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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신분제도에 대해 다시 질문 드립니다 .
Korea, Republic o 글쎄요 0 639 2013-03-21 12:51:32

아래에서도 말씀 드렸드시 채널A 이만갑 40회를 보고 많은 충격 받았습니다.

우리 뫼가쪽으로 먼 친척 한분이 6,25때 북한에서 경찰로 있다가 국군과 UN군이 삼팔선 돌파하고

 

파죽지세로 올라가자 전선이 위험하니 인민군으로

임무를 수행 하라고 하면서 상사 계급장을 달아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마차에 병참물자를 실어 인민군 최전선으로 지원해 주라는 명령을

받고 여러대의 우마차 책임자로 내려 오다가 얼마 못가 포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북한에는 아들 둘이 있었다고 하구요.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반공포로 석방때 밀려나와 남쪽에 정착 했었습니다.

 

훗날 이산가족 찾기 신청을 했는데 북쪽에 아들들이

거부를 해서 뭇만나다가 마지막 이산가족  행사때 만났습니다.

 

들어보니 상사로 전쟁터로 나왔는데 생사확인이 않된만큼 계속 진급이

되었었는데 1960년대인지 70년대초인지 아직 소식이 없는걸로 봐서 사망

한걸로 간주한다고 하면서  집에는 열사의 집이라는 표말이 붙여져 있었답니다.

 

그런데 살아서 만났으니 ... 이런경우 북한에 자식들의 신분은 어찌 되는 건가요 .

열사의 집이라고 했으니 좋은 신분이었던것 같은데 이렇게되면 신분 그대로 유지될수 있을건지요.

 

무척 궁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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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생 ip1 2013-03-21 15:33:10

    - 초생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3-04-14 12: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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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쎄요 ip2 2013-03-21 23:23:46
    초생님 고맙습니다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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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살 ip3 2013-03-21 21:12:07
    더러운 세상은 참으로 가혹 합니다.
    우리 삼촌도 북한에서 경찰을 하다가 얼굴도 모르는 6촌이 6.25때 월남 했다고 제대 시켜서 탄광으로 보냈습니다.

    우리 삼촌은 6촌이 있는지도 몰랐구요... 아무리 당 기관을 찿아 다니며 해명 하려고 해도 안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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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대보는사람 ip4 2013-03-25 12:35:22
    북에서는 일단 포로 귀환자도 토대가 별로 안좋은 것으로 취급합니다. "포로병"또는 "귀환병"이라고 "목숨이 아까워서 적에게 목숨을 구걸한 자"라고 딱지 붙어서 별로 안좋은 성분으로 취급받습니다. 근데 포로 중에서도 "귀환거부자"(반공포로)들은 정말 적대계급 정도의 토대에 속합니다. 아마 "애국열사의 가정"이라고 팻말 붙인 것은 일시적으로 남한의 이산가족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의 일부였을 것입니다. 아마 남한의 이산가족이 돈많고 기업인이 어서 북한에 돈 많이 투자할 수 있는 영향력있는 인사라면 그냥애국열사라고 유지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원래식으로 "귀환거부자"라는 딱지가 붙어서 북한에서도 가장 최하층 계급중의 하나입니다.
    최하층 계급들 중에는 "해방전 지주 자본가 일제순사", "전쟁시기 치안대가족", "전쟁시기 남한 국방군 협력자", "월남자가족"등등 들이 있습니다. 일단 조선로동당 입당이 거의 불가능하구요. 출세는 커녕 자녀들은 여자는 얼굴이 김태희 뺨칠 정도로 예뻐도, 남자는 원빈 장동건급으로 잘생겨도 결혼하기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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