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고모사촌 여동생 한명 있어요.

15살에 남한에 왔는데 다음해 16살 되는해 차사고로 눈이 다쳐서 장애인이 되었네요.

한창 크고 꾸밀 나이에 사고를 당해서 그렇게 똑똑하던 애가 ㅡ,.말도 잘 안하고... 삶에 대한 의욕도 없고..

지금은 21살 꽃같은 나인데 참, 여자에게 목숨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얼굴이 그리되어.. 여태 남자친구는 고사하고 연애같은데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애가 앞으로 나이 들면 들수록 더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에 지금이라도 좋은 혼처가

생기면 차근차근 준비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모는 아버지는 안계시고 언니(25살) 엄마 (원글고모)가 계시는데 엄마는 몸이 많이 편찮고..

언니는 알바로 제 입치레나 겨우하고 살 정도에요. 장애 수당이 나와서 그거로 둘이 살고 있는데..

참 보기 딱하네요. 저라도 있으면 도우며 살고 싶지만 ,.. 저 또한 제 가정이 있어서 ... 생각처럼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사촌동생 혼처라도 어떻게 알아보고 좋은 남자 만나 의지하며 살수 있게 해주고 싶은데 동생이 평범한 아가씨가 아니라 말그대로 장애가 있어서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여

제 생각에는 후천성 장애우라도 부모님계시고 한 가정을 꾸려나갈  만한 능력이 되는 남자분을 찾으면 좋을것 같은데

 어디서 어떻게 알아보면 좋을가요?

저의 고모가 몸도 많이 아프고 또 친인척이 없이 딸들만 있는데.. 큰 딸은 혼자 알아서 벌어먹고 살아서

다른 걱정없는데 장애있는 작은딸이 늘 걱정이셔서  많이 힘들어 하네요.

(고모 이제 50초반인데 재혼을 원치 않네요 딸들 때문에...)

이럴때 집안에 든든한 남자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사위라도 있으면 고모한테 조금이나마

위로도 되고, 사촌동생에게도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줄수 잇을것 같아서 이런글을

올리리 도움이 되는 좋은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주위에 좋은 신랑감 있으면 소개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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