한건지???
    알수없는 의문만 남긴거죠

    다음에 나온 정책이 해볕정책인데,
    목적은 북한경제개발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죠
    오히려 김정일의 독재체제가 경제개발에 유리하다는 가정이죠
    현상태에서 정일이체제는 난공불락이니 인정하고 들어가자는거죠
    북한 과 남한의 경제력 격차를 줄여보자는 정책인데
    어느정도 결과가 나왔다고 하기도 그렇고,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고
    국내보수파의 집중적인 공격으로 남한국민들 마음이 돌아서게 된거죠

    지금은 통일의 의미가 많이 퇴색했지요
    과거의 통일은 우리민족이 달성해야할 지상과제였지만
    앞으로의 통일은 대한민국국민의 이익안에서 이루워져야한다는거죠
    즉 북한이 우리에게 이익을 줄 수 있으면 하고
    우리에게 손해를 주면 안한다는거죠

    더욱더 북한주민의 역활이 크지게 된거죠
    남한사람과의 대등한 사업파트너로서
    북한사람의 역활이 요구되는 시점인데도
    지금 북한사람 하고 있는 꼬라지를 보니.......
    이건 뭐 종달새 운운하지를 않나,감옥에 갇힌 노예라고 하지를 않나

    이런상황이니 남한사람이 앗 뜨거워 할 수밖에 없지요
    지금 세계는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지는데
    이런사람들을 데리고 어떻게 세계무대에 나가겠습니까?

    우리가 바라는것은 거지새끼가 아닙니다
    우리가 바라는것은 공동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분을 바랍니다

    이 부분에서 남한의 많은사람들이 실망하고 기대를 접은것 같습니다
    아까 어떤분이 왜 정부는 통일정책을 논의를 안하느냐고 물으셨죠
    간단합니다
    "시간 과 돈 낭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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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늘 2009-03-22 15:39:15
    정부야 다각도로 대북통일정책을 세우고 있겠지요. 이걸 말씀드리겠습니다. 러시아 중국 동구라파 개혁개방이 절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게 아닙니다. 동독인들이 70년대부터 서독 TV방송 시청이 허용되었었습니다. 서독 동포들이 뭘 어떻게 하고 사는지 빤히 보고 있었다는 겁니다. 원래 공산주의자들이 자본주의에 대해 절대 꿀려하지 않았습니다. 볼테면 보라. 자본주의 사회가 얼마나 썩고 퇴폐적인지 잘들 보라 하고 체제에 자신감이 있었드랬습니다.

    중국 광조우에 가서 직접 들은 이야기인데, 중국 남부지역에서도 홍콩 TV 시청이 공산당 집권 초기부터 허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홍콩TV 수신이 되는 중국남부지역 사람들은 홍콩사람들이 뭘 어떻게 하고 사나 다 지켜보고 있었답니다. 중국 개혁개방의 지도자 등소평이 박해를 받자 피난처를 제공한 것도 이 지역입니다. 그리고 이 지역 엘리트들이 중국 개혁개방을 이끌고, 또 샹하이, 광조우 등 중국에서 가장 상공업이 발전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의 경우는 공산주의 원조답게 50년대 스탈린 사후부터 점진적으로 수정노선을 걸어갔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이 개혁개방하기까지 다시 수십년 걸린 겁니다. 한데 하필 재수없게 북한은 스탈린같은 1세대 공산주의 독재자가 문 꽁꽁 걸어잠그고 90년대 초반까지 통치를 했습니다. 러시아, 중국보다 더 지독한 독재체제로...젊은나이에 북한을 창건한 김일성이 625와 무자비한 숙청으로 너무 오래 갔지요. 그리고 자기 아들에게 고대로 물려주었습니다. 그동안 지독한 독재와 무참한 처형, 그리고 북한이 지상낙원이며 김일성, 김정일을 신격화했습니다. 실제로는 지난 세월을 통해 북한은 세계 최빈국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공산주의 사회가 제가 알기로는 계급사회입니다. 북한이 잘 나가던 때에도 최고위층들은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는 겁니다. 모든 공산주의 사회의 특징입니다.(2차대전때 400만 독일군이 독소 국경을 일제히 넘던 새벽에 스탈린은 크림반도 별장에서 주지육림의 파티를 끝내고 곯아떨어져 있었습니다.) 이런데 북한이 갑자기 개혁개방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윗대가리들 다 날라가는 겁니다. 죽는거 알며 개혁개방 하겠습니까? 그래도 혀를 깨물고 했어야 했는데 김정일이 용기를 못 내더라구요.

    이제야 북한주민 대다수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래도 알게 되었지 않나 합니다. 그러니 북한이 개혁개방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게같은 독재사회가 터질때는 압제가 심할수록 요란하게 터집니다. 가끔 북에서 터지면 그 사회가 피로 얼룩질 것이 오히려 두렵게 생각됩니다. 3대째 대물림행각을 벌이는 북한사회의 이면에는 변화에 대한 준비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지독한 경찰국가이므로 여건이 성숙되기 전에는 70년대 서울거리에서 보던 그런 반정부 데모 따위는 없습니다.어설피 터져야 개죽음이므로 겉으론 평온할 거 같습니다.(더이상 질문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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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ㅗㅎㄹ 2009-03-24 15:42:00
    윗분말씀 거의 천재적인분석입니다 참 대단하시구여..남한에 님처럼 북한사회를 접해보지 않구두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지인들이 더 많았으면 좋겧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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