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도 말씨가 부산말씨하고 비슷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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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보니 함경도사람들이 서울말을 잘 못배우는데 부산에 가면 놀라울 만큼 빨리 부산말씨를 배운다고 하더라고요.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한반도 남쪽 끝하고 북쪽 끝 하고 말씨가 비슷한가 해서요.
하긴 5,60년대 한국영화를 보면 서울말씨가 약간 북한말씨하고 비슷하게 들리는것 같기도 하거든요. 지금의 서울말은 약간 빠르고 나긋나긋하면서 가벼운 느낌이라면 그당시 영화속 말투는 어쩌다가 한번 본 북한 영화에서의 말씨와 비슷한 느낌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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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을 통털어 함경도와 경상도를 빼고는 억양이 공통점이 많은데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두 지역의 말투가 같은 이유가 오래전부터 궁금했엇습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은 잘 모르겠지만, 북한에서 여진족은 간부등용에서 제외된다고 하더라구요.....
제 먼친척 이모뻘 되는 여자분이 어떤 남자와 결혼하려고 하는데, 그 오빠 되는 분(보위부?)이 결혼하기전에 신원조회 해보고, 안된다고 극구 반대해서 결국은 왜 그러냐 물으니까 "그 남자 여진족 후손이다. 여진족후손은 간부등용에서 제외된다."라고 한마디로 짤라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특이한 경우라 기억하고 있는데..
북한에 여진족 후손이 좀 살고 있는데, 다 동화되어서 눈으로 봐서 구별할 수 없는데, 신원조회를 해보면(아마 보위부 문서에는 증조, 고조 할아버지까지 캐니까요...) 다 나올 겁니다.
또 정감도 가고 구수하기도 하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