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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혁명역사 날조 자료 전시된 조선혁명박물관 증·개축



▲김정은이 조선혁명박물관을 시찰했다고 북한조선중앙통신이 28일 전했다. /사진=연합

북한 김정은이 증·개축이 완료된 조선혁명박물관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전했다.

통신은 이날 “연건평이 6만 350여 ㎡에 달하는 조선혁명박물관의 개건 및 증축공사가 성과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수 만여 점의 사적물로 자료들을 전시한 백두산 절세위인들과 우리 당의 혁명 활동 전반을 역사적으로,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정중하면서도 품위 있게 꾸려졌다”고 소개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사상·정신적 기둥이며 등대인 조선혁명박물관은 국보 중의 국보, 혁명의 교과서”라며 “박물관에 보존·전시된 모든 사적물들과 자료들은 대대손손 길이 전해 가야 할 가장 귀중한 재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은 “혁명전통교양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라면서 “조선혁명박물관이 내용과 형식, 규모에 있어서 세계에 둘도 없는 최고의 혁명박물관으로, 혁명 전통교양의 대전당으로 개건됐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의 이번 시찰은 집권 정당성 및 김 씨 일가의 우상화 강화 움직임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조선혁명박물관은 날조된 김일성과 김정일의 혁명역사와 업적 자료들을 전시해 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조선혁명박물관은 1948년 8월 1일 평양시 중구역 만수동 만수대 언덕에 세워졌다. 당시 박물관은 ‘국립민족해방투쟁’이란 이름으로 건립됐으나, 1960년 김일성 광장으로 이관하면서 ‘조선혁명박물관’으로 개칭됐다.

한편 이번 시찰에는 최룡해·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 국장 등이 동행했다.



김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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