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수기를 몇 편 읽으면서 탈북자들을 중국에 왜 탈북했는지 조사하는 건 보위원들이 하지만,

강제 노동을 시킬 때는 거의 계호원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은데요.(강제 노동만큼은 거의 다 계호원이라는 명칭을 쓰더군요. 일 못하다가 뚜드려 맞으면 계호원에게 맞았다고 하지, 보위원에게 맞았다는 표현은 거의 못 봤습니다.)

드라마 TV조선 한반도에서도 정치범 수용소 장면이 잠깐 나오는데 죄수들을 뚜드려 패는 건 하전사들입니다.(소좌, 중좌 계급장을 단 군인들은 그냥 서류 들고 몇 마디 조사하는 것이 끝.)

어떤 분은 하전사는 죄수들을 취급할 권한이 없다고 하시던데 정확히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왜냐면 탈북자 수기에서도 탈북자들이 작업을 할 때 하전사들이 감시하러 따라오는 대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