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한 인민군 창건일! 선군 독재체제 이어갈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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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어제는 북한 인민군 창건일. 그 동안 인민군 창건일을 앞두고 당국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지원물자 모금 운동을 벌여왔었다. 하지만 2003년 이후 주민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 사업 폐지 방침을 적용했고, 한 동안 조용히 지나가는 듯싶었지만 도적 본능을 숨기지 못한 북한정권이 올해 또 다시 강제적인 군인 위문품 마련 사업을 벌여 주민들의 돈을 뜯어냈다고 한다.
북한당국은 위문품 명목으로 약 100원을 걷었다고 하는데 이는 북한에서 쌀 1kg이나 살 수 있는 돈으로 단 돈 100원 아닌 10원도 마련하기 힘들어 며칠을 굶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행위이자, 불신과 불만을 키우는 행위이다. 북한정권이 거두어들인 돈으로 마련한 위문품은 손수건, 토끼가죽, 비누, 치약, 칫솔, 계란 등 생활필수품이라고 하는데 이 물건들이 과연 인민군들에게 전달이 될지도 확실치 않다.
주민들의 생활이 궁핍하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신뢰까지 잃어가는 북한 당국이 원하는 바를 채워 선군 독재체제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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