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사흘 만에 또 인민군 수산사업소 시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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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19일 현재 9만여t의 물고기를 잡았고 10만t 목표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 했다”면서 수산사업소의 여러 곳을 돌아보며 어획량 및 저장실태를 살펴보고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황금해 역사창조의 첫 페지(페이지)를 쓴 8월25일수산사업소는 나와 깊은 정을 맺은 곳으로, 이곳 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보고 싶어 또 다시 찾아왔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특히 냉동저장고에 가득한 생선을 둘러보면서 “인민군대 안의 수산사업소들에 나가보면 어디서나 이런 흐뭇한 풍경을 볼 수 있다. 8월25일수산사업소 냉동저장고도 터져나가도록 물고기들이 꽉 차있는데 정말 기쁘다”면서 환하게 웃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또 김정은이 “사업소 구내에 차넘치는 물고기 비린내를 맡으니 기분이 상쾌해진다.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이 잡아들인 물고기를 미처 처리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는데 힘들다가도 이런 행복에 겨운 이야기를 들을 때면 새 힘이 솟고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김정은이 현대적인 초급동 및 냉동시설을 더 많이 갖추고, 가공공정의 기계화를 수준을 높일 것을 지시했으며, “황금해의 역사를 애국충정의 피와 땀으로 줄기차게 써나가는 수산혁명의 선구자, 바다의 정복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찰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서홍찬 인민무력성 제1부상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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